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면서 나를 웃게 만든 월드컵 16강 진출소식... 새벽 3시에 열리는 월드컵을 보는것은 저질체력의 소유자인 내게는 요원한 일이었다. 멜번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새벽 축구 봐야되나 말아야 하나 ....내일 또 일가야 하는데 ..." "음...나도 아침에 일이 있어서....난 잘라고...내가 응원하믄 지더라고" "핑계가 좋다....친구들하고 응원하고....오후에 일 나갈라고 내일 오전에 전화하지 마라" "ㅋㅋㅋ 새벽에 문자 넣어줘" 그렇게 난 잠이 들었다. 한참 꿈나라를 헤매고 있는데 '띠링 띠링..." "으....서방님..지금 시간이..." 문자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확인했다. 'half time 1-1 lee jung soo' '흐음.....이정수 이번에 또 일냈네...' 어쨌든 전반전은 그렇게 일대일로 끝나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또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