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인 떡실신

세상속에서 한국인으로 산다는게 재미있는 이유.... 메이드 인 코리아...... 내가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있으면서 자주 들었던 농담이다... 캐나다의 사회는 '인종의 모자이크' 로 불리는 다인종 사회다. 함께 일하는 친구들중에는 프랑스 사람도 있었고 이집트 사람도 남미 어디의 이름만 겨우 들어본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있었다. 그런 다인종 사회에서는 이름 보다는 국적이 많은걸 대변해 주기 마련이다. 레스토랑에 이력서를 돌리러 갔을때 캐나다인 메니저는 내게 물었다. "어디에서 왔어?" "한국!" "그래 ? 그럼 태권도 할줄 알아?" "그럼 당연하지! 블랙벨트라고!" 하며 군대에서 배운 옆차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취직이 되었다. 정신없이 바쁜 레스토랑에서 야채를 썰어대고 밀려 들어오는 주문에 맞춰 주방 타일을 누비다 보면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 더보기
제주도로 신혼여행간 외국인의 사연! "서방님 우리 신혼여행은 어디로가?" "뭐 신혼여행? 한국가는게 신혼여행이지!" "아니 그거 말고 ...로맨틱한거..." "흐이익....로맨틱..." 순간 손가락이 오그라 들었다. 그냥 한국가는 비행기표만 끊어놨는데 .... 사실 신혼여행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은것은 아니다. 시간이 남으면 일본도 가볼 생각이었고 시골집에도 편안하게 머물다 올 요량이었는데 ..... 그.래.서..... "오이 트래시 신혼여행 결정했어 !" "뭐 로맨틱한거로?" "응 제주도 신혼여행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지" "그래?" 아마도 요즘 한국인에게 제주도로 신혼여행가자고 했다면 아마 실망의 쓰나미가 몰려왔을테지만.....난 어렸을때부터 신혼여행만은 제주도로 점지해 놨었다. 왜? 아마도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본 신혼부부들이 부러워서였.. 더보기
바쁜 일상에 찌든 한국인 염장을 지르는 외국인의 한마디! 어제 와이프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이야기가 나왔다. "서방님! 한국의 추운 날씨가 그리워!" "ㅋㅋ 하긴 다윈은 일년 내내 더우니...뭐 다른거 그리운건 없어?" "마이쮸가 먹고 싶었는데 소포가 와서 다행이야!" 와이프가 한국에서 지하철을 탈때마다 지하철 역 편의점에서 사먹던 마이쮸와 한국과자들을 며칠전에 누나가 소포로 보내줬기 때문이다. 택시 그리고 꽃한송이 여기 호주에서는 여간해서 택시 탈일이 없다. 저녁에 나가서 술을 먹는일도 많이 없고 혹여 먹더라도 한시간쯤 되는 거리는 그냥 걸어와 버리는 청카바의 무대포 정신! 그런 트래시가 한국의 택시를 그리워 하는 일은 당연한 결과였다. "서방님 한국 택시는 왜 그렇게 싼거야?" "글쎄 ..아마도 공급이 많다보니 ...경쟁 때문에?" "어쨌든 믿을.. 더보기
청카바의 모든 글을 한번에 볼수 있는 방법..... 블로그를 보다가 참 전에 써놓은 글을 보려면 힘이 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포스팅으로 모아서 그 포스팅을 계속 업데이트를 하려고 이렇게 하나의 포스팅을 만들었네요...그럼 편안하게 한번 청카바 블로그 폐인이 되어 보아요~ 청카바의 문화 탐구생활 청카바의 좌충우돌 문화 탐구생활에 관한 글입니다.....ㅋㅋㅋ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 외국인들에게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 냄새가 날때...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 호주의 농부와 한국의 농부가 만났을때....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 호주인들이 사랑하는걸 알면 호주가 보인다.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 외국인들이 당황스러워 하는 한국 문화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 한국.. 더보기
외국인들이 당황스러워 하는 한국 문화 서로 다른 문화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매일매일이 단조로운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한다는 것 또한 분명 행운이고... 물론 문화에 재미만 보았을때라는 가정하이지만.... 내가 처음 ....맨발의 청춘 호주인들을 보았을때 '왜 신발을 벗구댕겨....그지야?' 라는 막말도 서슴치 않고 뱉어냈다면...우리 마눌님에게 뒷통수 한방 맞았을거다. 나도 알고 우리 마눌님도 안다. 서로의 문화를 서로 존중할때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당황스러운것은 당황스러운 것이다.... 자 그럼 오늘은 조금 조심해서 외국인들이 당황해 하는 한국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두루마리 화장지의 또 다른 얼굴....예전에 호주 배낭여행을 할때 만난 한국 여자아해가 있었다.... 그녀는 당당했다..... 더보기
외국인이 궁금해 하는 한국의 '가족 문화' 나에게 있어서 가족이란..음력생일이라서 나도 까먹는 생일을 기억해 주는 사람임과 동시에 해외에서 콜렉트콜로 전화했을때도 반갑게 전화를 받아주는 사람들이다. 사실 외국생활을 하면서 콜렉트콜로 인연 끊은 사람들 ..꽤 된다.....ㅎㅎㅎ 반면에 서양사람들은 어떨까?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의 가족들 ...아마도 우리가 제일로 잘 알고 있는 외국인 가족은 '호머 심슨' 가족이 아닐까? 우리가 호머 심슨 가족들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외국인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는 한국 가족만의 특이한 것이 있다. 아침밥을 해주는 엄마 내가 자취하면서 "엄마가 제일로 그리울때" 는 다름아닌 아침밥도 못먹고 허둥지둥 신발 신고 지하철로 뛰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때였다.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된장국에 밥 말아 먹고 싶어' .. 더보기
유머로 알아보는 '외국문화' 베스트 외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옆에서 와이프가 배꼽을 잡고 웃을때가 있다. 물론 함께 웃을때야 공감을 하기에 웃는것이지만... 가끔 트래시가 느닷없이 혼자 실실 웃고 있을때가 있다. "뭐가 웃기냐?" "서방님은 안웃겨? 음청 웃긴데..." 참 외국 농담은 힘들다. ...웃을수도 없고 안 웃을수도 없는 농담.. 자기전에 들은 유머 보약보다 낫다? 와이프랑 자기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자질구레한 오늘 하루에 있었던 이야기부터 내일은 뭐하지까지... 그리고 머리맡에 놓여있는 농담책을 꺼내서 한장씩 서로에게 읽어준다. 서로 웃긴거 뽑으려고 있는 행운을 손가락에 집중시키고 몇장을 고른다. 외국농담 중 웃긴것은 정말 배꼽이 빠져 어디로 도망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웃겨서 가끔 사레에 들기까지 하는데 ..... 더보기
외국인들이 깜짝 놀라는 '한국의 음식 문화' 외국인 와이프와 산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인듯 하면서 수 많은 '문화충격' 들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다. 문화 차이에는 여러가지 입장이 있고 그에 따른 입장 차이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서로가 가장 난감해 하는 문제는 다름 아닌 음식 문화다. 가장 재미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앞서 포스팅에서도 몇번 한국 음식에 관한 포스팅을 했지만 이번 포스팅은 그 전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해석을 해볼까 한다. 너무 맛있는 육회! 올 3월 와이프와 결혼식을 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갔다. 그녀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었으니 그녀의 눈에는 모든것이 낯설고 신기할터... 결혼식을 하기전에 예식장에서 부페 시식을 알리는 전화가 왔다. "오늘 외식할래? 내가 근사하게 한턱 쏠게.." "정말?" ㅎㅎㅎ 그렇게 해서 우리 형님과 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