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아이패드를 사고 나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아이패드는 뭘 읽거나 보거나 그런 용도지 뭔가를 적거나 생산해 내는 도구가 아니다. 

물론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조금이 아니라 많이 나겠지 

엑셀로 파워포인트보다 더 대단하게 발표를 하는 사람도 봤다. 

어쨌든 다시 노트북을 아주 오랜만에 거의 십년만에 장만했다. 과거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다. 

시디롬이 어디에 있나 유심히 돌려 봤으니 말 다했다. 

난 이미 구석기시대 인간인 것이다. 

그리고 사진은 거의 이제 컴퓨터에 저장할 일이 없다. 사진은 그냥 핸드폰에 몇 년 정도 저장되다가 없어지거나 백업되어서 어딘가에 짱 박히는데 서랍 정리하다가 발견되거나 그럴 일도 거의 없다. 

죽기 전에 과연 쓸데없는 사진들이 정리나 될라나 모르겠다. 

자판이 있는 노트북을 사자마자 내가 제일 하고 싶었던 일은 어딘가에 글을 쓰는 일이었다. 놀랍게도 아직 난 타자로 글을 쓰고 읽는 게 하고 싶었던 거다. 

전에 언제였더라 아주 오래전인데 군대 있을때였나 제대 후였나 그랬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집이었던 것 같은데.....(한동안 난 단편집만 읽었더랬다._)

정부에서 내연기관과 담배를 금지하는 내용인데 몰래 모여서 오토바이를 부릉부릉 타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나온다. 

잡히면 사형이었던가? 그때 그책을 읽을 때도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을 했더랬다. 

지금은 거의 정말 그렇지 않은가 ? 곧 전기차의 세상이 오지 않을까? 

그러다가 유튜브로 지난 에니매이션을 봤다. 난 시간이 없는 놈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요즈음은 축약본으로 내놓는다. 그 덕에 어릴 때 놓치고 보았던 내용들까지도 알게 되었다. 

얼마 전에 미래소년 코난 축약본을 보게 되었다. 그 세계에서는 극도로 발전하나 문명이 다시 거의 처음으로 돌아간다. 

그래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코로나 시대도 왔는데 코난의 시대라고 불가능일까?

그냥 이렇게 주절대고 싶었다. 기도 없고 승도 없고 전도 없고 결도 없이.....

최근의 일상은 주로 유튜브에 업데이트가 됩니다. 

즐거운 청카바를 검색하시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www.youtube.com/channel/UC2GLb0-LJqBCZNtc4YdSCbg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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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카바의 짧은 생각2021. 4. 24. 21:20

언제였지? 마지막으로 집을 판지가? 한 2019년 8월 9월쯤이겠지...

 

그즈음부터 여행을 시작했으니.... 그때는 그랬다. 언제든 다시 돌아와서 다시 일을 시작하면 되겠다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고 그러니 나도 일하기가 더 수월할 거라고...

 

한국에 2020년 2월에 입국을  했었고 그때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여기저기 창궐하고 우리의 여행 계획은 많이 수정되었다. 여행이라고 부르기에 조금 애매한 무엇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한국말을 배웠고 한국 시골 생활을 엿봤고 스며들어갔다 그해 겨울 아이들은 눈을 실컷 봤다. 호주에서 살았다면 그렇게 많은 눈을 볼일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2020은 우리 예상대로 하나도 되지 않았고 이상한 해였다. 

 

2021년 2월에 호주에 돌아왔다. 자가격리를 해야 했고 비용이 아주 많이 들었으며 우리는 원래 살았던 퍼스가 아닌 시드니에서 정착했다. 정착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민망한 게 1년 조금 넘게 있다가 여행을 하고 다시 퍼스로 돌아올 예정이다. 난 지금도 퍼스를 오가면서 일을 하고 있다. 

 

막내는 1학년이 되었다. 큰 놈은 벌써 5학년이다. 난 40대가 되었다. 빼도 박도 못하게 만으로 40대다. 여전히 영상을 올리고 있다. 놀랍다. 블로그를 할 때는 아이들이 어리고 뭔가 대단히 귀찮은 느낌이었다면 유튜브는 왠지 무엇인가를 더 기록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막내를 보면서 더 꾸준히 하고 있는지 모른다. 기록이라는 느낌으로...

 

호주는 지금 집값이 난리다. 집 장사를 하는 내게는 조금 귀찮아졌다. 집 사는 게 굉장히 어려워졌다. 가격협상이 이빨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 팔 때 나도 거만해져 보고 싶다. ㅋㅋㅋ 

 

랩탑을 아주 오랜만에 샀다. 최신식으로 영상편집을 할까 했는데 오히려 글이 써보고 싶었다. 자주 써야겠다.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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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 곳은 한국 서해의 남쪽이었다. 

매일 매일 아름다운 석양이 지던 곳이었다. 

난 그 석양이 예뻤는지 어땠는지도 모르고 그냥 으레 다른곳도 그럴테다 라고 생각했다. 

고3때 처음으로 동해에서 잠을 자고 해뜨는 구경을 할때에야 해가 지는 것과 해가 뜨는 것의 차이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었다. 

그 에너지 넘치는 풍경은 내가 비로소 스물이 되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도 제일 먼저 가는 곳이 바다였다. 

넓은 바다도 아닌 조그만 만일뿐인데도 가슴이 트이는 느낌이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석양....지금도 그때도 해가 바다 밑으로 쏘옥하고 들어가는 마지막 순간....

"씨 유 투모러우"라고 읇조린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석양을 보러갔다. 

와이프가 시드니로 출장을 갔기 때문이다. 

실컷 모래 놀이하고 파도에 흠뻑젖고 차와 집은 모래 천지가 되었지만 

문제 없다. 

와이프는 출장중이다. 

쿄쿄쿄!!

사진이 한방에 찍힐리가 있나...ㅋㅋㅋ

뭐 이것도 그렇고 ....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인도양의 석양은 아름답다. 

몇달전 우리 가족 막내는 일주일 단위로 얼굴이 변하나 보다. ...벌써 많이 다른 얼굴이 되었다. 




사진에는 담기지 못하는 인도양의 멋진 석양을 보시려면 역시나 

"즐거운 청카바" 유튜브 채널로 오셔요..

https://youtu.be/vjiCvRF8gHE

https://youtu.be/a69orzMhMxM

https://youtu.be/QvSrqHgax_o

https://youtu.be/6mvBPcilfrE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과 알림을 설정 하시면 더욱더 쉽게 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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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랫만에 갑자기 생각나서 방문했는데, 좋은 글이 업데이트 되어 있어서 무척 반갑네요 !!

    건강하세요 ~

    2019.06.09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2. 반갑습니다.막내가 학교에 들어가는 나이가 되어서 조금씩 블로깅도 하고 유튜브도 해보고 있습니다
    1234 님도 건강하세요~~

    2019.06.09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우.. 판타스틱...살아계셨군요..호주 여군과 결혼하신 워홀러..이제 블로거 하시는 분들이 다 유튜버로 가시더라구요.. 참고로 애들레이드 트러키라는 분이 그렇구요.. 혹시나 하고 생각나면 몇 달에 한번씩 여기를 검색해 보곤 했는데, 감사합니다. 아이들 3명까지는 보았는데 4명이라 너무 바쁘셨는가 보네요...여기 블로그 글을 통해서 호주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나마 정말 많이 배웠거든요.. 5년전에 가족 전체로 시드니에 가보 았는데, 저도 자녀가 3명이라 비용이 제법 들어서 함부로(?) 자주 갈 곳은 아닌듯 합니다. ^^.. 장인어른이 장모님사별하고 3년전 새 장가가셨는데 호주 영주권자라 또 가볼일이 생길지 모르지만요...정말 감사합니다..

    2019.06.12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다행히 살아 있군요 ㅋㅋㅋ 뭐 넷째를 막둥이라고 하고 있으니 가족계획은 이걸로 마무리 했구요 다들 유튜브로 옮겨 오면서 조금 마이 치열히 살고 있더라구요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저도 요기조기 구경다니면서 유튜브 하면서 있습니다 ㅋㅋㅋ 다시 뵙게되어 방갑습니다

      2019.06.12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4. 무슨 말씀이십니까? 지팡이 잡을 힘만 있으면 낳으셔야죠. ㅎㅎ 부모님 살아계시면 찾아 뵐수 없으면 자주 연락드리세요. 아버지가 4월에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힘드네요....가족이 있어 너무 행복해 보여 보기 좋습니다.

    2019.07.07 01:13 [ ADDR : EDIT/ DEL : REPLY ]
카테고리 없음2019. 5. 29. 22:31

오랫동안 무슨일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사진 찍는걸 등한시 했다. 

왜 일까? 왜 그랬을까?

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막내가 커감에 있어 더이상 우리집에 아이가 없을거라는점이 나를 조바심이 나게 했다. 

가끔은 그냥 아무 의미없는 넋두리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가 있다. 

글로는 하지 못하는 생생함이 담겨있기도 하고 ...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영상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까지 하다. 


내가 마무리 하고 있는 집 연못에서 포즈 취하는 막둥이...ㅋㅋㅋ 꽃받침 봐....ㅋㅋ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투샷 

아이들 학교에 새끼양을 보여주시려고 온 장인어른과 함께...

재작년 한국가기전에 들른 일본에서 찍은 사진 이군요....도중에 잠들어 버린 막내를 안고 다니느라 혼났었던 기억...

한국 인사동 어디메....막내가 큰게 눈에 띄눈군요....아이 아쉽다. 저때부터라도 영상을 찍어놀것을 ...

이건 지금 살고 있는 퍼스 스카보로 비치 선셋구경중...

인도양의 석양은 정말 기똥차답니다. 

자...월드컵 준비중입니다. 

셋째의 시크한 포즈가 압권이네요 ...절대 요딴거는 안한다고 ...ㅋㅋ

이번엔 넷째의 표정이 압권이네요...절때 요딴거는 안한다고...ㅋㅋㅋ


유튜브 영상 링크 걸어 봅니다. 

많이 오셔서 구독해주시면 생유베뤼 감솨 하겠습니다. 

https://youtu.be/v4Hg9EdOo4Q

https://youtu.be/jl4bHpxPFzY

https://youtu.be/40d8RLgwzyw


막내가 이제 학교에 가고 해서 시간이 조금더 날지도 모른다고 희망해 봤지만 꼭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허나 더이상 늦출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린이들이 되어가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어렸을때 많이 영상을 찍어보려구요 

영상은 하루에 하나씩 올리고 있구요.가급적 하지만 역시 매일은 힘이 들지만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즐거운 청카바를 검색해 주세요...

블로그는 일주일에 하나씩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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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카바의 여행기2019. 3. 13. 22:16

블로그를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니 사진이 없다. 

요즘에 사진이란 폰으로 찍고 아내와 카톡으로 공유하는 그냥 대화의 수단이다. 

따로 찾아보는 경우도 거의 없어진듯하다. 

그냥 사진을 기억의 한 부분처럼 사용하는듯하다. 

그냥 기억력을 보조하는 그런 용도 

벌써 3년전쯤 되었다. 

조그만 캠퍼로 호주 반바퀴를 6개월 정도 여행했다. 

6개월 내내 길에 있었던것은 아니고 3개월 정도 다윈에서 머물렀다. 

그러니 3개월 정도는 길에 있었던 듯하다. 




히피정신으로 그라피티를 해서 다녔다 




막내가 6개월쯤 됐을때다. 

남들은 간난쟁이 데리고 여행간다고 미쳤다고 ..혹은 아이들 기억도 못한다고 

해놓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너무 좋았다. 


파자마를 입고 있는것이 아마도 호주 눌라보를 건너면서 주유소에서 샤워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어던 때 같다. 



아마 다윈으로 향하는 중간이다. 

의자 꺼내서 잠시 휴식중인 아내...

여행이 끝나고 캠퍼는 샀던 가격으로 다시 되팔았다. 아직도 호주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을테지



조그만 팝업 캐라반을 싸게주고 사서 맘대로 그라피티로 히피정신을 그려넣었다. 

세상의 배꼽이라는 울룰루에서 ....




가족사진 찍는게 아주 도전이다. 도전

다들 웃는것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 하나라도 안빠진게 천만다행이다. 





개인적으로 무척 맘에 들었던 앨리스 스프링스의 " gap 

불과 3년전인데 아이들도 그렇고 나도 모두가 꽤 다른 모습이다. 

조만간 최근 사진도 업뎃해봐야 겠다.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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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휴업중이나 다름없는  블로그에 글을 좀 쓰다보니

갑자기 군대시절이 떠올랐다. 

난 99년도에 입대해서 2001년도에 제대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한번도 채팅을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했다. 

무엇을?

한메타자를 ...겨우 150타가 겨우 넘었을때 제대를 했는데 제대하자 마자 채팅을 하려고 피씨방을 친구와 함께 갔더랬다. 

다들 스타크래프트 삼매경일때 난 채팅창을 찾아 구만리 중이었는데 ...

이래저래 모두 절망적이었다. 

한메타자 경험으로는 실전에 뛰어들수가 없었다. 

그것은 속도의 문제가 아닌 주제와 너무 다른 나 자신때문이었다.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몇번 방가방가를 날려봤지만 아주 깊은 차가운 심해의  침묵이 흘렀다. 

그렇게 난 뒤쳐졌다. 

2년이란 시간에 나도 모르게 부식이 되버렸다. 



넷째가 학교에 들어갔다. 

이제사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겨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나만 개점 휴업상태가 아닌 전에 함께 활동했던 블로그들도 많이들 사라졌다. 

놀이터가 달라져 버린 것이다. 

아....다들 어디로 간거야 ....놀고 싶다....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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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카바님 넷째까지... 대단하셔요ㅠㅠ 사실 셋만 낳아도 한국에선 애국자라는 소리듣는만큼 힘든거라는걸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있었는데.. 넷이라니!!! 게다가 해외에서.... 고생많으십니다 ㅠㅠ 그리구 저 또한 세월이 흘렀다고 느낀 게 처음 청카바님 블로그 들어왓을 때 18살 쯤 이었어요 ㅎㅎ 해외여행에 궁금한게 많고 해외살이에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 청카바님 블로그서 많은 정보를 얻었었죠 ㅎㅎ 예전엔미친듯이 무슨 역마살 끼인 것 처럼 오대양육대주 쏘다니다 현재는 한국의 30대의 아줌마가 되었어요 ㅎㅎ 그래서 청카바님이 더 반가웠나봐요. 그때의 함께 활동하신 블로거님들이 그리우신 것 처럼...

    2019.03.03 09:20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아한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려요
      넷째가 드뎌 학교를 가게 되어서 이제서야 좀 허리좀 피고 놀자 마음 먹었는데 놀사람이 없다니....ㅎㅎㅎ 오대양 육대주를 휘저으셨군요
      엄지척 ... 시간 참 빠르네요 나도 늙고 다 늙었군요

      2019.03.03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도시락 3개를 싼다. 

막내는 학교에 안가는 날이므로 내가 하루종일 델구 댕겨야 한다. 

도시락은 3개지만 막내 먹을것까지 대충 싼다음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 먹이느라 코로 넣는지 입으로 넣는지 모르게 

아이들에게 "허리업"을 남발하고 나면 셋째가 아직 안일어 났음에 

패닉이 온다 .

8시가 다 되어 가는데 ..부랴부랴 깨워 얼굴을 씻기고 양치를 닦달하고 나면 

도시락을 집어 넣고 차고 문을 연다.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자고 안달복달 하지만 무시한다. 

이미 지각 직전이므로 

차에 태워 차고 리모콘을 눌렀는데 반쯤 눌리자 큰놈이 썬크림 어딨냐고 묻는다. 

차고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가 썬크림을 차에 던지고 알아서들 바르라고 눈을 부라렸다. 

불과 차로 2분거리에 있는 학교에 도착해서 뽀뽀를 하며 "해브펀"을 외치고 내 갈길을 간다. 

막내는 여전히 뒷자리에서 혼자 쫑알대고 있다. 


지역 카운슬에가서 지난주에 주문한 작업중인 집의 하우스 플랜을 갖고 나왔다. 

요번주에 처리할 것들을 정리하고 온라인 주문을 준비한다. 

벌써 점심이다. 

막내가 지루해한다. 

아이패드를 던져주니 동요를 따라 부른다. 

집에서 가져온 언니 오빠 남은 점심을 차에서 먹는다. 


집으로 오면서 막내에게 말한다. 

우리 막둥이 일당 받어야 쓰것다. 

막내가 멀뚱히 나를 본다. 


하교길에 들러 아이들을 차에 태운다. 

오늘 점심은 다 먹었는지 

학교는 어땠는지 간단히 묻는다. 

대답은 기억나지 않는다. 

금새 서로의 말다툼에 내 진이 빠진다. 


집에 돌아와 대충 거실을 정리하고 아이들 샤워를 시킨다. 

저녁을 준비해야 한다. 

와이프가 퇴근한다. 

저녁 하기 싫다고 해서 내가 저녁을 간단히 볶음밥으로 해결한다. 

이쪽으로는 내가 훨씬 손이 빠르다 .


내일은 막내가 학교 가는 날이다. 

조금 더 수월하겠지 ...도시락은 4개를 싸야 한다.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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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아한

    우왕! 청카바님 진짜 오랜만이에요 ㅠㅠ 제가 어제 진짜 오랜만에 들어와봐야겠다했는데 2015년이 마지막 포스타라서 이젠 안 하시나보다 했는데...이렇게 새글이.... ㅎㅎ 여전히 치열하고 열심히 살고 계셨네요! 언제나 하시는 일 잘 풀리시구 가족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2019.02.28 21:06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우예 정말 감동이 밀려 옵니다 우아한님
    조만간 사짐도 좀 올릴게요 기억해주셔서ㅠ생유베뤼감솨요

    2019.02.28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은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무엇인가를 쓴다는 것이 상당히 어색하다. 

아침에 싸이월드가 새롭게 단장하면서 이사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미니홈피를 찾아가 봤으나 공사중이어서 옛기억을 직접 확인은 못했지만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났다. 

기억이 돋아 난김에 블로그에 글도 적어볼까해서 오랜만에 노트북을 꺼냈다.

정말 오랜만에 노트북을 꺼내보았다. 

거의 일년이 다 되어버렸다. 

노트북은 단지 세금 정리할때 밖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세상을 바꿨다는 말을 듣는 모양이지만 전혀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퇴보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실제로 나에게는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이후엔 거의 블로깅을 하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에는 마지막으로 들어가본게 언제던가 하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결혼식즈음이 아닌가 싶다. 2010년 그 이듬해 큰아들과 작은 딸이 태어났고 셋째와 넷째가 태어나 집안을 뒤집어 놓고 있다. 막내는 이제 7개월 ,....싸이월드에는 단 한번도 아이들의 사진이나 글을 올린 기억이 없으니 한국을 떠난후에는 싸이월드는 거의 폐가가 되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자고로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빨리 무너지는 법인데 ....사이버 흉가가 되어버렸겠구나 하는 생각에 나의 과거의 기억에 조금 미안해 진다. 


아침에 싸이월드가 이사한다는 소식과 그 전에 들었던 한줄 일촌평 서비스 종료를 접하면서 정이현의 삼풍백화점이라는 소설이 떠올랐다. 삼풍백화점에서 일하던 친구와의 몇년만의 조우 그리고 잠시의 인연...그리고 삼풍백화점의 붕괴......정이현 소설가의 자전적 소설에서 마지막즈음에 친구의 이름과 생년월일로 몇십명의 홈피를 찾아가며 친구의 흔적을 찾아보려 혹은 마지막 만남에서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했던 자신의 미성숙함을 사과하려 했던 그 소설을 기억해 냈다. 


페이스북으로 연결된 수십명의 친구들 그리고 친구들의 친구들....

수십년째 연결만 된채  말도 제대로 섞지 않는 친구들의 근황이 화면에 나타나면 당황스럽기 그지 없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지만 잊혀지는 것도 인연의 순리가 아닐까?

아마 곧 싸이월드가 종료되거나 새로운 싸이월드가 열리면 (난 하지 않겠지만...)이제 그 과거의 인연들 20대의 조그만 일기들은 지워야지 싶다. 

정이현 소설가의 소설처럼 나의 미성숙했던 과거에게 건투를 빌면서 말이다.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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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이월드 정말 옛생각을 많이 나게 하네요 진짜 도토리 싸이월드 본사에 배송되었다는 기사를 본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도 시간이 지나면 싸이월드와 같이 변해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sns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또 나오지 않을까요? 싸이월드는 한시간 그당시를 상징하는 문화였으니 그당시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기억속에 언제나 남아 있을것 같네요.. 추억이란 이름으로요 ^^ 글 잘읽었네요~

    2015.10.04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동감합니다.언젠가 지금 유행하는 것들도 모두 같은 운명에 처하겠지요 추억이 되겠지요

      2015.10.05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2. 인생

    좋은 글 . . . , 잘 읽고 갑니다.
    언제쯤 새로운 소식이 있을까, 가끔 들어 와 봤는데, 잘 지내고 계셨군요. 제가 하고 싶은 삶을 살고 계신것 같아, 소식이 가끔 궁금해 지네요. 건강하시구, 가끔 소식 좀 들려주시면 좋을 듯 . . . ..

    2015.11.07 20:03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끔 들르는 이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해 간간히 들렀는데, 정말 오랫만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군요.
    그새 새로운 가족이 2명이나 늘었다니, 일면식도 없는 처지에도 반갑기만 하네요.
    모쪼록 간간히 재미있게 사시는 소식이라도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2015.11.18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4. shrtorwkwjsrj

    너무 소식이 없네요.
    간단한 일기식으로 올려도 되는데...
    어쨌든, 간만에본 글도 반갑네요.

    2015.12.23 09:57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ㄷㄹ

    갑자기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저도 인생 살다보니 정말 영원한게 없구나 느껴져요 그래서 짧은인생에 혼자 세계 여행도 하고 싶고 그런데 ㅎㅎ 뜻대로 안되네요 친구나 인연도 영원한게 아니고요
    애기들 추카합니다. 우리 누나도 애기 작년인가 태어났는데 애 하나키우는게 보통이 아닌거 같더군요

    2015.12.27 22:53 [ ADDR : EDIT/ DEL : REPLY ]
  6. 청카바님 글만 애타게 기다리던 사람입니다^^ 가끔씩 여유 되면 재밌는 얘기 올려주세요~~^^

    2016.01.15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6.06.08 17:26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6.06.10 16:40 [ ADDR : EDIT/ DEL : REPLY ]
  9. 제 블로그도 놀러오세요~

    2016.06.17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7.05.18 16:22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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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5 12:33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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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7 22:4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하란

    제가 애정하는 블로거들은 지금 거의 잠정휴업상태라 아쉬워요. 그동안 넷째까지 보셨네요. 이 글이 벌써 3년전이니 애긔애긔한 아기들이 더 태어났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티스토리 맨처음에 글 읽기 시작한 게 즐거운 청카바님 글이었는데 지나간 옛사랑의 추억처럼 한번씩 생각나서 들어와봅니다. 소식이 없어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울 조상님의 팁처럼 ㅎㅎ 언제나 희소식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2018.11.28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쌍둥이 조카 녀석들....셋째 넷째네요...
이녀석들 첫 돌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요....
쌍둥인데 이란성은 둘째치고 성별이 다르다 보니 전혀 쌍둥이 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딸이 셋 그리고 아들 하나 ...
그 와중에 남자답게 씩씩하게 사고를 치고 있는 제임스군이 비행기를 타고 에들레이드까지 놀러와줘서 ...눈물나게 고마웠다고 해야하나..그래도 남자라고 ..나랑만 놀라고 합니다. ㅋㅋㅋ

일을 시작한지 근 한달이 넘었네요....
그동안 쭉 혼자 일하면서 누구랑 타협할 일도 물어볼 일도 없었는데 ...
회사랑 계약을 하고 일을 시작하니 서류작업부터 돈문제까지 타협해야하고 물어봐야하고 ....세상일이 이렇게 복잡하구나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회사다닐때는 어찌 그렇게 했을까나 싶기도 한데 ....역시 뭐든 자기 마음대로 사는게 제일 속편한 모양입니다.
아들 우종군은 부쩍 자라서 뒤집기를 거의 했습니다. 사진 정리를 제대로 못해서 이렇게 틈틈히 앨범을 만들면 좋을것 같아 하나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사진 한번에 올리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
둘째는 엄마뱃속에서 부쩍 자라서 아내 트래시는 이제 제법 임산부 티가 납니다.
거의 2년내내 임신만 해 있는 상태가 참 안쓰럽기도 ..ㅋㅋㅋ
"서방님 ..진짜 이러다 우리 여섯 낳는거 아닐까?"
폐백때 밤과 대추를 6개 받았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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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팅^^

    안녕하세요^^
    청카바님이 글을 읽고 글을 남기는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어색하네요 ㅎ
    아들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제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아들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ㅎ
    토실토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 ㅎㅎ 아들얼굴이 부인도 많이 닮았지만 청카바님 얼굴도 많이 보이네요
    곧 뒤집기도 하고 옹알이도 할텐데 ㅎ 아이 키우는 재미가 곧 2배가 된다고 하니까 정말 축하드려요 ㅎ
    부인마마께서 -_- 연속으로 배불러 있으신게 좀 고달프긴 하시겠지만 ;;
    하늘이 주신거니까....조금 아주 조금 타이트하게 주신거니까 ㅎㅎ
    청카바님 멋진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달리셔야 겠네요 ㅎㅎ
    늘 행복하세요 ~~ㅎ

    2011.07.23 19:07 [ ADDR : EDIT/ DEL : REPLY ]
  2. 고독한쓰레빠

    언제나 레알포스 아들이네요 부럽습니다^^

    청카바님 글씨 크기 조금만 더 크게 해주세요 읽기 불편하네요 ㅠ,ㅠ

    2011.07.28 02:24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선욱

    돈은 벌면서 얼라 키우나???
    암튼 벌써 둘째라니.. 니가 진정한 어른이다..암~~
    난 아직 총각이라네~~

    2011.07.28 20:01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1.07.31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5. 장윤희

    포스팅 너무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축하드릴 일이 많네요.
    취직도 되시구, 천사의 선물인 아이가 2명씩이나~~ 멋져요.
    항상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1.08.01 19:31 [ ADDR : EDIT/ DEL : REPLY ]

"서방님 서바이벌 게임 좋아해?"
"뭔 서바이벌? 총쏘는거?"
"응~! 실력 발휘 한번 해보시지?"
"어? 실력발휘?"
"응 우리 부대 사람들하고 ..."
"ㅋㅋㅋ 재미있겠다."
진짜 군인이랑 서바이벌게임이라니 재미있지 않겠는가?
대학때 엠티가서 해본적은 있는데 .....이거 이거 제대한지 10년도 넘었는데 할수 있겠나....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당일이 와버렸다.
아내는 임신중이니 구경만 하기로 하고 ...내가 선봉에 나서서 적군들을 ...무찌르자?
옷을 입고 가스총을 들고서 ...고고고...
그런데 ...이거 막상 시작하니 나만빼고 다 호주군인이잖아.....
'설마 이녀석들 ..나만 쏴대는거 아냐?'
오랫만에 군복을 입고 ....헬멧을 쓰고 ...날아다니는 페인트탄속을 피해?
시작한지 3분도 안되어서 헤드샷을 당해서 아웃당했다.
물론 나 말고도 많은 호주군인들도.....ㅋㅋㅋ
각 특색에 맞춰 꾸며진 테마에 따라서 시가전....산악지형등...
뭐 현역이나 예비역이나 별 차이가 없다. (나만 예비역이었고 몇명은 군인 가족)
이거 뭐 현역이었으면 다 죽었는데 말이야....
쉬는시간 아들을 안고 한컷 찍었다.
"서방님 왜 감이 좀 와?"
"ㅋㅋㅋ 안보이니 머리 헤드샷!"
헬멧에 페인트 파편이 어지럽게 말라 붙어있다. ㅋㅋㅋ
오래간만에 뛰었더니 숨이 제대로 안쉬어진다.
게다가 고글에 낀 습기는 어쩔거야? 이거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걸 보니 예비역은 예비역이다
사진을 보니 ....어째 장군 포스가 넘쳐 흐른다. ㅋㅋㅋ-이상 호주 에들레이드에서 트래시 동료들과 서바이벌 게임을 하고 나서 ......

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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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세출

    오스카하고 제 둘째 딸하고 개월 수가 비슷하네요. 작년 12월 말생이거든요. 좀 있으면 7개월을 꽉 채우는군요. 하지만 몸무게는 4살짜리 지 오빠 못지 않다는거. 제 딸도 오스카처럼 아직 뒤집기를 못한답니다. 순전히 무거워서... 제 생각엔 오스카보다도 더 무겁지 않을까 싶은데... 9kg이거든요. 어때요?

    2011.07.19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 4개월때 10키로 ㅋㅋㅋㅋ 지금은 6개월차인데 11-2키로 정도 될겁니다 무거워욬ㅋㅋㅋㅋ

      2011.07.19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2. 고독한쓰레빠

    아 청카바님 한국군 살짝 망신인대요 ㅋㅋ 헤드샷 ㅋㅋ
    아기 진짜 대한민국 육군참모 총장 시키시면 될듯 ㅋㅋ

    2011.07.28 02:29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강혁

    댓글 달았는데 안나오네요?

    2011.08.20 17:22 [ ADDR : EDIT/ DEL : REPLY ]
  4. 성어로 말 그대로 고래 꼬리를 지칭하는

    2011.11.21 09:5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