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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농부

히피 히피 해피!!! 블로그를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니 사진이 없다. 요즘에 사진이란 폰으로 찍고 아내와 카톡으로 공유하는 그냥 대화의 수단이다. 따로 찾아보는 경우도 거의 없어진듯하다. 그냥 사진을 기억의 한 부분처럼 사용하는듯하다. 그냥 기억력을 보조하는 그런 용도 벌써 3년전쯤 되었다. 조그만 캠퍼로 호주 반바퀴를 6개월 정도 여행했다. 6개월 내내 길에 있었던것은 아니고 3개월 정도 다윈에서 머물렀다. 그러니 3개월 정도는 길에 있었던 듯하다. 히피정신으로 그라피티를 해서 다녔다 막내가 6개월쯤 됐을때다. 남들은 간난쟁이 데리고 여행간다고 미쳤다고 ..혹은 아이들 기억도 못한다고 해놓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너무 좋았다. 파자마를 입고 있는것이 아마도 호주 눌라보를 건너면서 주유소에서 샤워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어던 때.. 더보기
호주 농부 이야기. 호주에 살면서 바쁘지 않게 살아본 적은 그다지 많지 않은것 같다. 남들이 보기엔 좀 게을러 보이기도 하고 여유있어 보이기도 할지도 모르지만 나름 바쁘게 살고 있다. 왜 그런사람들 있잖은가? 가만히 못있는 사람들 ... 내가그런 사람중에 한사람이다. 뭔가를 해야한다. 심지어 시간떼우기로라도 뭔가를 해야한다. 처가 식구들중에 제일 바쁜사람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우리 장인어르신이다. 서호주 맨지멉에 양 목장을 가지고 계시고 양털깍이 기계나 창고를 셋팅을 해주시는 기술자로도 계시고 양털깍기 팀을 운영하고 계시기도 한다. 한시도 바쁘지 않으신적이 없다. 그에 비해 장모님은 퍼스에 꽤 자주 오시는데 오실때마다 장인어른 어디에 계시는가가 나의 관심사항이다. 대부분 다른 농장에서 양털을 깍고 계시거나 기계를 고치신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