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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데이트 산책 코스란..... "서방님 데이트 하자" "뭔 데이트야 ...날도 추운데 ..." "청계천 가자구 ...." "다녀왔는데 ...또 가?" 그렇게해서 봄바람 살랑 살랑 불어댄다는 춘삼월에 이상 기온의 꽃샘추위로 잠바 자크 목까지 걸어 채우고 주머니에 두손 주머니에넣고서 청계천에 마실을 나갔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청계천은 몇번 가보지 않았던 터라 잘 알지도 못했고....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는다고 했지만...뭐 델구 갈 여자가 있었어야지.... 전에 친구들이랑 종로에서 술 마시다가 한번 우연히 길 헤매다 간적이 있었고 ...일본인 친구가 한국에 와서 청계천을 약간 300미터 정도 산책을 해준적은 있었지만.....그게 다였다. 청계천이 없었을때는 어디서 데이트를 ... 청계천의 상류에는 저녁에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 더보기
한국인들의 서양인에 관한 '착각' 3가지! 며칠전 '위기의 주부들'을 와이프랑 함께 시청을 하다가..... "히야.....저거 완죤 막장이네 ...진짜 저러나?" "뭐 그러는 사람도 있으니까 만들지 않았겠어...?" "설마" 없기를 바라면서 ...ㅋㅋㅋ 어쨌든 미드 때문에 서양인에 시선이 조금 바뀌어 버린게 사실이다. '겉으로는 저래도 ...속으로는' 한국인들이 쉽게 하는 서양인에 관한 오해 3가지만 말해보자... 가슴에 털난 그들은 모두 신사! 왜 우리는 '영국'하면 우산에 패도라 모자를 쓴 신사를 생각했을까? 찰리 채플린 때문이었을까? 호주에 살면서 별의별 국적의 외국인들을 만나게 된다. 개인적인 짧은 대화를 하면서도 '어...이 친구 참 신사네...' 라는 느낌이 저절로 드는 친구도 있고 .... 오다가다 인사만 하던 점잖게 생긴 친구와 잠.. 더보기
굼벵이 보다 느린 외국인들이 한국인보다 빠른것 3가지! '빨리 빨리' 우리 와이프가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다. 처음 연애할때 굼뜬 와이프에게 ...하루에도 수십번씩 이말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묻게되었고 이제는 이말을 하루에도 몇번씩 듣고 있다. 결혼하면 게을러 지는게 남자의 숙명인가?ㅋㅋ 한국하면 ....단연 스피드다. 인터넷도 초고속 광 스피드 인터넷에다가....차들 속도는 어떻고 ...또한 유행은 어떤가...사회 전반적으로 멀미가 날만큼 한국의 분위기는 초고속을 자랑한다. 거기에 비교를 하자면 외국인들은 정말 굼뱅이 지나가는 속도를 보며 하품을 해대는 거북이를 슬로우 비디오로 보는 기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보다 훨씬 빠른것들이 있는데 ...가끔 내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 어떻게 세월아 네월아 하는 그들이 한국인보다 빠른가 하고.. 더보기
신혼여행에서 한라산을 등정한 '외국인 여인네'의 사연! 제주도를 세번째 방문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라산을 올라가지 않은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 한라산 소주를 진탕마시고 완도로 들어가는 배에서 5시간 내내 오바이트를 해서가 절대 아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편하게 늘어지다 가야지라는 게으른 생각이 지배적이었을 뿐..... 그런데 희한하게도 신혼여행을 가서 한라산이 왜 가고 싶어졌는지는 정말 모를일이다. 아마도 트래시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을까? 사실 한국인중에도 한라산 올라가본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는가..... 자...이글 읽고 있는 사람중에 한라산 안올라가본 사람은 맨 밑으로 스크롤을 내려서 손가락 추천을 하고 다시 올라오시고...ㅋㅋㅋ 제주도 1.2편 신혼여행기를 안 읽으신 분들은 먼저 ....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 더보기
내가 신혼여행가서 '만화방'에 간 사연!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 제주도로 신혼여행간 외국인의 사연! 먼저 첫날밤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글을 읽고 와주세요! 그렇게 뜨거운 신혼 첫날밤(?)은 비행기 타고 이동하고 차 운전하고 길찾고...피곤해서 곯아떨어지니 둘째날이 다가 왔다. 아침에 일어나 통유리로된 창밖을 보니 섭지코지의 시원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드넓은 초원과 바다 그리고 흐드러지게 피워있는 유채꽃밭 때문이 아니라 시원스럽게 비가 한바탕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먼저 짐을 쌌다. 오늘은 서귀포에가서 하루 머물기 예정이기 때문이다. 짐을 차에다 싣고서 아침뷔페에 내려갔다. 숨어있던 사람들이 죄다 밥을 먹으러 왔는지 쬐금 붐비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었다. 간단하게 아침은 커피한잔과 밥 한그릇 삶은 달걀 2개 큰접시 두번을 .. 더보기
외국인들이 당황스러워 하는 한국 문화 서로 다른 문화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매일매일이 단조로운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한다는 것 또한 분명 행운이고... 물론 문화에 재미만 보았을때라는 가정하이지만.... 내가 처음 ....맨발의 청춘 호주인들을 보았을때 '왜 신발을 벗구댕겨....그지야?' 라는 막말도 서슴치 않고 뱉어냈다면...우리 마눌님에게 뒷통수 한방 맞았을거다. 나도 알고 우리 마눌님도 안다. 서로의 문화를 서로 존중할때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당황스러운것은 당황스러운 것이다.... 자 그럼 오늘은 조금 조심해서 외국인들이 당황해 하는 한국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두루마리 화장지의 또 다른 얼굴....예전에 호주 배낭여행을 할때 만난 한국 여자아해가 있었다.... 그녀는 당당했다..... 더보기
한국인이 절대 이해 못하는 호주 문화 호주인 와이프와 살면서도 아직 고개를 갸우뚱할일이 가끔 생긴다. "이야~~~ 호주인들 특이하네..." 나름 글로벌 코리안 임을 지향하기에 당황 안하는척 하지만 결국은 이렇게 블로깅 까지 하고 있는것을 보면 보고 배울게 너무 많은게 현실이다. 하긴 내가 트래시에게 가르치려 드는 것 만큼 나도 많은걸 배워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겠지... 그중에서도 알고 보면 더욱더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것들이 있었으니.... 호주인은 맨발의 청춘..... 한국에 있을때 이제 걸음마를 막 뗀 조카가 거실을 벗어날라치면.... "에구 떼찌...떼찌...." 라며 조카를 들어 올렸다. 맨발로 집안에 들어서는것은 당연한거고 신발을 신고 밖에를 나가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최소한 한국이라면..... 이곳 호주에서는 그 당연한 일들이.. 더보기
외국인들이 너무 부러워하는 한국의 서비스문화 해외에서 생활한다는 것도 적응을 어느정도 하면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다만 ....그냥 쭈~~~~~~~욱 해외에서 산다는 가정하이다. 몇년만에 한국을 방문해 가족과 친지들 친구들을 만나면서 느껴지는 친밀감 안락감.... 그리고 편리함들...그제서야 한국에서 살때 누렸던 '편안함'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치안이 좋은 지하철....어디에나 있는 편의점 ....밤거리를 환하게 밝혀주는 네온사인...도대체 심심할 틈이 없다. 조금 느린템포(?)에 적응을 한 몸이 도대체 어디로 향할지 심지어 다른 사람 길가는데 방해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 중에서도 유달리 해외생활중에 그리운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한국만의 특이한 서비스문화 였다. 너 이건 한국에서 꼭 해봐야 해! 와이프랑 처음 한국에 방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