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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주말에 와인향에 취한 기분도 괜찮더라... 멜번에서의 볼일이 거의 끝나고 친구와 함께 주말 나들이에 나섰다. 이래저래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그랬던 거야... 친구는 호주에 온지 3년간 빡세게 일을 하고 오랜만에 주어진 휴가에 조금은 들뜨고 조금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듯했다. 그건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주체할수 없는 시간에 무엇을 할것인가를 연구했다기 보다는 무작정 나온 '와이너리' 에 들떠하지도 않고 그냥 느즈막한 토요일 아침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서 차 엑셀을 밟았다. 우리의 목적지는 어디라고 딱히 정해진 것도 없이 멜번지역에 유명한 와인산지인 야라벨리로 가기로 했다. '가다 보면 어딘가 괜찮은 곳이 있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하염없이 운전을 하고 친구는 선곡을 했다. 오랫만에 듣는 한국가요....친구는 요즘엔 '아이유' 가 대.. 더보기
포도향이 취해 몽롱한 호주 서남부 마가렛 리버 여행! 고래를 보고 가뿐한 마음으로 ....운전대만 잡아도 ..그냥 걷기만 해도 휘파람이 절로 나왔다. 그동안의 밀린숙제를 한 가뿐한 마음이었다. 그런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이 하늘은 찌뿡둥하니 빗줄기가 흩날리고 있었다. 오후 일정은 마가렛리버에 가서 점심을 먹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언제나 나의 여행은 계획이 없다. 다만 ...지도를 보며 골똘히 생각해 보면 가야할곳이 생각나기 마련이므로 ... 한참 뜨는 호주의 와이너리...마가렛리버... 호주에 유명한것중 한참 뜨고 있는것은 바로 '와인' 이다. 호주 중남부에 있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바로사 벨리'는 너무 유명하고 안 가봤으니 패스하고 ... 마가렛리버는 바로사벨리의 바통을 이어 받아 한참 세계적인 와인너리로 뜨고 있는 곳이다. 도착하기도 전에 여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