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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김치

아삭 아삭한 '수박 김치'를 외국에서 만들어 먹는 법! 외국에 살면서 ....제일 그리운 음식은....? 입안에서 쫀득쫀득 고소함을 자랑하는 곱창? 막창? 입안이 불나도록 매운 닭발..? 외국인이 그렇게 무서워 한다는 꼬소한 산낙지? 외국인도 환장까지 한다는 잡채? 불고기? 내가 시드니나 뉴욕처럼 한국인이 많은 곳에 산다면 저 정도 오리지날 호사스러운 한국음식을 그리워 할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내가 벤쿠버에 있을때 먹었던 뼈해장국은 오히려 한국것 보다 더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난 지금 한국식당이 한군데도 없는 그런 깡촌 호주 다윈에서 살고 있다. 게다가 와이프는 호주인이니.....김치를 먹는것은 정말 나 혼자만의 고민거리다. 사실 이제는 많이 적응도 되어서 김치를 안먹고도 그냥 일년쯤은 살수도 있을것 같다. 그래도 .....가끔 수퍼에 있.. 더보기
김치를 사랑한 '외국인' 지코씨 이야기 외국에서 살면서 다양한 인종을 만나게 된다. 특히나 호주같은 다양한 민족이 사는 나라에서는 .... 영업을 하다가 만난 '지코'씨도 그런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 호주 다윈에서 커다란 생선가게를 하고 있는 그는 붙임성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틈만나면 농담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줄 아는 사람이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역시나 어김없이 노쓰? 사우쓰? 가 나오신다. 사우쓰 코리아라고 하니 씩 웃는다. "이번에 월드컵 갔나?" "그럼요" "북한은?" "둘다 갔어요!" 조금 눈빛이 흔들린다. "그래도 한국 축구는 유명하진 않지?" "무슨소리에요 2002년 월드컵때 4강까지 갔는데 ..." 눈빛이 심히 흔들린다. "우리 세르비아 선수중에 맨유에 누가 있고 첼시에 누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