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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식했는데 나가는것도 힘들었는데 막내가 만4살이 되니 뭐든 수월해진다 와이프 생일에 맞춰 시즐러에서 외식하고 속 거북한채로 영화관 앞에서 아이들 사진 사진 찍기 싫어하는 셋째도 웃게하는 레고의 힘! 급조된 밴드로 생일 축하 노래를.. 가끔 써주시는 댓글 너무들 반갑습니다... 시간되시면 댓글로 소통하게요 그럼 이만 더보기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다. 막내가 이렇게 말한다 내일 학교 갈때 삶은 달걀 가져가야 된다고... 세상에 호주도 달걀에다 그림 그리는 모양이다 여태껏 걍 계란 모양 초콜릿이나 먹고 마는줄 알았더니.... 셋째 교실에 가니 벌써 부활절 데코레이션이 끝났다 ㅋㅋㅋ 토끼냐 양이냐? 왠지 병아리가 스픈거 같은데 올 첫 프로젝트가 끝났다 라임스톤이 많이 남아서 연못을 만들었다. 보고만 있어도 차분해진다. 이번 부활절에도 많이 먹고 퍼질러져서 살이나 찌겠지 뭐 ㅋㅋㅋ 더보기
자화상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 점심을 싸려고 준비하는데 그림 한장이 눈에 들어온다. 누가 그렸나 하고 보니 금방 알것 같다 둘째구나 둘째가 자기 얼굴을 그렸구나 자기 생긴게 마음에 들까? 나는 이제 거울을 잘 보지 않는다. 꾸밈에 소질도 없고 부지런하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재미있다 묘하게 닮았다 주근깨가 맘에 드는걸까 많이도 찍어놨다. 더보기
하모니 데이 인 퍼스 이민자의 나라 호주의 하모니데이 등교 풍경 큰놈 옷은 더워보이고 작은아이 옷은 짧고 셋째는 입기싫어 세상 잃은 표정이고 막내는 마냥 신났다. 어느곳에서는 혐오와 극단이 나대지만 여전히 많은곳에서 하모니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고 믿는다. 해피 하모니데이! 더보기
고양이 손을 빌려쓰는 요즘 일이 바쁘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할 형편이다. 이번달 말까지 이번 집 끝내고 다음 프로젝트 들어가기전에 뭔가 새로운걸 만들어 보고 싶다. 아 컴퓨터로 하는것도 귀찮다. 사진이 다 핸드폰에 있으니 더더욱... 주말에 아이들이랑 함께 못해 미안해서 함께? 잔디 깔았다. 아이들은 용돈 5불씩.... 마무리 단계.... 더보기
히피 히피 해피!!! 블로그를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니 사진이 없다. 요즘에 사진이란 폰으로 찍고 아내와 카톡으로 공유하는 그냥 대화의 수단이다. 따로 찾아보는 경우도 거의 없어진듯하다. 그냥 사진을 기억의 한 부분처럼 사용하는듯하다. 그냥 기억력을 보조하는 그런 용도 벌써 3년전쯤 되었다. 조그만 캠퍼로 호주 반바퀴를 6개월 정도 여행했다. 6개월 내내 길에 있었던것은 아니고 3개월 정도 다윈에서 머물렀다. 그러니 3개월 정도는 길에 있었던 듯하다. 히피정신으로 그라피티를 해서 다녔다 막내가 6개월쯤 됐을때다. 남들은 간난쟁이 데리고 여행간다고 미쳤다고 ..혹은 아이들 기억도 못한다고 해놓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너무 좋았다. 파자마를 입고 있는것이 아마도 호주 눌라보를 건너면서 주유소에서 샤워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어던 때.. 더보기
개점 휴업중인 블로그에... 개점 휴업중이나 다름없는 블로그에 글을 좀 쓰다보니 갑자기 군대시절이 떠올랐다. 난 99년도에 입대해서 2001년도에 제대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한번도 채팅을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했다. 무엇을?한메타자를 ...겨우 150타가 겨우 넘었을때 제대를 했는데 제대하자 마자 채팅을 하려고 피씨방을 친구와 함께 갔더랬다. 다들 스타크래프트 삼매경일때 난 채팅창을 찾아 구만리 중이었는데 ...이래저래 모두 절망적이었다. 한메타자 경험으로는 실전에 뛰어들수가 없었다. 그것은 속도의 문제가 아닌 주제와 너무 다른 나 자신때문이었다.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몇번 방가방가를 날려봤지만 아주 깊은 차가운 심해의 침묵이 흘렀다. 그렇게 난 뒤쳐졌다. 2년이란 시간에 나도 모르게 부식이 되버렸다. 넷째가 학교에 들.. 더보기
2월 마지막 월요일 하루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도시락 3개를 싼다. 막내는 학교에 안가는 날이므로 내가 하루종일 델구 댕겨야 한다. 도시락은 3개지만 막내 먹을것까지 대충 싼다음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 먹이느라 코로 넣는지 입으로 넣는지 모르게 아이들에게 "허리업"을 남발하고 나면 셋째가 아직 안일어 났음에 패닉이 온다 .8시가 다 되어 가는데 ..부랴부랴 깨워 얼굴을 씻기고 양치를 닦달하고 나면 도시락을 집어 넣고 차고 문을 연다.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자고 안달복달 하지만 무시한다. 이미 지각 직전이므로 차에 태워 차고 리모콘을 눌렀는데 반쯤 눌리자 큰놈이 썬크림 어딨냐고 묻는다. 차고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가 썬크림을 차에 던지고 알아서들 바르라고 눈을 부라렸다. 불과 차로 2분거리에 있는 학교에 도착해서 뽀뽀를 하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