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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장거리버스

세계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 가는길 (2편) [청카바의 여행기]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잉카인의 피와땀 '마추픽추' 1편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에서 택시를 타고 로컬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이미 인산인해다. 아니 사실 염소가 반이었다는 말이 맞을것 같다. 쿠스코에서 새끼 염소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반은 되었는지 염소 새끼들이 보자기에 싸여서 여기저기에서 목메어 엄마염소를 찾고 있었다. 로컬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자 모든 시선이 내게 쏠일 정도로 외국인이 없었다. "설마 ...나 혼자?" 라는 걱정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에이....씨...그냥 관광스럽게 기차타고 갈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조금 밀려오기 시작했다. 버스에서 마실 물을 사고 있는데 ...외국인이 한명 지나간다... 서로 ......눈을 마주쳤고......뜨거운 동지애를.. 더보기
비행기 기내식보다 감동스러운 아르헨티나 장거리 버스식(食) 아르헨티나는 커다란 나라다. 웬만한 도시간의 이동은 10시간이 훌쩍 넘는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푸에르토 이과수(이과수 폭포)까지는 18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하지만 남미다. 인도만큼의 연착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믿다가는 본인만 스트레스로 무좀에 걸릴수도 있고 울화통이 터질수도 있다. 그냥 느긋하게 버스 안놓히는데 집중을 하다보면 그냥 그 버스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에는 수많은 버스회사가 존재해서 터미널에서도 버스표를 사려면 그 회사 창구에 가서 버스표를 구입해야 한다. 한국에서처럼 한꺼번에 알아보고 싶으면 여행사를 가도 되긴 하지만 직접 표를 구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에 버스의 질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버스를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안전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