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즈매니아 자전거 여행기(저질체력과 고급체력 그리고 예비역과 현역의 차이) Day 2 2009년 12월 20일 날씨 맑음 매우 쾌청 25도 호바트~리치몬드~트리뷰아나 눈이 떠지기도 전에 양순이의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귀가 먼져 잠이 깨어 눈을 살그머니 떴다. 역시나 오랜만의 과음으로 내몸은 무거워질만큼 무거워져 있었다. 반쯤 감긴 눈에 눈꼽을 겨우 비벼 떼고서 방안을 돌아보니 우리 양순이는 벌써 샤워를 마치고 배낭을 싸고 아침까지 챙기고 있었다. 그다지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자전거 샾이 10시에 오픈을 하기 때문이었다. 사실 타즈매니아 오기 직전까지는 자전거를 k마트나 싼 마트에서 10만원이하의 자전거를 살 예정이었다. 전에 자전거 여행을 했을 때 구입한 고급 중국제(?)같은 그런 자전거 말이다. 아니면 여행자들의 중고자전거를 살 계획이었지만 완주해야될 구간이 1000키로나 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