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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

볼리비아에서 "무당" 과의 신선한 만남! 대학생때 충남 공주에서 유교-불교-도교 축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부리나케 내려갔다. 난 어렸을때 '무당 칼타는 것' 을 무진장 보고 싶어 했다. 그런 무진장 한것을 볼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결국 봤다. ...'역시 도를 닦는 사람들은 다르구나' 하고 감탄했다. 볼리비아 라파즈에 간 이유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페루로 가기 위한 관문이었을 뿐이다. 친구들의 추천을 받고 괜찮은 호스텔에 짐을 풀고 시내에 나가 커피 한잔을 하다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곳에 가고 싶어졌다. 라파즈는 대구처럼 분지 지형이다. 가운데 폭하고 들어간 곳에 시내가 위치해 있었기에 주변 높은 동네로 가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을 터였다. 택시비를 물어보니 .....'비싸단다' 그래서 패스하고 로컬 버스를 타고 가기.. 더보기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 볼리비아.... 여행을 하면서 필요한것은 ...가끔 노트북도 필요하고 성능좋은 카메라 렌즈도 하나 필요하고 심심할때 들을수 있는 엠피쓰리도 하나 필요하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또 그냥 어떻게든 살아지기 마련이다. 사실 언어도 마찬가지다. 세계에 모든 언어를 다 배울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도 난 어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은 돈을 투자한 셈이다. 그 여행에 들어간 경비며 사다가 본 책들이며 모으면 세계여행 두어번쯤은 가볍게 할수도 있는 정도의 돈을 투자했다. 나이 서른이 되기 전에는 이런 생각을 했었다. 영어는 어차피 살아가면서 써야하는 언어고 한국어는 내 모국어이며 일본어는 그냥 심심풀이 땅콩으로 거기다가 스페인어까지 배우면 차~~~~~암 좋겠다 하고 말이다. 그런 스스로의 약속이 깨진것은 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