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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여행지에서 맡는 사람 사는 냄새... 여행을 하다보면 현지인을 만나는 기회보다 세계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된다. 아마도 현재 남미를 여행중이기 때문에 이런일은 더욱 더 많다. 스페인어를 잘 하지 못하기때문이기도 하고 현지인들은 관광객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도 거의 불가능함에 가깝다. 한다고 해도 그들이 궁금한것은 내가 얼마를 버는지 가족이 몇명인지 등등의 간단한 대화 뿐이다. 그런 답답함을 나 뿐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서로가 많은 대화를 한다. 말이 통한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것인가....상대방이 듣던 말던 그냥 지껄이기 마련이다. 국적은 서로에게 많은것을 알려주곤 한다. 이름을 물어보기도 전에 묻는게 ....국적이다. 국적이란 상대방의 많은 뒷배경을 설명.. 더보기
외국인들에게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 냄새가 날때... 인도사람들에게는 카레냄새만 나고 한국사람들에게 마늘냄새만 난다고 ....? 웃기는 소리다...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사람냄새가 난다. 다만 그 냄새는 코로는 분간이 안가는 가슴으로만 맡아지는 냄새다... 난 살아오면서 한국사람들처럼 정이 많은 사람들은 이세상에 둘도 없다고 생각했다. 뭐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별 다른 변함은 없지만.... 외국에도 한국사람들만큼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줄때가 있는데 .... 몇줄 포스팅을 쓰다보니 가슴따뜻한 것처럼 되었는데 ..그리 따뜻한 이야기는 아니다. 경찰은 외국에서도 '공공의 적' 설경구 나오는 공공의 적을 보면서 ..그의 연기에 반했다. 어쩌면 저렇게 구수하게 연기를 하는 것일까 하고 말이다. 전에도 포스팅을 했지만 ..난 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