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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청카바의 라틴아메리카 (하) 사우스 아메리카의 다양함에 놀랐고 척박함에 안타까웠고 풍요로움에 눈이 휘둥그레지기도 했다. 이제 마무리 여행을 하고 독일로 날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이다. 아름다운 추억을 몇자로나마 이렇게 남기고 싶었다. (사실 여행하느라 바빠 잠을 줄이고서 블질을 하기도 했지만 컴퓨터에 저장된 여행기를 보면 참 황당한 일들이 많이도 일어났다.) [청카바의 여행기] - 청카바의 라틴아메리카!(상) 볼리비아 볼리비아는 정말 척박했다. 모든것이 메말랐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백년정도 비가 안와서 바싹 마르다 못해 부서져 버린 사막같다. 포토시는 세계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이었다. 이런곳에서 걷다가 누군가 소매치기를 한다 해도 난 쫓아갈 엄두조차 나지 않았을 것이다. 스페인어를 배우며 즐거웠던 수크레 그리고 라파즈..... 더보기
과학의 신비를 몸소 경험한 '진흙 화산!' 자! 여러분의 꿈은 무엇이지요? 촌에서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대답은 한결같이 '과학자' 였다.(도시에서 학교를 다닌 친구들의 대답이 궁금하긴 하다...) 그럼 선생님은 미소를 머금고....CA활동때 과학부를 들어가라고 권유해 주셨다..어른이 되어 생각해보니 ...과학자 라는 직업이 참 두리뭉실 하다.. 차라리 ...동네 면장이라고 말하는게 훨씬 현실적 이었을듯하다. 어쨌든 난 과학부에 들어갔다. 특별히 기억나는것은 없고 과학실 청소가 정말 하기 싫었다라는 알량한 기억 정도다. 왠 과학 이야기냐고? 남미를 여행하면서 별의별 경험을 다 한다. 물에 둥둥 뜨는 소금호수에서 수영질도 해봤고.....해발 4000미터에 펼처진 우유니의 소금 사막에서 생쇼하는 사진도 찍어봤다. 재미있었다. [청카바의 여행기] - 우.. 더보기
여행은 미친짓이다. 남미 여행의 마지막 나라인 브라질에 입성했다. 여행을 하기 전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나라별로 크게 몇가지 사항만을 염두에 두었다. 아르헨티나...아침 햇살 만끽하기....허나 허리케인이 닥쳐 내내 비를 맞으며 시내구경을 해야했다.비맞으며 2층버스에서 본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섹시했다. 마치 샤워를 막 마치고 나온 전.지.현...만큼이나.... 칠레 ....처음엔 칠레를 그냥 넘어갈까 하다 산페드로 아타카마라는 북부 칠레를 들렀다. 건조한 안데스를 실컷 즐겼다.생각보다 그곳에서의 여행은 재미있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고 물에 둥둥뜨는 신기한 경험도 하고 사막에서 맞이하는 황홀한 일몰은 무료 서비스였다. 볼리비아..신비한 우유니 소금 사막 투어하기 .....신비했다. 실로 가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