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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소원 이루는 방법 3단 콤보! 저의 소원은 ㅇㅇ 입니다. 라고 빌어본적 있는가? 한국을 떠나면서 참 많은 소원을 빌었던 것 같다. 친구들과 술한잔 마시며 푸념하면 딱 적당할 것 같은 나의 자질구레한 소원들 새해에는 제발 배에 초콜릿 복근 하나만 박아주세요!라는 정도의 소원들 …일생일대의 목표라고? 그럼 아래 나오는 모든 방법을 실험해 보기 바란다. 치킨 먹고 소원빌기 외국에서 배고프게 살던 시절 마트에서 전기구이 통닭을 사와 저녁을 떼우곤 했다. 프라이드의 아삭함도 양념구이의 매콤 달콤도 없지만 굶주린 영혼(?)에 기름기를 좌르륵 하고 발라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영양 만점 메뉴였다. 두다리를 뜯고 피부미용에 좋다는 두 날개를 처리하고 퍽퍽살을 두빵사이에 끼워넣고 내일 점심까지 만든 다음 나머지 살들을 발라먹으면 뼈만 남는다. ‘.. 더보기
1월1일 새해는 한국인의 단체생일? 이세상에 사는 인구가 60억….나의 숫자 관념으로는 상상도 되지 않는 숫자다. 5000만도 상상이 잘 안되는데 60억이라니 …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사는 세상에 어떤 사물이나 기념일에 존재하는 관점이 하나일거라는 생각은 우물안의 개구리 뺨 맞는 소리다. 생각해 보면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 조차도 너무나 다양하지 않았는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질러대지 않았는가! “아….재밌다.”라고… 그동안 격은 일이기도 하고 최근에 명절(?)을 한꺼번에 치루는 통에 생각난 일을 블로깅해본다. 해피 크리스마스!!! “서방님 이번 크리스마스때는 가족 모두 모여 캠핑을 가기로 했어!” 알았다고 대답하며 처갓집으로 향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 라는 과거(?) 솔로부대 .. 더보기
사랑하는 아내 트레이시(Tracey)에게..... 집을 떠나 멀리까지 와 버렸네... 처음에는 한국에서 정 반대편인 남미로 간다고 했을때 응원 아닌 응원을 해준 당신에게 아주 감사를 하고 있어....아르헨티나에서 매일 스테이크를 먹으며 전화를 할때마다 당신의 볼멘 목소리에서 투정 아닌 투정을 느낄수 있었지... 그러게 ..'웬 베쥐테리안(채식주의자)이야?' 어서 포기해 ...한국가서 실컷 갈비나 뜯게...사실 한국에서 갈비 2인분 시켰을때 나쁘지 않았어 ...당신은 상추만 먹었으니까! 여행을 할때마다 내 약지에 끼워진 금 가락지를 보며 친구들이 내게 묻더군! "결혼 했구나?" 난 사실 여행 오면서 반지를 챙길때 '설마 이것만 보고 유부남인걸 알까?' 라고 생각했는데 .. 유럽친구들에게는 거의 기정 사실 이더군...사실 한국에서는 이런 반지쯤은 아주 남발.. 더보기
외국인이 한국인보다 많이 할것 같은 것들 ... 외국에서 살기 전에는 외국인들은 한국사람들과 정말 다른 생활방식을 갖고 사는것 같은 착각(?)을 하곤한다. 해외여행에 첫 발을 디뎠을때 내가 느낀 착각들이 사실인 것도 있었고 ..오해도 있었다. 어쨌든 한국도 외국도 사람사는 곳이기에..... 여행을 많이 다닐것 같은 외국인!어릴때 토요일 오후에 항상 하던 외화가 한편 생각난다. 제목이 가물가물한데 ...머리가 길고 오토바이를 타고 미국 전역을 다니면서 사건을 해결했던 아저씨....인디언 친구도 꾸준히 도움을 주고 ..로드리게스 였던가? 여튼 제목이 잘 생각 안난다. 그 주인공을 보면서 ...푹 빠져서 토요일만 되면 학교에서 파하자 마자 부리나케 안방으로 가서 가방을 팽개치고 드라마에 푹 빠졌다. 아마 그때 부터 '외국인은 어디든 저렇게 돌아다니는 구나'.. 더보기
아삭 아삭한 '수박 김치'를 외국에서 만들어 먹는 법! 외국에 살면서 ....제일 그리운 음식은....? 입안에서 쫀득쫀득 고소함을 자랑하는 곱창? 막창? 입안이 불나도록 매운 닭발..? 외국인이 그렇게 무서워 한다는 꼬소한 산낙지? 외국인도 환장까지 한다는 잡채? 불고기? 내가 시드니나 뉴욕처럼 한국인이 많은 곳에 산다면 저 정도 오리지날 호사스러운 한국음식을 그리워 할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내가 벤쿠버에 있을때 먹었던 뼈해장국은 오히려 한국것 보다 더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난 지금 한국식당이 한군데도 없는 그런 깡촌 호주 다윈에서 살고 있다. 게다가 와이프는 호주인이니.....김치를 먹는것은 정말 나 혼자만의 고민거리다. 사실 이제는 많이 적응도 되어서 김치를 안먹고도 그냥 일년쯤은 살수도 있을것 같다. 그래도 .....가끔 수퍼에 있.. 더보기
외국인 한국인 서로가 당황해 하는 문화.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아니...정보화 사회에서...아니...비행기 타고 한나절이면 세상 어느곳, 못갈곳 없는 쾌속선을 탄것 같이 멀미나는 세상에서 살면서도 문화차이는 엄연히 그리고 확연히 존재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라고 말하며 문화차이를 가벼운 종이 한장 차이로 치부한다면 가장 서운해 할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다. 한국 사람들만의 고유한 생활양식이란 아무리 코카콜라를 마셔 대고 아침을 식빵에 잼을 발라먹는다 해도 아침에 말아 먹는 미역국 만한게 없으니까! 그럼 한번 알아보자...외국인 한국인 서로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혹은 책에서 읽어본적은 있지만 뒤돌아서면...'이상해' 라고 말하며 고개를 흔들만한 일들을...... 복스럽게 먹는 한국인? 우리 엄니는 가끔 내가 먹는 모습을 뚫어져라 보시곤.. 더보기
외국 남자 VS 한국남자 뭐가 다를까? 한국에서 남자로 살아가야 하는것은 쉽지만은 않은일이다. 물론....."여자는요?" 라고 물으시겠지만...'한국여자' 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ㅋㅋㅋ 기다리면 복이와요! 어떤 사회 시스템이든 남자가 할일이 있고 ....여자가 할일이 있다...요즘같은 사회에서는 물론 점점 각자의 역할이 옅어져가고 있긴 하지만....오랫동안 몸과 정신에 베어있는 전통을 쉽사리 떨치긴 힘이든 모양이다. 굳이 강요를 하지 않아도 ..."그래도 내가 남잔데 ...." "엄훠...여자한테 ...이런걸.." 이런 대답들을 쉽게 들을수 있는거 보면 말이다. 장남의 숙명..... 한국 남자들은 알게 모르게 .....이거 심각하다. "나 해외여행도 함부로 못나가잖아 ....장남이라서 .." "장남하고 뭔상관이야?" "너처럼 반년 일.. 더보기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데이트 산책 코스란..... "서방님 데이트 하자" "뭔 데이트야 ...날도 추운데 ..." "청계천 가자구 ...." "다녀왔는데 ...또 가?" 그렇게해서 봄바람 살랑 살랑 불어댄다는 춘삼월에 이상 기온의 꽃샘추위로 잠바 자크 목까지 걸어 채우고 주머니에 두손 주머니에넣고서 청계천에 마실을 나갔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청계천은 몇번 가보지 않았던 터라 잘 알지도 못했고....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는다고 했지만...뭐 델구 갈 여자가 있었어야지.... 전에 친구들이랑 종로에서 술 마시다가 한번 우연히 길 헤매다 간적이 있었고 ...일본인 친구가 한국에 와서 청계천을 약간 300미터 정도 산책을 해준적은 있었지만.....그게 다였다. 청계천이 없었을때는 어디서 데이트를 ... 청계천의 상류에는 저녁에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