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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플

놀랍다. 노트북을 하나 산다는 것의 의미가 이렇게 크다는것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아이패드를 사고 나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아이패드는 뭘 읽거나 보거나 그런 용도지 뭔가를 적거나 생산해 내는 도구가 아니다. 물론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조금이 아니라 많이 나겠지 엑셀로 파워포인트보다 더 대단하게 발표를 하는 사람도 봤다. 어쨌든 다시 노트북을 아주 오랜만에 거의 십년만에 장만했다. 과거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다. 시디롬이 어디에 있나 유심히 돌려 봤으니 말 다했다. 난 이미 구석기시대 인간인 것이다. 그리고 사진은 거의 이제 컴퓨터에 저장할 일이 없다. 사진은 그냥 핸드폰에 몇 년 정도 저장되다가 없어지거나 백업되어서 어딘가에 짱 박히는데 서랍 정리하다가 발견되거나 그럴 일도 거의 없다. 죽기 전에 과연 쓸데없는 사진들이 정리나 .. 더보기
인도양의 석양은 어떠하냐면은... 내가 태어난 곳은 한국 서해의 남쪽이었다. 매일 매일 아름다운 석양이 지던 곳이었다. 난 그 석양이 예뻤는지 어땠는지도 모르고 그냥 으레 다른곳도 그럴테다 라고 생각했다. 고3때 처음으로 동해에서 잠을 자고 해뜨는 구경을 할때에야 해가 지는 것과 해가 뜨는 것의 차이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었다. 그 에너지 넘치는 풍경은 내가 비로소 스물이 되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도 제일 먼저 가는 곳이 바다였다. 넓은 바다도 아닌 조그만 만일뿐인데도 가슴이 트이는 느낌이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석양....지금도 그때도 해가 바다 밑으로 쏘옥하고 들어가는 마지막 순간...."씨 유 투모러우"라고 읇조린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석양을 보러갔다. 와이프가 시드니로 출장을 갔기 때문이다. 실컷 모.. 더보기
이제까지 저의 게으름을 반성합니다. 오랫동안 무슨일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사진 찍는걸 등한시 했다. 왜 일까? 왜 그랬을까?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막내가 커감에 있어 더이상 우리집에 아이가 없을거라는점이 나를 조바심이 나게 했다. 가끔은 그냥 아무 의미없는 넋두리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가 있다. 글로는 하지 못하는 생생함이 담겨있기도 하고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영상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까지 하다. 내가 마무리 하고 있는 집 연못에서 포즈 취하는 막둥이...ㅋㅋㅋ 꽃받침 봐....ㅋㅋ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투샷 아이들 학교에 새끼양을 보여주시려고 온 장인어른과 함께...재작년 한국가기전에 들른 일본에서 찍은 사진 이군요....도중에 잠들어 버린 막내를 안고 다니느라 혼났었던 기억... 한국 인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