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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닦고 하늘을 올려다 보니....

2019년이다. 

세상 호들갑 떨던 밀레니엄이 벌써 19년전이다. 

2000년도에 태어난 친구들이 곧 대학에 갈 나이다. 

난 그때 군인이었고



2008년에 퇴사를 했고 그해 말에 호주에 왔으니 

벌써 10년이 넘었다. 

세상에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하나 둘 낳고 셋째도 낳고 넷째도 낳고 

그리고 지금이 되었다. 

나이 40이 되었다. 


큰놈은 이제 3학년이다. 

막내가 드디어 학교에 가기 시작했다. 

눈물이 난다. 

드디어 드디어 ....

집에 혼자 있을수 있게 되었다. 


혼자이면 뭐할까 마는 

겨우 해봤자. 청소나 빨래 아니면 잔디에 물이나 주겠지만 

어쨌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롯.이 나 혼자 뿐이라는 것이다 



눈물을 닦고나니 할일이 생각이 났다. 

할일이라기 보다는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이렇게 글을 적고 있다. 


그동안 난 이게 가장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