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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초등학교

영어를 못해서 친구가 없다는 조카! "삼촌 삼촌은 어떻게 영어를 잘하게 됐어?" "공부했지 임마" "그러니까 어떻게?" "열.심.히~~" 이제 11살이된 조카가 호주에 와서 얼마 되지 않아서 물은 말이다. 블로그에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검색어를 보면 "영어공부의 왕도" 가 생각보다 많다. 분명 자기가 검색을 하면서도 별 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을거다. 다들 빙빙 돌려서 말하지만 영어공부의 왕도는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밖에 없다는걸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으니까! 혹시 진짜 영어공부의 왕도를 찾으러 오셨던 분들 '뒤로가기'버튼 누르셔도 무방하겠다. 혹시 몰라 이곳에 조카들이 공부한 방법을 소개해 본다. 영어 '스피킹'에 자신감을 갖는 노하우 한국사람들의 영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름 아닌 '자신감 결여' 다. 내 성격 참 뻔뻔하기로 치.. 더보기
한국 40대 아줌마가 호주에서 용감하게 살아가는 방법... 가끔 첫 만난 사람들이나 나의 가정 환경을 잘 모르는 대학 친구들이 내게 묻곤한다. "가족이 어떻게..." "6남매!" "허거덕..." 난 그중에 막내다. 뭐 늦둥이라면 늦둥이겠지 아버지 나이 40에 나를 낳으셨으니.. 그 덕에 큰누나랑은 11살 차이가 난다. 사실 함께 살아본 기억도 없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사회인이 되어 있었기에. 당시의 누나 친구들은 휴가를 함평 시골집으로 오곤 했는데.... "아이구...니 막둥이 음청 귀엽네..." 그도 그럴수 밖에 20살이 넘은 아가씨들의 눈에 초등학교 2학년 코 찔찔 흘리는 막내 동생을 귀엽다고 하지 않는다면 뭐가 귀엽겠는가? 그런 우리 큰누나가 벌써 40이 넘어 버렸다. '불혹' 이라지.... 그런 아줌마가 호주에 딸과 조카를 데리고 도착해 버렸다. 나.. 더보기
호주 프라이머리 스쿨 입학하던날! 교복도 준비하고 도시락 가방도 챙기고 필기구도 챙기고 교과서는 (응?)없어서 못챙기고 가장 중요한 전자사전 챙기고 아침 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 1월 말 다윈의 날씨는 후덥지근함의 극치를 달리는 지라 아침부터 땀방울이 이마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다. '과연 잘할수 있을까' 드디어 결전의 날이다. 두 조카는 자꾸만 뒤처지는것만 같다. 누구보다도 긴장을 하고 있을터 두둥~ 순식간에 정문에 도착했다. 여기저기 학부모와 학생들이 뒤엉켜 학교 행정실 정문은 어느때보다 붐비고 있었다. 나도 오늘 일을 오후로 밀어놓았고 트래시도 상관에게 양해를 구하고서 학교에 왔다. 비록 한국처럼 입학식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어찌하였든 이날은 조카들이 긴장을 너무 심하게 해서 배에 가스가 차 방구라도 크게 끼지 않을까 하는 걱정?.. 더보기
호주 프라이머리 스쿨 입학 준비하기 타즈매니아 2주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전화를 해대며 영어공부 상황을 확인했다. 큰누나도 나름 부담을 갖고 진행을 했겠지만 멀리 있으니 더욱더 걱정이 되긴 했지만 . 타즈매니아는 아름다웠다. 호주의 아름다움을 모두 함축이라도 시킨양 볼거리들이 풍부했다. 그리고 새해가 밝고 나와 트래시는 2주간의 타즈매니아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다윈으로 다시 돌아왔다. 불볕더위는 여전했다. 한참 우기라서 스콜이 시도때도 없이 쏟아지고 있었지만 열기를 식혀주기는 커녕 오히려 후덥지근 할뿐 이었다.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현관 문이 활짝 열리며 조카들이 반긴다. 입에서 재잘거리는 짧은 영어로 트래시와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일단은 합격! 2주간의 시간은 아마 그들에게 호주란 사회가 조금은 그들의 삶의 일부분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