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8.05 2011년 둥이들 노는 모습 (4)
  2. 2012.08.04 호주 농부 이야기. (5)
  3. 2010.12.12 호주에서 국내선 타고 하룻밤 보낸 사연! (22)

일기를 쓰지도 않은지 오래되서 이렇게라도 좀 남겨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나서는 거의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도 않아서 사진도 안찍게 되고 ..
스마트폰은 여러모로 삶을 편하게 만들어 줬지만 더욱더 게으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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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본캐나다중 국태 국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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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요~ 스마트폰의 폐혜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나저나 아드님 아주 멋지게 성장하고 있어요^^

    2012.08.13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라야스

    아이들 넘 귀여워요.
    이리 성장과정을 가끔보니 남 같지가 않네요.
    디카는 저도 안쓰게 되나요.
    스마트폰이 여러 역활을 해주니 편해서 말이죠.
    그 덕에 게을러진건 맞아요(*^_^*)

    2012.08.13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jin

    에고 에고..예뻐라!!
    아이들은 존재자체로 기쁨이네요. (직접 키워보면 이런소리 안나오려나.ㅋ)

    멋쟁이 아빠 홧팅!!입니다.ㅎ

    2012.08.13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부산에서

    요즘 청카바님 소식이 없으시네요
    ㅎㅎㅎ

    2012.10.03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호주에 살면서 바쁘지 않게 살아본 적은 그다지 많지 않은것 같다.

남들이 보기엔 좀 게을러 보이기도 하고 여유있어 보이기도 할지도 모르지만 나름 바쁘게 살고 있다.


왜 그런사람들 있잖은가? 가만히 못있는 사람들 ...
내가그런 사람중에 한사람이다. 뭔가를 해야한다.

심지어 시간떼우기로라도 뭔가를 해야한다.



처가 식구들중에 제일 바쁜사람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우리 장인어르신이다.

서호주 맨지멉에 양 목장을 가지고 계시고 양털깍이 기계나 창고를 셋팅을 해주시는 기술자로도 계시고 양털깍기 팀을 운영하고 계시기도 한다.

한시도 바쁘지 않으신적이 없다. 그에 비해 장모님은 퍼스에 꽤 자주 오시는데 오실때마다 장인어른 어디에 계시는가가 나의 관심사항이다.

대부분 다른 농장에서 양털을 깍고 계시거나 기계를 고치신다.

장인어른은 꽤 유명하신 분이셔서 다른주에서 비행기표를 보내주면서 모셔가기도 한다.

농업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시는데 작년에는 그 제자가 양털깍기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어 신문에 나기도 했다.

여전히 장인어른의 관심사는 오직 양뿐이어서 언제나 양과 함께 시간을 보내신다.



3년전 크리스마스에 장인어른은 식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복권을 돌리셨는데 다행스럽게?

본인이 꽤 큰 금액에 당첨이 되신적이 있다.

"장인어른 그 돈으로 뭐 하셨어요?"

"그거? 당연히 비료를 샀지?"
"응 ? 설마 죄다?"

나중에 장모님께 여쭈어보니
"호주 서북쪽 여행하고 거기서 진주반지도 하나 사기도 했지!" 라며 웃으신다.



그런 장인어르신이 한국에 가셨을때도 물론 관심사항은 양뿐이셨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한국에는 양이 많이 없음을 아시고는 방문하시는것을 포기하셨지만....
안그랬으면 대관령 양떼목장까지 가야했을뻔 ㅋㅋㅋ
양에 관한 잡지를 가져가셔서 농사를 지으시는 아버지께 선물을 하셨다.
"지금 무지 좋아하시는 거지? 청카바? 설명해드려 양이 얼마고 그 종류랑..."
ㅋㅋㅋ


장인어른이 얼마전 잡지 표지에 등장하셨다.
그걸 본 첫째딸
" longDesc="http://cfile8.uf.tistory.com/image/1243B144501E6072163FEF"

놀랍네...ㅋㅋㅋ?

 

장모님은...
"물론이지 ..그런건 양을 위해서만 입으시는 양반이지"
셋째인 아내 트레시
"오호! 우리 결혼식때도 입지 않으시던....턱시도를?"
참고로 장인어르신은 우리 결혼식때 캐주얼을 입으셨다. ㅋㅋㅋ
지금은 또 어디쯤에 계실지 모르지만 분명 양과 함께 계실테지...ㅋㅋㅋㅋ 이상 호주 농부에 관한 짧은 생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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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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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곤

    와우~!! 양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2012.08.06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디파

    양에 대한 열정. 뭔가를 몰두할 수 있는 건 즐거운 일이지요. ㅎ

    2012.08.07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라야스

    양의 관해서는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시군요.
    그 프로정신 본받고 싶어요.
    장인어른이 정말 멋지십니다(*^_^*)

    2012.08.13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한울타리

    우와 마지막의 양은 양이 아녀...이건 양의 탈을 쓴 청카바일거여.. 아마도... 너무 크다... ㅋㅋㅋ

    2012.08.23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 결혼식엔 캐쥬얼을
    양 털 이혼식엔 (양이 털과 이혼하므로) 정장을 ~!

    2013.02.04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청카바의 여행기2010.12.12 03:53
근 4개월 간의 여행을 마치고 룰루랄라 호주 퍼스 공항에 도착한 청카바 처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호주 퍼스의 날씨는 마치 다이아몬드를 통과한 태양 빛처럼 사방에 산산히 부서져 공항 구석 구석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기분이 마구 마구 업 되죠! 
"오이...나 시방 퍼스 공항인디 ....언능 와 ! 전화 건전지 얼마 없으니까 시간 제대로 맞춰서와 처제......룰루랄라."
그렇게 전기 콘센트를 찾아서 핸드폰을 충전시키면서 화장실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거의 3일간 제대로 씻지도 못해서 몸에서는 꾀죄죄한 냄새가 솔솔 풍겼고 여행의 막바지 인지라 신발끈도 제대로 메지 않고 터벅터벅 신발을 끌고 다니는 중이었죠!....

쪼그려 앉아 문자를 보내는데 갑자기 뒤에서 밝디 밝은 빛이 그림자를 뒤 덮고 비가 온 뒤 소나무 숲에서 풍겨지는 솔향이 쏴하게 풍겨와 마치 술 먹고 정신 못 차린 날 편의점에서 아침데 솔의 눈을 마시는 듯한 착각이 일어 뒤를 보니 .....측은한 눈으로 아내가 저를 보고 있더군요!

"허걱......다윈에 있는거 아니었어? 처제가 지금 온다고 했는데..."
"놀래켜 줄려고 .....서방님 몰골 보고 내가 더 서프라이즈 하긴 했지만...."

제가 여행을 시작한게 임신 17주차 정도 되었을 때인데 ...돌아와 보니 임신 32주차였습니다.
아내의 배를 만지며 한마디 했습니다 
"걱정할 만큼 전혀 뚱뚱하지 않는데...배가 고프진 않고?" (사실 배가 어마어마하게 불렀더군요!)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처형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장모님도 장인어르신도 모두 환영해 줍니다. 

"자네 ...3개월 넘게 놀고 와서 어떻게 일을 하려고 그러나?"
"글쎄요....노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조금 더 놀까하고!!!"

라는 대답으로 가족들을 놀래키기도 했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조카들과 놀아주고 나니 다시 배가 꺼지고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윈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 여행중에 예약을 해놓았던 비행기가 취소 되는 바람에 항공사에서 제공해 주는 비행기를 타야했습니다. 
어딜 가나 시골 가는 서러움은 ...가는 교통편이 GR 인 점입니다. 
먼저 서부 퍼스에서 4시간 걸려서 동부 브리즈번에 도착  .....거기서 5시간 기다렸다가 다시 4시간 반이 걸려 다윈에 도착하는 겁니다. 비행기표를 조정해보려고 아름답고 도도하게 생기신 승무원에게 다가가 저의 백만불 짜리 썩소를 날려주며 험악한 인상으로 30프로 먹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으며 승무원이 한마디 합니다 

"손님 정말 바꿔드리고 싶군요.그런데 다윈 가는 비행기는 하루에 한대 밖에 없는데요!"

아침 8시반에 비행기를 타서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반입니다. 
대서양을 건너고 태평양을 건너고 인도양을 건넜을때도 이것보다는 시간이 안 걸렸는데......
참 커다란 나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아내 품에 안기어 사랑을 독차지하고 애교를 맘껏 부리며 앙탈을 부릴 청카바를 상상하고 계신분들이 많이 계실듯 하나 현실은 날이 너무 더워 아내의 손을 잡고 있기도 힘겹고 .....
생각보다 터프한 여행을 좋아하는 아내는 크리스마스 캠핑을 서호주 퍼스로 가려고 다윈에서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쯤에는 출발할듯 합니다. 
왠지 설레입니다. 자동차 .....호주 ....캠핑.....
하지만 현실은 ...파리떼들이 득실거리고 똑같은 풍경에 지루한 운전....그리고  범퍼로 달려드는 막무가네 캥거루.....

한국의 케롤송과 호빵,군고구마,오뎅궁물,호떡,붕어빵,털장갑,털모자,추위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그리워 지는 요즘입니다.  
연일 33도를 넘나드는 폭염속에서 청카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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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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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으로 뒤덥혀있던 서유럽에서 33도의 호주로 날라가시니 갑자기 어리둥절 하시겠어요 ㅋ
    아내분이 더운 날씨에 엄청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즐건 클스마스캠핑 되세요^^

    2010.12.12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놀라고 맘먹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일해달라는 전화가 .....ㅋㅋㅋ 아쉽게도 일은 내년부터...ㅋㅋ

      2010.12.15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긍..황당했겠어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2010.12.12 0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머 이제는 여행에 질려서 집에 오니 내가 왜 여행갔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군요!!!

      2010.12.15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창훈

    드디어 호주로 돌아가셨군요~ 아내분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0.12.12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감솨합니다. 창훈님 ...내일 드뎌 이삿짐 이곳 열대지방을 떠나는 영광을...

      2010.12.15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누야샤 조아

    그동안 못해준거 전부다 해주시길 ~~

    2010.12.13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함께 열라게 밀린 영화 보고 있습니다. 덤으로 파스타도 또 보고 있구요

      2010.12.15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5. 김정곤

    드뎌 컴백홈 하셨군요... ㅎㅎ 거긴 여름인가보네요.. 더운여름이라.. ㄷㄷ;; 그래도 사랑하는 부인이 있으시니까 좋으시겠어요..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라..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안가네요.. ㅋㅋ

    2010.12.13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Dennis

    길었던 여행이 끝났나싶었는데 이제 아내분과 여행인가요?^^
    부럽지만 파리떼가 들끓는다는 얘기에..ㅋㅋ
    잘 다녀오세요ㅋ

    2010.12.13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나키

    32주차요? 37~38 주면 아기가 나올텐데요. 곧 2세 소식을 듣게 되겠네요. 축하 드려요~~

    2010.12.13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써니데이

    글에서조차 청카바님의 마음의 휴식을 느낄 수가 있네요~ ^^

    2010.12.13 15: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라베리

    아니 그럼, 겨울여행은 한국으로!!!!!!!!!!!!!!!!!!!!!!!!! 오시지요^^!
    아가 올 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자동차 캠핑 괜찮으신지 걱정이네요~ 그러면서도 연신 웃으면서 기대하고 있어요.
    아 놔, 어떻게..... 중독.....;;

    2010.12.13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셨군요. ㅎ 지금 호주 정말 찌겠네요. 한창 때.. 크흐..

    호주 파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파리 같아요. 그런 독한놈들 처음 봤음. ㅎ

    금방 또 국내?여행 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ㅎ

    2010.12.14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일정이 이랬습니다 일은 여행떠나면서 모두 마치는 걸로 ..허나 오늘 어제 마구 연락들이 오는 군요...깔끔하게 모두 거절하면서 ....쿨하게 이곳을 떠납니다..ㅋㅋㅋㅋ 기분 째지는 군요

      2010.12.15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아하하 대단...만삭인 몸으로 캠핑을 가시는거예요? 좀 걱정되긴 하지만;;;
    요즘 너무 바빠서 올만에 와보네여!!

    2010.12.16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골코아줌마

    호주 서부는 날씨 좋군욤.
    여기 날씨 옴팡지게 그지같은데.ㅡ.ㅡ+++
    지금 근 4개월 가까이 비만 쥘쥘 와서리 무슨 물아끼라는 개떡같은 소리만 해댔던 정부한테 비아냥 하듯이 마구마구 비옵니다.
    아줌마다 보니 빨래가 제일 걱정이네욤.
    오늘도 실내에서.ㅠ.ㅠ 드라이어 없는게 참.(예전에는 있어서 썼는데 옷이 금방 누더기 되구 나서부턴! 극구사양)
    지난 주 딱 2일 해뜨고 계속 비오고 번개치고 천둥치고...
    내일 블즈번 가야하는데 비오면 또...꺼윽!

    아내분과 오랜만에 재회하셨으니 클스마스 잘 보내시고
    두분이서 좀 편하게(?)보내는 마지막 클스마스 일지도요..ㅋㅋㅋㅋ
    애기 있으믄 애한테 정신팔려서 좀 힘들더라구요. 즐긴다는 것보단 뭐랄까 온니 애들 때문에...그런 느낌?ㅋㅋㅋ
    좀 크면 나아지긴 해요.

    옆에서 태교도 신경써 주시고
    더위에 두분다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메뤼 클쓰마쓰!

    2010.12.24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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