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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워킹홀리데이

호주는 인터넷 후진국일까?

인터넷은 호주에서 한국과 통하는 통로!

아침에 눈을 뜨면 눈에 붙은 눈꼽을 채 떼기도 전에 컴퓨터 전원버튼을 켠다.
앉아서 하품과 기지개를 하고 우유 한잔을 냉장고에서 들고 나오면 윈도우 부팅이 되어있다.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이곳 호주라고 해서 별다를것은 없다.
쉬는 날이면 곰플레이어로 영화를 보고 스카이프로 식구들과 화상통화도 하고 모르는게 나오면 인터넷에 검색을 하기도 하고 이렇게 블로깅을 하기도 한다.
한국보다는 인터넷을 접하는 기회는 조금 줄었을지 모르나 하는 양은 오히려 더 많으니.
그 이유는 다름아닌 "속도" 문제다.

인터넷 강국은 어디?
이건 누구한테 물어봐도 "대한민국"이다.
성질 급한(?)한국사람들한테 다른나라의 느려터진 인터넷 하라고 하면 10분만에 컴퓨터 두어대는 작살내는게 가능 하지 않을까?
한국 하는일에 태클걸기 좋아하는 일본인도 인정한게 한국 인터넷 속도다.
나도 그렇게 성격급한 누리꾼이었으나....호주에 오니 나름 적응은 된듯하다. 이렇게 블로깅을 하는것 까지 가능한것을 보면 말이다. 물론 사진 올리다가 로딩시간이 길어지면 다른 창을 띄우거나 티비에 자동적으로 눈이간다.
음! 속도가 느리긴 느리다. 요금이 비싸기도 비싸다.
그렇다고 호주가 인터넷 후진국일까?

영화 다운로드 받으면서 실행시키던 내가 .................
한때 우리나라에도 인터넷 종량제 때문에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이곳 호주가 대표적인 인터넷 종량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나라중 하나다.
물론 여러가지 상품들이 있지만 ...대충 몇기가 몇십기가에 얼마라는 식이다.
대표적인 텔레콤회사인 텔스트라의 초고속 인터넷으로 150기가를 다운받으면 225A$ 즉 23만원가량이다.
영화 하나 다운 받느니 그냥 극장가서 보는게 낫다는 소리가 나온다.
하물며 그 속도가 한국의 초고속의 초고속이냐가 중요하지만......

가격보니 진짜 허거덕 이다.!


한국의 무선인터넷과 호주의 Wi-Fi or Wireless =무선인터넷

-Wi-Fi(와이파이)는 홈 네트워킹, 휴대전화, 비디오 게임 등에 쓰이는 유명한 무선 기술의 상표 이름이다. 와이파이는 현대의 개인용 컴퓨터 운영 체제, 고급형 게임기, 프린터, 다른 주변 기기에서 지원된다.-
백과사전에는 이렇게 표현을 했군!
하지만 호주에서 무선인터넷은 어떨까?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생각보다는 쓸만하다는것!
호주전역에 있는  맥도날드에서도 와이파이가 이용되고 있고 시드니나 대도시에 위치한 카페들에서는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판촉행사도 많이 이루어 지고 있기때문에 본인의 노트북을 사용하기에 기본 인프라는 되어있다는 뜻!
각도시마다 멋들어지게 있는 도서관에서도 무선인터넷은 대부분 가능하다.
얼마전에 한국에 들어갔을때 혹시 몰라서 넷북을 들고 갔었는데
뭐 차분히 앉아 넷북을 두들길 여유가 없기도 했지만 마땅히 할때도 없었다.
서울에 있는 카페들은 워낙에 북적대서 ...뭐 그것 뿐아니라 피씨방이 어디든 있으니까!
하지만 호주에서는 어떨까? 특히 여행자나 학생비자 혹은 워홀러들에게 제약받는 2년 혹은 3년 컨츄렉(계약)따위는 길가는 개에게나 던져줘 버려라.
그럴때 유용하게 이용할수 있는게 바로 무선인터넷이다.


텔스트라 이외에도 호주에는 옵터스,보다폰.....등등 ..몇개의 통신회사가 더있다.
시내에서 사는 경우라면 이런 옵션들도 괜찮지만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신호가 안잡히기에 비추! 가격은 텔스트라의 절반도 안된다.
하지만 텔스트라는 심지어 바다에서도 신호가 빵빵하게 잡히는편이기에 컨추랙(계약)을 싫어하는 나는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프리페이드(선불제)의 장점은 맘 편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지.....

아! 아까 했던 질문중 호주가 과연 인터넷 후진국일까?

꼭 그렇진 않다. 무선인터넷의 인프라는 한국의 70배라는 면적에도 불구하고 꽤 많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물론 유선으로는 속도도 꽤 나오는 편이고 도시안에는 대부분 무선이든 유선이든 무료든 유료든 인터넷 환경이 잘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터넷 선진국이라는 한국은 오히려 무선인터넷이 비 활성화 된것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스마트폰의 유행으로 비약적인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도 되고 ...
역시 문제는 속도다. 그런데 호주 인터넷 속도를 불평하는 사람은 한국사람 뿐이라는거....
이포스팅을 하면서도 속도가 안구에 습기가 찰 정도다. 에휴..성질죽여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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