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빨이 먹힌 것인지 그날 오후에 독일 가족이 사파리 투어를 신청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가방 챙기고 카메라 챙기고 제일 중요한 메모리 체크하고 투어차를 기다렸다.
동물의 세계에서 자주 나오던 국방색 랜드쿠르저 뚜껑 열린(없는) 녀석이다.
뒤에 타고 보니 오토바이 타는 것처럼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른다.(기뻐서 일수도 있다)
입구장에서 알지 못할 종이에 사인을 했다. 아마 보험에 관한 내용일터 ....무조건 사인 하고 봤다.
보험 따질 처지가 아니지...내가 지금...
[청카바의 여행기] - 남아공에서 기도 드린 사연 ! (첫 번째).
[청카바의 여행기] - 남아공에서 기도 드린 사연 ! (첫 번째).
자!....그럼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 고고씽!!!
"사파리계의 맥도날드 예요....아무나한테 다 잡혀먹거든요...보이죠..저 M마크..."
배꼽 빠질뻔 했다.....
그러면서 내가 저 무늬가 사람의 지문처럼 모두 다르다고 독일 커플에게 말해주니 눈을 똥그랗게 뜨고 묻는다.
"어떻게 알았어!" ㅋㅋㅋ 이렇게 알아맞출때 동물 인형이라도 하나주면 좋은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거 뭐야...?"
"코뿔소 똥인데...."
"몇인분이야...?"
"보아하니 2인분이긴 한데 ..암컷이고.."
암컷은 똥을누고 뒷발질로 흐뜨러뜨리는 버릇이 있다고 ,..,,하루종일 먹고 싸는게 일이라는 코뿔소 ...상당히 공격적인 녀석이라고 하는데 ...그날 운이 없어서 못보고 말았다.
ㅋㅋㅋ 정말 무늬가 이쁘더구만요....
코끼리는 보호구역외에 있었다. 가이드왈...코끼리를 함께 집어넣으면 나무들을 마구 뽑아버려대서 감당이 안 된다고 한다.
코끼리의 입김은 사람의 입김만큼 정이 있다. 좀 찐득거리지만.....코가 진짜 손이더라....
이녀석들도 어려서 밀렵꾼들에게 어미를 잃고 잡혀가다가 구출된 녀석들이라고 한다.
코끼리 꼬리에 있는 털...마치 바닥쓰는 플라스틱 빗자루처럼 생겼다. 파리쫓을때 쓰는 거라고 ...가이드가 부연설명 하면서 웃는다.
누워있는 코끼리의 발바닥을 만져보니 스펀지처럼 푹신하다. 아마도 무게를 지탱하려면 그정도의 쿠션은 있어야겠지.....쇼바가 좋아야 안정감이 있는 법이니까!
드디어 소원을 풀었다(?) 시간이 좀더 있었더라면 차 렌트를 해서 아프리카 대 모험을 해볼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가이드 말처럼....
"괜히 쿠루가 가서 동물 찾아 다니다기 시간 다 보내지 말고....."라는 말을 되새기며...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손가락 추천을 누르시면 아프리카 해상 동물편을 더욱 빨리 보실수 있어요!!!!!
여기까지 왔으면 손가락 추천!! 손가락 추천은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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