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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소중한 친구를 배신한 나의 항변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은 이기적으로 살아야 할때가 있는 모양이다. 남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난 달라' 라고 했었는데 10년지기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친구도 변한다는말 ..믿지 않았다. 그 친구는 나에게 있어 항상 한결같았기 때문이다.기쁠때나 슬플때나.... 기쁠때는 옆에서 함께 기뻐해 주었고 슬플때도 언제나 내 옆에서 나를 다독거려 주었다. 와이프는 그 친구를 좋아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놓고 싫어했다. 민망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그러지 마라고 ....상처받는다고 ..와이프는 모질지 않았지만 그 친구에게는 너무나 모질었다. . 그 친구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 졌다. 덩달아 나도 설자리가 없어졌다. 내가 그 친구에게 해줄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미안하다 ....니가 이해해 주어야 겠다... 더보기
외국에서 월드컵을 혼자보는 기분....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고국이 생각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연한걸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은 아니다. 사람의 적응력이란 생각 이상으로 대단한 것이어서 '난 못해' 하는 사람들도 다들 적응 잘 해서 산다. 그런 해외생활중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기대이상의 무엇인가를 얻기도 한다. 지난 캐나다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한국의 금메달 및 메달 선전은 더운 호주에서 사는 나에게 시원한 청량제 같은 시원함을 가져다 주었다. ... "트래시 봤지...저거야 ...저게 한국의 저력이라구 ...." "ㅎㅎㅎ 서방님 또 금메달이야...부럽다." 여름나라인 호주가 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하지 못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어쨌든 호주를 상대로 하는 것도 아닌 .. 더보기
내가 경험한 "문화강국 한국"의 이름 "한류" 어느날 일본에서 여기저기를 구경하던중 오줌이 너무마려워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칫 ...왜 이럴땐 화장실이 안보인담!" 당황스러웠다. 진짜 오줌마려운 강아지마냥 다리를 꼬며 대형건물로 들어서는데 ..... 빠찡꼬였다. 들어갈때와 나올때가 다른게 화장실이라고 했던가! 들어갈때는 여유(?)가 없어 전혀 보지 못했던 내부가 나올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줌마 어저씨들이 기계앞에 반쯤 누워앉아 기계화면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그리고 터진 잭팟! 그 잭팟은 다름아닌 배용준이었다. 욘사마.그리고 흘러나오는 겨울연가 주제가..... 카지노 기계의 프로그램 등장인물(?)이 흔히보던 햄버거가 아니라 최지우 ,박용하 ,배용준이었던 것이다. 일본에서본 한류!내가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머물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