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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워킹

낭만이 있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에서의 워킹체험기 4학년 일학기는 꽤나 심각한 상황이 닥치고 말았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게 늦어져 결석이 많아 지면서 학점 관리가 도저히 안된 것이다. 결과는 2.48의 평점으로 이제까지 대학생활의 성적 중 최악이었다. 공부 못하기로 소문난 내 친구들 중에서도 거의 꼴찌에 가까운 성적 이었다. 물론 1,2학년도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항상 중간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너무 심각한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 1학기 수강과목을 필사적으로 정정했다. 그 결과 화려한 교양과목으로 4학년 1학기 수업을 장식하게 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 때문에 전공과목으로는 승부수를 띄울 수 없다고 판단했고 영어회화수업을 두 개를 집어넣고 기초 일본어를 집어넣었다. 일본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역시 교양과목이 전.. 더보기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4편 (현지적응하기 下) 일본,호주,캐나다,뉴질랜드 4개국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고 호주에 안착한 청카바 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듯이 일본에서 해야될일중에서 집구하기 일구하기 여행하기 공부하기.........etc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어가 어느정도 쏼라쏼라 되시는 분들은 우선 플러스 점수가 가능하지요 현지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 그렇다고 쫄건 없습니다. 다들 영어정도는 되시잖아요 ...? 그쵸 ..그것도 안되시는 분들 ..왜 여기에 계세요? 라고 물어보면 당황스럽죠? ㅋㅋㅋ 그것도 안되시는 분들에게는 최후의 무기 보디 랭귀지가 있잖아요 걱정마세요 일본인들 바디 랭귀지 장난 아니게 잘 알아 먹습니다 . 일단 희망이라는 단어를 새겨 넣으셔도 되겠습니다. -집 구하기- 일본에 도착하시는 첫날은 아는 사람이 없다면 호텔이나 여행.. 더보기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4편 (현지적응하기 上) 일본,호주,뉴질랜드,캐나다 4개국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고 호주에 안착한 청카바 입니다. 어느나라 워킹 비자보다 까다로운 일본워킹비자를 획득하신 분이라면 이미 하늘을 찌르는 감동을 맛보셨겠죠! 저에게도 3번째 워킹홀리데이 비자 였지만 어느 비자보다 짜릿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짜릿함을 친구들과의 소주한잔으로 즐기고 나면 돌아오는건 지독한 숙취와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 그리고 현지생활에 대한 걱정이 해결해야할 과제죠! 느즈막한 오전 11시쯤 일어나 가까운 중국집까지 쓰레빠 끌고 나가서 브런치 짬뽕으로 속을 달래고 다 먹고 나면 나오는 요구르트로 두통을 날린후 파리똥이 덕지덕지 붙은 벽에 기대어 담배를 한대 피우면서 일본워킹을 걱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라고 하면 제가 써먹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지.. 더보기
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어떤 '것' 나의 20대에는 온통 머릿속이 여행으로 가득 찼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있는지도 잘 몰랐던 애송이었었다. 남들이 하는것처럼 따라하고 있었지만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 정체성이 확실하지 않던 아웃사이더였다. 매 방학때마다 난 베낭을 메고 어디든 가야만 직성이 풀렸다. 난 그제서야 내가 살아있음을 아직 에너지 넘치는 20대임을 실감하곤 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서 그 여행에 대해 곱씹어보고 난 뭔가 가슴속에서 꿈틀대는 무엇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것은 매우 조그마한 움직임이었다. 처음에는 인식조차 되지 못한채 그저 여행의 설레임의 일종으로 치부했었다. 하지만 여행을 거듭할수록 그 존재가 윤곽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동안 그토록 알수 없었던 하고싶은 ‘것’이었다.. 더보기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3편 (에세이 작성) 호주,캐나다,일본,뉴질랜드 4개국 워킹을 마치고 호주에 안착한 청카바입니다. 워킹비자중에 가장 까다로운 일본비자를 준비하신다면 당연히 에세이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하고 계시겠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쓰고 있을까? 어떻게 합격할수 있을까? 하구요 2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도 없는데 이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그나마 제가 생각했던 방법들을 알려 드리기 위해 몇자 적습니다. 카페나 블로그에서 다른사람이 쓴글을 참고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남의것을 따라하지 마십시오 설령 참고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비슷한 내용들이 접수되겠습니까? 하지만 읽는 사람들은 금방 압니다. 얼마나 많이들 읽어봤겠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첫 문장만 읽어도 통밥이 나올겁니다. 두번째.. 더보기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2편 (비자 신청) 안녕하세요! 일본,호주,뉴질랜드,캐나다 4개국 워킹을 경험하고 현재는 호주에 안착한 청카바입니다. 제가 일본 워킹비자를 준비한 것은 대학교 4학년 1학기였고 27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생일이 늦어서 만으로 25살이었었죠! 무식한게 장점이라고 믿고 있어서 일본어는 그때 당시에 일본어 초급을 학원을 다닌것도 아니고 교양수업으로 일주일에 한번 듣고 있던게 다였습니다. 히라가나 외우는데만 한학기가 걸리더군요 그런 와중에 에세이를 써야하니 머리속은 하얗게 변해 지더군요 ! 저의 세번째 워킹홀리데이였습니다만 (호주 캐나다를 이미 마친상태) 일본을 준비하면서는 다른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일본 친구들이 있었고 일본 소설과 일본 만화에 환장하는 정도가 남들보다 조금 나았을 뿐이죠! 어쨌든 막막한 일본 .. 더보기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1편 (일본에 워킹으로 가게 된 이유 ?)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나의 첫 배낭여행지였던 호주를 가기 위해서 탔던 비행기가 JAL일본 항공이었다. 도쿄 나리타 공항을 경유한 비행기였는데 그때 처음 보았던 일본의 분위기란 90년대 초반의 칼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군청색의 일본 공항 검색요원들 덕분이었으리라. 그리고 당당히 담배를 피우던 여성들 바지 밑단이 지나치게 구두의 높이에 정확하게 맞은 정장바지를 입은 아저씨들 2대8가르마와 5대5의 가르마 아저씨들 이 표현들은 내가 가진 일본에 대한 첫 인상이었다. 호주 워킹을 하면서 그곳에서 많은 일본인들을 만났다. 그대 당시의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수혜자들은 바로 일본인들이었다. 어디를 가나 일본어가 들려왔고 일본인들이 선수를 쳤다. 한국인과 비슷한 그들은 쉽게 친해졌고 수많은 한국남성들과 일본여성들은.. 더보기
호주를 여행하는 방법 내가 호주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제대한지 6개월 만인 2001년 12월이었다. 벌써 10년이나 지난일이고 글을쓰는 지금 내가 제대한지 벌써 10년이나 되었나 하고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된다. 나의 첫 배낭 여행지로 호주를 선택한것은 별다른 이유나 목적은 당연히 없었다. 우연히 보게된 해외토픽의 권투하는 캥거루가 인상에 오래 남아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만이 가능할뿐이다. 어쨌든 그때 방문후로 내가 지금까지 호주에 세번이나 여행을 위해 입국을 하게 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첫여행을 마치면서 볼만큼 봤다 자알 놀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의 첫번째 여행은 버스로 한 동부권 여행이었다. 시드니에서 부터 동부해안을 따라 캐언즈에서 일본을 경유해 한국에 돌아가는 평범한 코스였다. 당시의 배낭여행자들의 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