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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

호주 프라이머리 스쿨 입학 준비하기 타즈매니아 2주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전화를 해대며 영어공부 상황을 확인했다. 큰누나도 나름 부담을 갖고 진행을 했겠지만 멀리 있으니 더욱더 걱정이 되긴 했지만 . 타즈매니아는 아름다웠다. 호주의 아름다움을 모두 함축이라도 시킨양 볼거리들이 풍부했다. 그리고 새해가 밝고 나와 트래시는 2주간의 타즈매니아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다윈으로 다시 돌아왔다. 불볕더위는 여전했다. 한참 우기라서 스콜이 시도때도 없이 쏟아지고 있었지만 열기를 식혀주기는 커녕 오히려 후덥지근 할뿐 이었다.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현관 문이 활짝 열리며 조카들이 반긴다. 입에서 재잘거리는 짧은 영어로 트래시와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일단은 합격! 2주간의 시간은 아마 그들에게 호주란 사회가 조금은 그들의 삶의 일부분이 .. 더보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영어공부! 조카들의 학교 입학허가서는 이미 한국에 있는 유학원을 통해서 받아 왔으나 호주 현지 학교에 직접가서 등록을 해야했다. 그날 해야 할 일을 조금 뒤로 미루고 누나,조카들과 함께 방학한 학교 행정실에서 확인을 했다. 역시나 서류처리가 늦은 호주에서 벌써 통보를 해주었을리가 없다. 여기 저기에 전화를 걸고 난리가 났다. 입학허가서를 들이밀고서 등록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주소를 적고 이름을 적고 전 학교를 적고 언어능력이...어느정도....블라블라.... 잠시 행정실 직원과 교복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이 와서 학교수업에 관해서 잠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여자 교장선생님은 10분간 얼굴에 미소를 띠우면서 제트기 만큼 빠른 속도로 불라불라 학교에 대해서 설명도 자랑도 하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아이들을 .. 더보기
뭐! 화이팅이 영어가 아니라고?(生生 서바이벌 문장영어 1)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영어를 중학교때 접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가히 어마어마 합니다. 호주인과 살고 있는 저로서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도 남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호주 저희집에는 조카 두명이 조기유학을 하고 있죠 ! 한국나이로 11살과 13살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를 배우는 그네들이 더 불행한건지 아니면 오히려 나은건지 알수 없습니다만 어쨌든 해야할 영어공부라면 한번 꾸준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작심삼일이 영어공부의 최대의 적이라는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서론은 이정도로 각설하구요! 본론은 생생 서바이벌 문장영어는 이런취지로 블로깅을 할까합니다. 하루에 세문장씩 하지만 그 안에는 많은 비슷한 문장들이 형성되기 때문에 외워지.. 더보기
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어떤 '것' 나의 20대에는 온통 머릿속이 여행으로 가득 찼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있는지도 잘 몰랐던 애송이었었다. 남들이 하는것처럼 따라하고 있었지만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 정체성이 확실하지 않던 아웃사이더였다. 매 방학때마다 난 베낭을 메고 어디든 가야만 직성이 풀렸다. 난 그제서야 내가 살아있음을 아직 에너지 넘치는 20대임을 실감하곤 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서 그 여행에 대해 곱씹어보고 난 뭔가 가슴속에서 꿈틀대는 무엇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것은 매우 조그마한 움직임이었다. 처음에는 인식조차 되지 못한채 그저 여행의 설레임의 일종으로 치부했었다. 하지만 여행을 거듭할수록 그 존재가 윤곽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동안 그토록 알수 없었던 하고싶은 ‘것’이었다.. 더보기
본격적으로 영어공부 시작하기? (워밍업 영어공부 각오 다지기) 사람의 각오는 얼마나 오래갈까? 사람의 의지는? 동계올림픽 때문에 김연아 선수가 단연 화제다. 그녀의 강인한 의지는 매일 회자되고 있다. 그렇다. 그런 금메달 리스트에게나 있는게 강인한 의지다. 하물며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은 어떨까? 작심삼일이 가훈인양 내뱉은 말 채 삼일이 되기도 전에 원래 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인터넷 댓글이 활성화 되면서 많은 명언들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왔다. 그중에 가장 공감이 가는 말의 단연 으뜸은 공부와 다이어트는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다. 그렇다.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공부는 열심히 하면되고 다이어트는 덜먹고 더 움직이면 된다는 것을 어학연수도 대부분 마찬가지다. 3개월이 그 한계다. 3개월을 넘어가면 대부분의 의지가 강한 이들도 나가떨어진다. 여기서 나가떨어진다함은 .. 더보기
영어 레벨 테스트 하기 조카들이 도착하고 3일째 되던날 한명씩 불러서 레벨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우선 집에는 4명의 한국인과 1명의 호주인뿐인지라 영어를 거의 안쓰게 되기 때문에 우선 어느정도 말이라도 알아먹기 전까지는 내가 가르칠 요량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다윈은 일년내내 대부분이 30도 이상에 태반을 35도 를 훌쩍 넘기는 아열대 기후다. 그리고 호주답지 않은 그 후덥지근함은 마치 태국의 것을 닮아있었다. 어쨌든 뒷마당 테이블로 y양을 먼저 불러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랴 한국에서 엄마가 영어학원보내랴 영어책 사주랴 돈 투자 많이 했담서?" "에이 친구들에 비하면 공부 한것도 아니야" "그랴 그럼 어느정도는 알것이니까. 삼촌이 말하는 한국어를 영어로 적어봐봐" 그렇게 해서 몇가지 예문을 적게 했습니다. 생각보다 .. 더보기
스파르타 식으로 속성 영어 가르치기! 앞서 간단히 설명한 것처럼 조카들이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호주에 왔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12월에 중순에 방학에 들어가 1월 말 쯤에 개학을 하는 호주 초등학교라서 그들은 한달 반 남짓 여유가 있었다. 간단히 짐을 풀고 마련한 조카방에는 각각 잘수 있도록 침대를 두개 넣어두었고 누나의 방에는 더블 침대 한개를 마련해 주었다. 우리 트래시가 우리 식구들 처음 본다고 어찌나 신경을 썼는지 마치 호텔 같다. 조카들도 도착한 첫날 방을 보자마자 환한 미소를 짓는다. 대충 계산을 해보니 비행기로 18시간 정도 걸린 모양이다. 다윈까지 바로 오는 비행기가 없다 보니 시드니를 경유해야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오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저녁은 외식을 하기로 했다. 가까운 펍에서 저녁을 먹고 빙고라는 게임을 하기로 했다.. 더보기
호주를 여행하는 방법 내가 호주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제대한지 6개월 만인 2001년 12월이었다. 벌써 10년이나 지난일이고 글을쓰는 지금 내가 제대한지 벌써 10년이나 되었나 하고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된다. 나의 첫 배낭 여행지로 호주를 선택한것은 별다른 이유나 목적은 당연히 없었다. 우연히 보게된 해외토픽의 권투하는 캥거루가 인상에 오래 남아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만이 가능할뿐이다. 어쨌든 그때 방문후로 내가 지금까지 호주에 세번이나 여행을 위해 입국을 하게 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첫여행을 마치면서 볼만큼 봤다 자알 놀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의 첫번째 여행은 버스로 한 동부권 여행이었다. 시드니에서 부터 동부해안을 따라 캐언즈에서 일본을 경유해 한국에 돌아가는 평범한 코스였다. 당시의 배낭여행자들의 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