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워킹홀리데이2010. 5. 11. 08:24

'요즘 대학생의 필수코스' 라는 각국 워킹홀리데이.
다들 떠날때는 '웅지'를 품고서 비행기에 오른다.
각기 목적도 다르고 기대도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사항이 있으니 캐나다,호주,일본,뉴질랜드 4개국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고 느낀것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언어의 미스테리...
영어 중학교때부터 대학졸업할때까지 우리를 괴롭히는'주적'이다.
무엇이 틀리길래....무엇이 어렵길래....이렇게 말문이 안터지는 것일까?
그래!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교과서 영어' 가 틀린것이라면 제대로된 살아있는 영어를 공부하면 나아질것인가?
나아지기만 한다면야......부딪치고 깨질 자신이 있다구!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내가 느낀점을 하나 물어보고 싶다.
"한국인인 내가 외국어를 못해서 좌절감을 느끼는 것 자체가 우낀 것이다. 외국사람이 한국말 띄엄띄엄 하면 귀엽지 않은가?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띄엄띄엄해도 귀여울까?"
정답은 그럴수도 아닐수도.....이다.
자! 그럼 뻔뻔하게 생각해보자!
"내가 한국인인데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할필요가 있나? 못하는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이게 정답이다.
그렇다고해서 공부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민온지 20년 된사람들도 공부안하면 말그대로 '인사'만 하고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어학연수 1-2년으로도 원어민과 서스럼없이 어울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
"두드려라...그러면 열릴것이다."

생각보다 두꺼운 '문화차이'라는 유리벽
엘빈토플러는 '컬쳐쇼크'를 21세기에 극복해야할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생각할정도로 중요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까이꺼'라고 받아들여지지만....
외국인 부인과 살면서 피부에 와닿는 '문화충격'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우리의 대부분은 한국이라는 민족주의가 굉장히 강한 집단에서 20년 이상 살아왔다.
몇번 곁눈질로 본 '미드'가 서양의 문화라고 생각한다면 꽤나 섣부른 판단이다.
가까운 일본은 어떨까?
"에이 그래도 일본은 뉴스에서도 자주보고 여행도 몇번 해봤는데..."
사실 비슷하기는 하다. 하지만 그들의 속내는 참 알기 어렵다.
워홀은 단순한 여행인것도 같고 학생같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외국인 노동자'에 더 가깝다.
이말은 먹고 살아야할 문제가 당장 시급하다는 거다.
우리가 매번 부딪쳐야하는 그들의 문화!
전혀 다른 세상에서 몇십년을 살아온 그들의 습관 조차 모른다는것은 헬멧 안쓰고 오토바이 타는 거랑 마찬가지다. 비교가 조금 센가?


도전은 '한비야'처럼
어렸을적에 한비야의 책을 읽고서 .....
"이거 구라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내가 해보지 못한 여행에 대한 동경보다는 질투심이 앞섰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워킹홀리데이'에 도전하는 우리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정신'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어릴적 내눈에는 어찌보였던 그녀의 발걸음중에 도전하는 정신 만은 본받을 만한 것이니까!
일자리를 찾을때도 여행을 시작할때도 공부를 할때도 그녀처럼 긍정적으로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난은 쓰고 열매는 달다"는 우리의 멋진 속담이 있지 않은가!
기쁜 것도 슬픈것도 혼자 해결하는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가끔 친구랑 함께 워홀을 도전하는 친구들을 보게된다.
몇달뒤에 보면 백발백중 싸워서 원수도 그런 원수가 따로 없는 경우를 보면서 혀를 차지 않을수 없게 만들기도 하고 ....
어쨌든 공부를 하러 왔든 여행을 하러왔든 자신이 선택을 해라!
워홀의 모집요강에 보면 "부양가족이 없는 싱글"이 있다.
"처음에 친구랑 가니 너무 든든해요!"라고 말한다면 "동감한다"
하지만 잊지 말아라,나에겐 친구가 친구에겐 내가 처음엔 든든한 지원군이었지만 세상살이는 +1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자리도 공부도 덤으로 하기엔 워홀의 세계는 너무 치열하다는 말이다.
누군가 말한것처럼 '이 세상은 고독과의 싸움이다'라는 말을 잊지 말도록
혼자 고독을 헤쳐나가다 보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게 될테니까!
여자 혼자 괜찮을까요?
"여자 혼자 가서 영어도 잘못하는데 괜찮을까요?"
이런 질문이 자주 올라오곤한다.
"시작이 반이다. 그리고 세상엔 여자가 반이다"
뭔말인가 싶기도 하지만 워홀나와보면 안다.
오히려 여자 혼자 워홀오는 경우가 더 흔하다. 남자들은 의리(?)때문인지 삼삼오오 모이는 경우가 많고 ....
호주 워홀 농장에서 만난 친구의 말로 간단하게 마무리를 하련다.
"한국 여자들 독해 독해! 일이면 일 공부면 공부 군대 다녀온 나보다도 체력이 더좋아! 일할때는 완전히 초 싸이언이 된다니까!"
한국에서 힘센(?)남자들 사이에서 숨겼놨던 에네르기 게이지를 발산해 초싸이언이 될 시간이다.


오늘도 역시 결론은 뭐니뭐니해도 워홀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사실......

워킹홀리데이에 도움이 될만한 글들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

[각국 워킹홀리데이] - 워킹홀리데이 메이커들이 가져야할 영어에 대한 자세!
[각국 워킹홀리데이] - 워홀로 해외에서 일자리 구하는 방법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 해외 생활중 한국이 사무치게 그리울때는 언제?
[각국 워킹홀리데이] - 워킹홀리데이 독일까? 약일까?
[生生 서바이벌 문장영어] - 어학연수 성공하려면 반드시 지켜야할 "영어공부의 왕도"
[각국 워킹홀리데이/일본 워홀] - 일본워킹홀리데이가 한국인에게 매력적인 이유 몇가지...
[각국 워킹홀리데이] - 2단 콤보 '워킹홀리데이'도 가능하다?
[각국 워킹홀리데이/호주 워홀] -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것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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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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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득 홀로 호주 워킹가서 돌아온 연약한 학교 여선배가 떠오르네요! ㅎㅎ
    악어가죽 농장에서 간간히 생존소식을 접하였는데,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네요! >.<

    2010.05.12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Jin

    한국에서 무거운거 안들고, 죽어도 안걷던 여자....가 호주서 농장생활3개월 넘게 했어요.ㅋ
    지금은 무거운거 번쩍 잘들고, 잘걸어다니고..그러네요.ㅋ

    저도 '한비야'씨의 긍정적 동기유발은 높게 사지만, 그분의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랄까...거짓말 했다는건 아니고,,,현실?진실?의 60%정도만 얘기하신거죠.
    사실 길위에서 누구나 날 환영해주고, 누구하고나 친구되고, 모든 역경을 극복해버리고...
    이런 상황은 정말 감사해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잖아요.
    우리의 일상이 그렇듯..여행도 워홀도..그렇더라구요.^^

    2010.05.14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3. 글 잘보고 갑니다...
    호주로 워홀을 준비하는데, 조금 두렵기도 하고,,,
    여튼, 열심히 읽어보고 갑니다 ㅎㅎㅎ

    2010.05.18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여행전에 느끼는 두근두근 입니다. ㅋㅋㅋ 부럽습니다. 그게 제일 신나거든요 두근두근

      2010.05.18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4. 양꼬치

    ^^ 한국 여자 재발견도 하신 것 같네요. 한국에선 아직도 내숭과 애교가 무기에요. 근데 외국친구들 하는 말이 ..일본 여자, 한국 여자들만 애교를 잘 떤다면서 섹시하고 박력있는 맛은 없다고 하더군요.. 님이 느끼시기에는요.?

    2010.05.19 11:51 [ ADDR : EDIT/ DEL : REPLY ]
  5. gopolo

    청카바 님!!!완전 짱짱 재미있어요 글을 어찌나 이리도 잘 쓰시는지..

    아침 7시반에 이 블로그를 다음에서 보았는데용 지금이..12:27분이네요 참고로 저는 브리즈번에 있습니다

    지금 나의 여행기랑 트래시양과 함께 결혼하신거 다 읽었는데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아!! 진짜 배울게 무지많은거 같아요 청카바님은 절 모르시고 저또 한 이제 청카바님을 알게

    되었지만 정말 대단한분 같아요 같은 한국인이라는게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참 결혼하신거 너무 축하드려요!!! 와우!! 감동~~~

    2010.05.20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6. 얼짱맘

    예전에 호주로 워킹홀 다녀온 회사 선배 왈
    " 영어도 배울겸 호주로 워킹홀을 갔었는데 농장 주인이 벙어리였어..... -.-;;;;"
    전 직원 완전 빵!!! 터졌었습니다.. ㅋㅋㅋ

    2010.05.26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7. 엠아이엔씨

    호주 워킹준비를 준비하는 20대후반 여성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영어가 서툴다는 이유로
    준비 조차도 겁내고 있었는데, 님의 글들을 보며 용기 북돋는 중입니다.
    아.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2010.07.26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침부터피똥

    여기서 워홀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있는 1人입니다.ㅋㅋ 저도 군대 제대하고 바로 도전할려구요~ 벌써부터 두근두근 ㅋㅋ

    2010.08.28 22:55 [ ADDR : EDIT/ DEL : REPLY ]
  9. 00

    저는 교환학생보다 워킹이 더 나은거같습니다

    2013.04.23 02:26 [ ADDR : EDIT/ DEL : REPLY ]
각국 워킹홀리데이2010. 4. 22. 07:09

나는 4개국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했다.
"이야! 20대를 아주 알차게 보냈구나"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상은 "술먹고 개주정 피우며 20대를 보냈는데....."
어쨌든 남들이 보기에는 그럴싸하게 대답을 하곤한다.
내가 처음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왔을때가 2003년도였는데 태반이 유럽과 일본 워홀러들이었다.
이친구들의 곁에 가면 "암내가...."나는게 아니라 자유의 냄새가 풍겨졌다.
만으로는 22살이던 시절 나보다 어린 한국 친구들을 거의 찾아볼수가 없었다.
대부분 서른 직전의 형들과 누나들이었는데 한결같이
"음 막차 탔지"라는 말을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는데 가슴한구석에 담이 서서히 차올라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는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어린 니 나이에 이렇게 나오다니 넌 행운아야"
그 시절엔 그 말뜻이 빨리 호주를 와서 다행이란 말로 알았다.
지금 내가 그 나이가 되고 보니 "더 많은 기회들이 산재해 있었다"라는 뜻을 어렴품이나마 짐작하게 되었지만......
하지만 그때도 유럽아해들과 일본 아해들은 내 또래가 많았다.
아마도 해외여행의 기회도 많았을 것이고 태반이 대학도 군대도 가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일것이었다.
그리고 캐나다 워홀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뜻박에도 그곳에서 만난 유럽아해들과 일본아해들은 대부분이 호주워홀을 다녀온 사람들이었다.
그것도 바로 일년전에 말이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워홀은 평생 일년에 하나밖에 안된다던데 ...."
평생 발급되는 워홀은 1년이다?
맞는 말이다.
각국에 1년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비자 연장은 되지 않는다. (호주는 몇년전에 연방정부가 정한 1차산업과 지방에서 3개월간 일한 경력이 있으면 2년째 세컨 비자가 가능하다. )
말그대로 1년데 한번씩 각국을 여행하면 현재 7개국으로 늘어났으니 심하면 7년을 여행하며 일을 할수도 있는것이다.
일본 친구들은 대부분 호주를 경험한 뒤에 뉴질랜드를 다시 가기도 하고 캐나다를 가기도 한다. 아직까지 한국에 워홀로 갔다는 사람은 만난적이 없지만.....
비자 발급후 1년안에 입국을 해야 한다!
유럽아해들은 이 문항을 굉장히 잘 이용해 먹는다.
독일에서 땅굴을 지구 정반대를 뚫고 나오면 그곳에 바로 뉴질랜드라고 한다.
구형인 지구를 생각해 보니 지구상에서 가장 먼곳이 독일에서는 뉴질랜드 인셈이다.
한국에서는 칠레 어디쯤이라지...그래서 남미가는 비행기 값도 그렇게 비싼가 보다.
어쨌든 그네들은 말그대로 뉴질랜드 워홀과 호주 워홀을 동시에 받아 버린다.
받자 마자 바로 호주 워홀을 하고 일년이 되기 전에 뉴질랜드로 입국을 하는 것이다.
거리가 먼 오세아니아를 그들이 다시 올일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좋아졌어도 비행기로 20여시간을 항해한다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당연히 비지니스석도 아닐진데 ...
아무튼 유럽아해들에게 20대는 즐기고 천천히 세상을 구경하는 시절인것마냥 그들은 여유롭다.
유럽비자의 경우 나라들도 가까운데 얼마나 좋은가?
말그대로 유러피언으로 2년 놀아보는 거다. 왜 우리라고 20대에 유유자적 하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는건 아니잖아!
3단 워홀 콤보도 가능하지 않을까?
가능하다.
뉴질랜드 비자와 호주비자를 동시에 받고서 호주에 도착해 1년이 약간 안되게 워홀생활을 한다.

물론 그중에 농장생활 3개월을 해야하지만....
그리고 다시 뉴질랜드로 가서 동화속의 풍경의 나라를 여행해 주고 다시 호주에 세컨비자를 받아서 입국을 하면 된다.
"집 놔두고 뭐하는 짓이야?"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너는 평생 집에서 그러고 놀아라"하고 말해주고 싶다.

대학은 언제 졸업하나?
얼마전에 김예슬 사건을 보면서 "드디어 올게 왔군!"하고 혼자 중얼거렸다.
한국사회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중요한게 대학졸업장이다.
달랑 종이 한장 뿐이건만 학력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도 많고 지방대 콤플렉스를 가진사람도 많다.
어쨌든 그때 당시의 나에게도 중요한 사안이었다.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호주 여행을 하기 위해 이력서를 작성했는데....학력란에 도대체가 쓸게 없었다. ㅇㅇ 고등학교 졸업 달랑 한줄을 쓰고 신촌의 어느 일식집에 들어갔다.
그때 사장님은 "알바 구하러 오는데 이렇게 이력서를 직접들고 들어오는 사람은 첨인디...."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7년후 난 대학졸업을 했다.
"자네 졸업 했으니 우리회사에 입사하게" 라고 말하는 회사는 단한군데도 없었지만
'대학 졸업 예정자 혹은 이와 동등한 학력의 소유자'에는 해당되어 줄기차게 이력서를 써댔다.
그래서 학교다니면서 내가 생각해 낸게 반쪽 워홀이었다.
그렇게해서 캐나다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물론 비행기 값이 두배로 소비되는 셈이지만 어쨌든 희생없이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 법이다.
그렇게 왔다갔다 해도 되나?
워홀 비자는 기본적으로 복수비자다.
말그대로 몇번을 왔다갔다해도 비자가 유효한한 계속 들락날락 할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번 입국을 하면 카운트가 시작된다.
첫 입국 날로부터 일년뒤가 워홀비자가 끝나는 셈이다.
워홀비자의 최대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자유롭다" 이다.

워킹홀리데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얼마전에도 서호주 처갓집에 가서 지역신문을 읽는데 조그마하게 교통사고가 적혀 있어서 주의깊게 읽어보는데
"한국인 여행자가 새벽에 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그만..."
참 안타까웠다. 나도 호주에서 차를 폐차까지 하는 큰 사고를 당한터라 남일같지 않았다.
혹자는 단호하게 이렇게 말한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
음 그럴수도 있다. 워홀로 여행을 오는 사람이 많아지니 사건사고도 늘어나는 것이고
하지만 처음부터 워홀로 오는 사람중에 누가 사고를 치려고 오겠는가?
여건이 그렇게 되거나 환경이 그랬거나 운이 안좋았거나 이다.
사건사고에 대해서 좋지 못한 일을 격은 친구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해주고 싶다.
워홀로 오는 친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2단 콤보로 오는 워홀이건 3단 콤보로 오건 워홀의 진정한 목적은 "안전빵으로 몸성히 집으로 고고싱"이라는걸 명심하길 바란다.

예전에는 분명 높이 올라가는거 싫어했는데 심지어 4층에서 창문밖을 내다보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는데 ...이제는 비행기 날개만 봐도 두근거려.....
자유는 멀리 있지 않아!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 난 자유인이라구!
서호주 멍키마이아 쉘비치에서 보이는건 모래사장이 아닌 조개껍데기들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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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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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단!!! 두두둥~~~
    하고싶네요 ㅋㅋ

    좋은 글 보고갑니다^^

    2010.04.22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와우! 저는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한국땅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네요! ㅋㅋㅋ
    젊음의 매력! 워홀을 이렇게 놓치는 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ㅜㅜ

    2010.04.23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랑을 찾아서

    ㅇ ㅏ~ 이럴수가ㅠ_ㅠ 그럼 심하면 7개국을 여행할수도 있는거였어요? 전 평생 단 1개국만 할 수 있는줄알고 막차 타려고 했는데... 벌써 26살이니 진짜 빨리 해봤자 3년정도 갈 수 있는건가요? 것도 내년에 바로 떠날때 가능하네요-_-;; ㅇ ㅏ......... 하고싶다~!! 정말 이런 좋은 정보를 이제야 알다니 너무 슬프네요ㅠ_ㅠ 좋은 정보 감사해요~ ㅎㅎㅎ

    2010.04.27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4. 끝이아니기를

    글쓰신거 보면, 정말 저랑 반대로 사신다고 생각이 되네염
    전 외국에 취업해서 나와있지만
    속이 답답하고,,,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싶지만 용기가 안나는 1인입니다.

    유럽권가서 파트로 일하며 여행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2010.05.27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능하죠! 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긍정의 힘이 가장 중요할듯 합니다...댓글쓰신님의 영혼에 한줄기 긍정의 빛을 보내드립니다.

      2010.05.28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5. 4u당

    일생에 단 한번뿐인 기회죠...아무조건 없이도 갈수있는시기...
    이 기회가 지나서 내나이가되면 기껏 관광으로 가던지 아니면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전 5년전 29에 퍼스엘 처음 갔었는데... 왜 진작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무자게 들었다는...

    2010.06.03 17:09 [ ADDR : EDIT/ DEL : REPLY ]

최근들어서 유럽 워킹홀리데이가(독일,프랑스,아일랜드) 봇물(?)을 이루어서 비영어권 국가가 2개나 늘었지만 몇년전만해도 4개국중(호주,뉴질랜드,캐나다,일본) 비영어권은 일본 한곳 뿐이었다.
더구나 일본은 쿼터제였고 경쟁률도 빡시어서(?) 쉽사리 도전을 하지 못한 젊은이들도 다수였다.
한국과 가장 가깝고 닮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한일감정 때문인가?
내가 본 일본워킹홀리데이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매력적인 구석들이 있었는데 ...

허걱.....한국하고 일본 닮아도 너무 닮았다.
젓가락을 쓰는 한국과 일본은 서로 닮았다.
다마 그 젓가락을 쓰는 법이 조금 다를뿐......

일본 워홀로도 혹은 여행으로도 .....이런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다.
닮은 차의 디자인(?) 누가 먼저라고는 말 못하게지만...
비슷한 빌딩 ....비슷한 표정....비슷한 사회시스템들...
부정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겠지만 일본 여행을 해본 사람은 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편안함이 느껴진다는 것을......
일본의 편안함은 이곳에서 확인 하시길...
게다가 비행기로 한시간반 ...가깝기까지 하지 않은가?
심지어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는 배로도 3시간30분밖에........
[生生 서바이벌 문장영어] - 어학연수 성공하려면 반드시 지켜야할 "영어공부의 왕도"

스미마셍(미안 쏘리 베리머치) 과 스고이(울트라 캡숑짱)를 연발하는 일본인!

일본어를 막 시작한 초보였을때 주변에 자주가는 편의점에서 담배를 하나 사거나 커피를 하나 살때마다 어제저녁에 외운 일본어를 써먹으려고 막 머리를 굴리다 쭈뼛거리며
"곤니찌와..........쑥쓰 쑥스...."
"스고이 ....일본어 엄청 잘하네요.."
"허걱....인사뿐이 안했는데 ..."

그랬다. 일본인의 속마음을 잘 모른다지만 ...'이건 아니잖아'
어쨌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것처럼 어딜가든 친절한 사람들 뿐이라 뭐든 부탁하기도 쉽고 물어보기도 쉬운점이 일본만의 강점이었다.
,영어보다 느는 속도가 백배는 빨라 멀미할것 같아!
내가 일본에 간것은 2007년 대학교 4학년 때였다.
이미 호주워홀과 캐나다 워홀을 마친상태였고 더구나 캐나다에서는 태솔강의까지 들었을 정도로 영어에 열심이었다.
노력도 많이했다. 시간도 투자 많이했다. 거기에 들어간 돈은 또 얼마고 ....?
하지만 일본어는 딸랑 대학 교양과목 '일본어의 기초'를 이수한것 뿐이었다.
그것도 4학년 1학기때!
내가 할줄 아는 일본어라고는
"스미마셍" "빠가야로" 곤니찌와"정도에
문장은 딱 한마디 알았다.
"와따시와 니혼고가 데끼마셍"(나는 일본어를 못합니다.)
몇년전에 일본에 여행갔다가 일본어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서 기억했을뿐......
어쨌든 일본어는 노력도 시간투자도 거의 한것없이 히라가나만 외워서 갔다.
가타가나는 너무햇갈려서 패스하였음.....결국 대학 교양과목 한학기 내내 난 히라가나를 외운 셈이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공부를 시작하니 ......이건 멀미날 정도로 속도가 붙어버린다.
본인도 깜짝 놀랄만큼 ....
[각국 워킹홀리데이/일본 워홀] -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2편 (비자 신청)
[각국 워킹홀리데이/일본 워홀] -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1편 (일본에 워킹으로 가게 된 이유 ?)
[각국 워킹홀리데이/일본 워홀] -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3편 (에세이 작성)
[각국 워킹홀리데이/일본 워홀] -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4편 (현지적응하기 上)
[각국 워킹홀리데이/일본 워홀] -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것! 4편 (현지적응하기 下)
바이또(알바)는 내친구
어디에서든 말이 가능하면 알바의 기회가 널려있다는 점
편의점이든 ..이자까야든....커피숍이든....찌라시를 돌리든....
기회가 많다는 것은 좋은것이다.
경험이든 돈을 위한것이되든...
한국에서 알바로 먹고살기엔 비참함을 벗어날수 없을 정도의 월급이지만 ...일본의 풍부한 알바시급이란.....
억울하지만 "일본이 부러웠다."
한번 해볼만한 도전 "일본 워킹홀리데이"
가깝고 말배우기 쉽고 문화비슷한 일본에서 일년 살아보는것!
재미있지 않을까?
내가 자주 읽는책의 저자인 무라카미 류가 69라는 책에서 이런 말을 했다.
"즐거운게 이기는 거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나가사키"지구관" 안주인 마리코상과 함께

나가사키 전역을 유유히 운행하는 노면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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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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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회가 왔을때 못갔던게
    후회스럽네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0.04.21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기회대신 다른 기회가 있으셨겠지요 ..꼬기님...그래도 일본인들이 환장한다는 제주도에서 사시잖아요 ..! ㅋㅋ 좋은하루 보내셔요 .

      2010.04.21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유영

    와 히라가나만 외우고 어떻게 느신거예요?ㅠㅠ 말을 어떻게 알아듣죠?! 어떻게 느셨는지 궁금해요 저도 워킹 관심많아서 어느곳으로 갈까 고민하시는데 청카바님은 굉장히 긍정적이신분같아요 ㅎㅎ 캐나다나 호주나 일본같은 국가에 여자 혼자가는것도 괜찮을까요? 궁금해요!

    2010.04.26 01:24 [ ADDR : EDIT/ DEL : REPLY ]
    • 워홀을 나와서 깜짝 놀라는 첫번째 ...여자들이 더 많다 입니다. 오지여행도 그랬구요! 오히려 여자들이 적응이 훨씬 빠르고 실속도 훨씬 있어보입니다. 공부 죽어라 하시면 됩니다. 너무 속보이는 답인가요? 제 글중에 '워홀러들이 가져야할 영어에 대한 자세'를 보시면 좀 감이 잡히실지도 ...ㅎㅎ
      아차 긍정적인 힘은 운을 불러들입니다. 유영님 궁금한거 있으시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좋은하루 하세요

      2010.04.26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리 조카 일본유학 다녀와 생각도 일본말로 하는 경지에 이르렀는데 호주 유학가려 영어공부 하는데 너무 방해가 된다고 징징 거리더군요. 일본말이 영어 공부를 가로 막고 있다고,,,

    2010.05.31 18:24 [ ADDR : EDIT/ DEL : REPLY ]
    • 줄어드는 한국어 늘지않는 영어 끼어드는 일본어 호주생활을 정확하게 꼬집고 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2010.05.31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4. 4u당

    아주머니께서 수줍어 하시는데요....

    2010.06.03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5. 구독신청했습니다~~ ㅋㅋㅋ 버럭하시길래

    2010.06.10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dfreechal

    일본어 못하는데 어떻게 일을 했어요? 건축일도 아니고???

    2010.07.04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 영어과외하고 한국어 과외 했습니다. 다들 의아해 하드라구요 ...특히 안면있던 캐나다 친구가.....ㅋㅋㅋ 자기한테 영어과외하는법 알려달라고....

      2010.07.04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7. 안뉴

    나가사키 워킹홀리데이로 검색하다가 많이 보고 갑니다. 일본=도쿄라고 생각했던 것이 굳이 비싸고 사람많은 도쿄로 갈 이유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서 정보 좀 얻고자 검색해보니 청카바님 것 외엔 볼 수가 없네요. 하하하~

    2010.08.23 23:31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일본에서 도쿄는 그냥 거쳐가기만 할 곳입니다. 대도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일본은 시골이 의외로 볼것이 더 많습니다.....개인의 취향....물가도 더 싼편이구요...복잡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일은 어디서든 하기 나름이니까요 화이팅.....안뉴님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2010.08.24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8. 나그네

    이젠 스웨덴과도 워킹홀리데이가 체결되었죠ㅎㅎ 저의 한 스웨덴친구도 서강대어학당등록하러 11월되자마자 한국 워홀로 온답니다~ 참으로 글로벌한 시대가 아니지않을수없슴당

    2010.09.15 01:50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종혁

    워홀에대해서궁금한게있는대물어바도되나요?

    2013.02.23 19:21 [ ADDR : EDIT/ DEL : REPLY ]

호주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4개국에만 한정 되어 있던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드디어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과도 체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의 필수코스라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개인적으로 4개국 5번의 워킹홀리데이 경험자이자 워홀 메니아인 저에게는 희소식!
아직 만 30이 넘지 않았으나 이제 결혼을 해서 잠시 생계에 얽매여야만 하는 제 자신이 초라해 집니다.
아직도 워킹홀리데이라는 비자만 들어도 가슴이 쿵쾅거리니.....만 서른 넘어가면 포기하게 될까요?
아예 호주 시민권을 받아서 다른나라 한번씩 다시 신청해볼까라는 생각마저....ㅎㅎㅎ
어쨌든 유럽 워킹홀리데이 소식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어학 공부하면서 알바도 하고 주말엔 유럽의 주변국 돌아다닌다면 얼마나 멋진 일년이 될까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부푸는것도 아닌 터져 버릴것 같네요!
독일 워킹홀리데이 파헤쳐 보기 (모집 요강)

그 동안의 워킹홀리데이와 별다를 바가 없네요!
"만 18세 이상 만 30세 미만인 신체 건강하자"
자! 그럼 지금 부터는 독일 대사관에서 제공한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독일연방공화국과 대한민국은 일명
'관광취업을 위한 사증'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본 협정은2009419일자로 발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은 독일의 문화와 일상생활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관광취업은 최고 12개월까지 가능하다. 이번 협정에 따라 독일체류 비용 보조를 위해 취업이 가능케 되었다.

신청자격 :

사증 신청 시 나이가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인자

대한민국 국적인자

자녀를 동반하지 않는 자

배우자가 관광취업사증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경우에, 뱨우자 동반은 불가함.

건강상태가 양호한 자 (건강검진증명서 제출 불필요)

구비서류 :

완벽하게 작성하여 서명한 사증신청서

여권 (독일 내 계획된 체류기간 전체에 걸쳐 유효한 여권)

배경이 백색인 여권용 사진 1(3,5 x 4,5 cm)

재정증명:

최소 2,000 유로 이상의 잔고가 있는 신청인 본인의 통장

충분한 보험 가입 증명:

1. 독일에서 유효한 책임보험 (보험금액 최소 30,000 유로) 가입 증명서

2. 독일에서 유효한 의료보험 (보험금액 최소 30.000 유로) 가입 증명서. 해당 의료보험은

병원치료와 대한민국으로의 후송 비용도 보장해야 함.

보험은 계획된 독일 체류 전 기간 동안 유효해야 함

보험사는 신청인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

신청 수수료: 60 유로. 신청 당시 환율에 따라 계산하여 원화 현금으로 지불

개별 경우에 따라 추가 서류 제출이필요할 수도 있다. 취업증명서류 제출은 불필요.

기타 유의사항:

사증 신청은 본인이 직접 주한독일대사관 영사과 또는 부산명예영사관에서만 해야 한다.

처리 기간은 접수 일로 약 2(서울)

처리 기간은 접수 일로 약 2 (부산)

구비 서류를 완벽히 갖추어 제출할 시에도 사증발급에 대한 법적 요구는 성립되지 않는다. 워킹홀리

데이 비자 신청은 단 1회에만 허용된다. 따라서 과거에 이미 독일 내 관광취업사증을 취득했던 자는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독일 관광취업 목적의 일자리 관련 정보

관광취업 목적의 일자리는 신청인 본인이 각자 찾아야 한다.

대도시의 경우에는 현지 고용지원센터 (Agentur für Arbeit, www.arbeitsagentur.de)에 일자리

알선에 관해 알아볼 수 있다.

인터넷 구직 사이트 ():

www.monster.de

www.stellenanzeigen.de

www.JobScout24.de

www.jobs.de

인터넷 사이트는 독일어로만 운영됨

원칙적으로 관광취업을 위해 독일어 구사 능력은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독어 가능한 경우 취업 기회

가 현저히 높아질 수 있다.

그밖에도 한국 외교통상부에서 설치한 Global Internship Support Center(GISC)를 통해 일반적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www.mofat.go.kr/westwhp).

독일 워홀 유용한 정보 얻기


다른비자와 달리 신체 검사가 없지만 보험 부분이 조금 까다롭게 되어 있네요!
하지만 보험은 두다리 쭉뻗고 잘수 있는 든든한 백그라운드죠!
독일 대사관 홈페이지
http://www.seoul.diplo.de/Vertretung/seoul/ko/Startseite.html
외교통상부 글로벌 인턴 지원단
http://www.mofat.go.kr/westwhp

글쎄요 저도 워킹비자 준비를 하면서 다른사람의 말도 많이 들어보고 카페나 블로그에 들어가서 정보를 얻기도 했습니다만..
결국은 자기 하기 나름 .....너무 무성의한 대답인가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고생은 하기 나름이며 추억은 쌓기 나름이고 어학은 공부하기 나름입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에는 독일 친구들이 유난히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왜 이리 독일사람이 많은거야?" 하고 독일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독일에서 땅파고 지구를 가로지르면 거기가 뉴질랜드야"
한마디로 독일에서 가장 먼곳이 지구상에서는 뉴질랜드랍니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중 독일 친구들과 함께 ....
미국인 친구 아담과 독일인 친구 로라와 함께 ...
해변에 놀러갔는데 이친구들이 나중에 비치에 온걸 알았다. 뭐하나 하고 사진을 찍고 가까이서 봤는데 신라면 끓이고 있었다는 .....
"그거 한국라면 데따 매운건데..."
"알아 ...매운게 좋아"
"허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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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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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u당

    흠.....갑자기 생각이 난건데,,,2년전 포트헤덜랜드에 출장을 갔을때 런치 타임때 라면 끓여먹고 있었는데 첨 들어온 호주놈이 딱 한다는 소리가.." shit~~smell..." 그담부터 컨터이네 밖에서 파리랑 싸우면서 라면 끓여 먹었다는...

    2010.06.03 17:5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싸가지 없는 친구들도 가끔 있습니다만...따끔히 혼내줘야합니다. "라면 같이 먹을래"하고 ..ㅎㅎ

      2010.06.03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엉뚱이 조카들이 호주에 온지는 3개월만에 ,학교에 입학한지는 2달만에 학교 참관수업이라는 명목으로 학교에 가게 되었다.
그동안 조카들의 말만 듣고서는 당최 삼촌인 나도 학교 수업이 잘 이해가 안갔던 것이다.
"삼촌 호주 초등학교는 교과서가 없대!"
"뭐 그럼 어떻게 수업을 .....?"

왜 조카들이 학교에서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아서 물어봤더니 이런 황당한 대답이 들려왔다.
그렇게 조카들이 학교에 잘적응을 하는지 수업은 잘따라가는지 궁금해 엉덩이가 들썩들썩 할즈음...
"삼촌 요번 금요일 오픈스쿨이래~"
"학교 구경 시켜 주는거야?~~~"

그렇게 밀린 일도 제치고 와이프인 트래시도 일을 일찍 마치고 누나와 셋이 함께 학교를 향했다.



학교 공터에는 이미 꽤 많은 학부형들이 샌드위치를 사먹고 삼삼오오 모여않아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나와 누나는 6학년인 Y양의 교실에 들어서고 S양은 작은 엄마인 트래시와 4학년 교실로 향했다.
교실은 한국의 것과 특별히 다를 것이 없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도 잘안나지만 ..
어쨌든 그리 생경해 보이는 풍경은 아니었다.
앞에는 칠판대신 화이트 보드가 뒤쪽 게시판에는 친구들의 솜씨자랑 정도되는 것들이 붙어 있었고 창문 옆의 테이블에 각자 이름이 적힌 노트들이 올려져 있었다.
그곳에서도 나는 궁금했던 교과서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다.
"유나야 교과서가 학교에도 없는거야?
"응 없어"

그럼 어떻게 수업을 .....
조카의 이름이 적힌 공책을 떠들어 보니 그제서야 어렴풋이 호주 수업 방식이 눈에 들어온다.
대부분은 영어 작문이 주를 이루는것 같고 수학은 6학년인데도  조금 복잡한 산수 수준.....
나머지는 선생님의 재량(?)이란다.
뒤에 보니 이것 저것 많이도 붙어 있다. 그동안 그들이 한 숙제와 수업중에 한 수업내용들이다.
"삼촌 이거는 미래의 나의 꿈이고 저거는 나의 직업이고 저거는 10년뒤의 나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적은거야?"
"오호라.......이런수업이란 말이지"

사실은 눈이 번쩍했다....'나도 이런 수업을 하는 학교 다니고 싶어라...'
선생님과 곧잘 대화하고 친구들과의 서스름없이 어울리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놀라운 적응력에 마냥 놀라고 있을 뿐이었다.



S양의 교실에서는 트래시에게 재잘재잘 설명하고 있는 조카가 보인다.

들어가니 6학년 교실과 별반 다를것은 없지만 조금 텅비어 있는 느낌!
뒤쪽에 냉장고가 보인다. 각자 싸온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물과 도시락을 냉장고에다 보관을 하고 점심때 먹는단다.
그리고 뒤편의 선생님 책상에는 선생님이 뭔가를 적고 있다가 내가 들어가자 눈이 마주쳐 간단히 인사를 했다.
"서희 교실 소개좀 시켜줘"
"오키도키.....저건 내가 그린 그림 이건 내가 한 받아쓰기.이건 내가쓴 친구에 관한 영어작문"
딸랑 두줄 써있었다.
' 영어를 잘 못한다. 그래서 친구가 많이 없다.'
눈물날뻔 했다. 친구없는 삼촌을 닮은거니? 아니면 작문이 하기 싫었던 걸까? 저거보다는 작문실력이 더 될터인데....
속속 교실에 도착하는 학부모와 조카의 친구들(?)
그런데 S양이 의외로 친구들과 너무 잘노는 것이었다. 짧은 영어 실력으로도
'그나마 다행이다. 나를 닮진 않은 모양이야 꽤 친구들과 잘어울리잖아'
"삼촌 나 재들하고 밖에서 놀다 올게"
"응"

그렇게 1시간 가량 S양과 Y양의 수업내용과 교실들을 구경하고 우리도 학교 공터의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다.
트래시도 큰누나도 꽤나 안심을 한듯 하다. 일단은 학교에 적응을 잘한듯해서.....
'뭐 아직 2달밖에 안되었으니 영어가 하루아침에 되는것은 아니니까...'

아차 그리고 호주 초등학교에 교과서가 없는 이유는 말그대로 선생님 자체가 교과서이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엄청 중요하다고 .......

교실뒤편 게시판에 학생들의 과제물이 붙어있다.
4학년 수업은 주로 그리고 뛰어노는게 많은듯.....
자기들이 한과제를 식구들에게 자랑하는날.....
교실이 안락하게 생겼다.
학교공터에서의 바비큐파티....
오픈스쿨 기념으로 교문앞에서 사진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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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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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아이들은 저렇게 뛰어놀고 잼있게 학교를 다녀야할텐데...

    2010.04.09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카들이 호주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어차피 1년을 생각하고 왔기에 ...)맘껏 뛰어놀고 공부 안하는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ㅋㅋㅋ신비한 데니님의 댓글 은총 감사드려요

      2010.04.09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2. 해밀

    오~ 교과서가 없다니...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데 좋겠네요
    왜 우리나라 교육이 주입식이라고 그러는지 알 것 같아요
    그치만 선생님 복불복이 될 것 같은 우려가;;

    2010.05.17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 없지않아 그런면도 조금 있는듯 복불복...그래서 선생님들의 경력을 중요시 한다는 ...

      2010.05.17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3. KoshkaM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포스팅 쭈루룩 읽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근데 조그만 거지만 말씀드리려고... 친족어인데요
    같이 학교에 가신 분이 부인하고 누나라면, 님 부인 트래시는 조카에게 작은엄마가 아니고 외숙모가 아닌가 합니다.
    선생님 복불복은 좀 심한 것 같은데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2010.05.20 00:53 [ ADDR : EDIT/ DEL : REPLY ]
    • kuit

      4학년 조카 서희양은 형님의 딸이기 때문에 와이프분이 작은 엄마(숙모)가 맞습니다. 6학년 조카 유나양에게만 외숙모가 되겠죠.

      청카바님// 글 우연히 보게됐다가 오전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전 포스팅에는 조카들의 이름을 S양, Y양 이니셜로 처리하시다가. 이 포스팅에서는 실명(?)을 쓰신건지.. 암튼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0.05.31 12:05 [ ADDR : EDIT/ DEL ]
    • 타자치다가 영문 바꾸기 귀찮아서요 ..ㅎㅎㅎ 게으른거 확티나네요 ...

      2010.05.31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톰

    가고싶다 호주...

    2010.06.16 00:48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톰

    저도 그곳다윈에서 영어 배우고싶네요...

    2010.06.16 00:51 [ ADDR : EDIT/ DEL : REPLY ]
  6. 골코아줌마

    교과서 있던뎅...
    Go math~등등 있던뎅.
    교과서 등등 학교기자재/책 파는 가게 있어서 가보면 종류별로
    주별로 엄청 많든디요.
    학교재량에 따라 선택하드만요.

    퀸즐랜드는 타주(오직 퀸즐랜드만 쩝)보다 산수는 6개월가량 진도가 느리답니다.
    애들 담임이 말해주드만요.
    그래서 NPLAN시험에도 좀 불리한데...아주 고급사립(?)학교는 타주에 맞춰서 열나게 공부시킨다고 하드만요.
    긍데 희한한거이.
    비싼 사립은 학비는 많이 내면서 방학기간은 공립보다 1~2주 기드만요.

    여긴 이번주 주말부터 방학...아...늦게 일어나두 된닥!

    2010.06.23 12:37 [ ADDR : EDIT/ DEL : REPLY ]
    • 주마다 다르다는데 ..대부분 교과서 없이 하더라구요 ..이곳도 반년이 늦다던데...여기도 방학 이번주부터...조카들이 나보다 더 퍼져있어요 ..아침부터...ㅋㅋㅋ

      2010.06.23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각국 워킹홀리데이2010. 4. 8. 10:50
현재 한국과 워킹홀리데이 비자 협정이 체결된 국가는 호주,뉴질랜드,캐나다,일본,독일,프랑스,아일랜드 총 7개국이다.
95년 호주를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가고 있으며  일본외에 비영어권 국가도 참가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나라를 각국 나름대로의 모집요강을 가지고 있지만
4개국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한 결과 거의 비슷한 '만 30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자' 라면 별 무리없이 비자신청이 가능하다.

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출국을 결정하는가?
대한민국의 대한 진학률은 84%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졸업 토익 점수 700이나 비슷한 점수 혹은 더 높은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도 있다고 한다.
토익공부 해본사람들은 알거다.
시험만 많이 본다고 해서 700되는거 아니다.도서관에서 엉덩이 하루에 8시간 붙이고 앉아 두달 아니 그이상 해야 나올듯 말듯 한 점수다. 또 접수비는 어떡할것이고 반납한 일요일 오전은 어떻게 보상 받을 것인가?
아버지와 어머니께 나이먹어 손벌리는 자신이 한심해 보여 알바라도 할라치면 곤두박질할 학점이 눈에 밟힌다.
남들은 어학연수다 교환학생이다하며 영어 회화학원 다니는데 ...
그렇다. 사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영어권 나라에 출국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학이 목적이 되어 버렸다.
그것도 가난한 고학생의.......
워킹홀리데이를 5번이나 경험한 내가 만난 대부분의 친구들은 대부분이 서민층이었다.

어떤 목적으로 워킹을 떠나는가?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달콤한 한마디가 있다.
'세마리 토끼를 잡는 워킹홀리데이'
여행하면서 돈도 벌고 영어공부도 하는 완벽한 비자
대부분의 가난한 고학생들은 단 몇백불을 들고 호주에 입국한다. 2003년도의 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때의 나도 여행도 하고 돈도 벌고 영어공부도 하자라는 확고한 목적(?)이 있었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광대한 포부(?) 같긴 하다. 하지만 명심해야 될것은 바로 '만만하게 보지 말라' 는 말이다.
말 통하는 한국에서도 돈 벌기는 힘들다. 하물며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는?
악착같이 해서 세마리 토끼를 다 잡는 친구들도 봤다. 코피터지게 열심히 한 친구들이었지만
공부를 하러 가는 워킹홀리데이든 여행을 목적으로 가는 워킹홀리데이든 돈을 벌러 가는 워킹홀리데이든
다 좋다. 다만 자기가 왜 그곳에 가는지 확실히 하고 가는게 가장 중요하다.
목적지가 없는 배는 곧 표류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어떤 목적으로 입국을 하던 피할수 없는 그것 바로 "현지 언어"

여행을 목적으로 입국을 하는 워홀러
돈을 벌어 유용하게 쓰려고 입국을 하는 워홀러
영어 공부를 위해 입국을 하는 워홀러
웅지를 품고 세마리 토끼를 다 잡으러 입국하는 워홀러
하지만 간과 하지 말아야 할것은 현지 언어다.
한국 이민자 밑에서 한국말로 일하는게 당연시 되어버린다면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라.
"왜 왔어"
당당하게 당연하게 현지어로 망신을 당해봐야 현지언어는 늘어가는 법이다.
그것이 내가 찾은 영어 배우기의 왕도이며 주변에 영어좀 한다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영어의 학습법은 너무나 많고 개인차가 많기 때문에 따로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처음 입국하자마자 돈이 없어 도착한 첫날 일을 시작하던 발바닥이 근질거려 여행을 먼저 시작하던
첫 3개월간 영어공부를 잊지 말아라. 첫 입국해서 그 3개월동안에 영어회화 능력을 극대화 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머지 기간에는 극대화한 영어회화를 가급적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잊지 말아야할 안전에 관한 팁


호주에 있으면 간간히 들려오는 사건사고들...
나도 그런 사건 사고의 주인공이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남일 같지가 않다.
사고란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억울한 일이 생길수도 있고 운전대가 반대인 이곳에서 교통사고가 날수도 있으며
해외에서 주어지는 자유로움을 절제하지 못해 사고가 종종일어나기도 한다. 
워홀을 하면서  언어를 배우는 만큼 여행의 추억을 쌓는것 만큼  돈을 모으는 만큼 안전하게 귀국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호주에서 교통사고 당해서 폐차까지 해야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이었지만 ...
여행중 안전이 쵝오

여행중 정말 많은 친구들을 사귈수 있다. 국경은 한낱 지도위에 그려져 있는 선일뿐......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네피어에서 친구들과 서로의 건투를 기원하며!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장점과 단점을 떠나서 여행을 신봉하는 여행중독자로서 여행은 권하고 싶다.
그것이 어떤 목적이든 친구들에게 설령 "너 그거 도피야! 현실에 대한 도피!" 라는 말을 들을 지라도
그 도피(?)중에도 많은 것을 얻을수 있기에 물질적인것이 아닌 정신적으로
워홀 모집요강의 만 18세 이상이라 함은 우리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인이라는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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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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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일본워킹 합격했는데..머뭇거리다
    시기 놓쳐서 못갔어요 ..에효..
    이젠 30살도 넘었고..ㅋㅋㅋ 에흉 ㅎ

    2010.04.09 0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주도 분이신가요? 특히 제주도 분들이 일본에 많이 가시더라구요 ...아쉽네요 일본 좋은데 ...

      2010.04.09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2. 달려라졍아

    잘보고 갑니다~여자이고 일본워킹 준비중인데 여기 자주 들어와서 마음도 다잡고 그래야 겠어요^^ 솔직히 여자인데다가 무서움도 많이타서 계속 고민고민 했거든요

    2010.07.06 20:53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자라 무서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새로운 도전은 누구나 다 두려울뿐이죠 ...다르게 생각하면 그게 설레임이드라구요 화이팅

      2010.07.07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각국 워킹홀리데이2010. 4. 5. 19:44

워킹홀리데이의 가장 큰 장점은 다름아닌 현지에서 돈을 합법적으로 벌수 있는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영어를 배우러 가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한국사람 밑으로 들어가 돈을 버는 것이 조금은 이상하지만...
"영어가 안되는데 어떻게 해요?"
라고 물으면 할말은 없다.
하지만 한가지 명심해야할것이 있다.
'과연 외국에서 외국인 밑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영어를 잘할까?'
뭐 영어가 안된다고 핑계대는 사람보다는 잘할거 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자신감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지역커뮤니티를 이용하라
현지에 도착하면 수퍼마켓이나 쇼핑몰에서 흔히 볼수 있다. 중고물품을 사고 팔기도 하지만 가끔 구인광고를 하기도 하고 간큰친구들은 직접 광고를 적기도 한다.
"여기 힘센놈 하나 기다리니 연락달라"이런식이다.
가끔 이런 글을 보면 그냥 전화해 보고 싶어진다 ...진짜 힘이 센지 안센지......시험해 보고 싶어서


신문과 인터넷을 120%활용하라....
한국에는 공짜 신문이 널려 있지만 호주나 캐나다는 대부분 돈을 주고 사서 본다.
나에게도 신문은 절대적으로 재미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신문에 내가 하는일을 광고를 하기도 하고 가끔 일을 광고에서 찾기도 한다.
대부분의 광고주는 그렇게 일을 찾는다.
신문에서 보이는 구인구직란을 쉽게 넘기지 마라....급해서 광고낸사람들이기 때문에 쉽고 금방 채용할 가능성도 높다는걸 명심해라.
인터넷은 어디에서도 뗄레야 뗄수가 없다 구인이면 구인 구직이면 구직....모두에게 한번 해보지뭐 돈도 안드는데 ...정도의 도구다.
하지만 의외로 경쟁이 치열해서 연락이 안오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시도는 해볼것 ....


잡에이전시를 이용하라.
어디에나 널려있는게 잡에이전시다. 먼저 잘 다듬어진 이력서를 제출하라. 운이 좋으면 당장에라도 채용이 된다.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사람과 이야기 할때 면접보는 기분으로 임할것
그들이 먼저 구직자를 체크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수수료를 제하지만 가장 확실하게 일을 잡을수 있는 방법중 하나다.
가끔 선 수수료를 제하는 에이전시도 있지만 일을 확실하게 주는지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찌라시를 직접 돌려라.
가장 잘 통하는 방법이다.
특히 식당이나 조그만 일자리에서는 이만한 효과가 없다.
열장 돌리면 5장에서 연락이 올정도다.
여기에서 명심할점은 반드시 메니저를 만날것!
메니저가 아닌 보통 직원에게 이력서를 전해주고 오면 거의 연락이 안온다.
아마도 메니저에게 전해지지도 않았을 확률이 높다. 새로운 사람이 오면 자신들의 일시간이 줄기 때문이다.


어떤일이든 직접 두들기지 않고서 열리는 일은 없다.
자!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만약 호주나 캐나다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면 바로 일어나 이력서를 출력하라.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아차 잊지말것 영어못하는게 꿀릴게 아니라 한국말도 할줄 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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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워킹홀리데이2010. 4. 1. 23:49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만 서른 전의 워홀러들에게 올해 만 서른인 형이 개인적으로 영어에 대해 진지하게 말할게 잘 들어 !

힘들지?

내발로 스스로 고집피우며 집 떠나 이역만리에서 생전 해보지도 않은 농장일 해보려니 엄마 생각 절로 나지?

나도 힘들었다. 진짜 힘들더라 ~

줄어드는 한국어 늘지 않는 영어 끼어드는 일본어

집에다 전화하면 엄마는 이제 영어 잘하니?”하고 물으면 스스로는 멋쩍어하면서도 머 그냥 먹고 살 정도라고 얼버무리고 그러지?!

친구 사귀는 것도 중요하고 당장 먹고 살아야 하니 닥치는 대로 일이라도 해야 하지?!

근데 하나만 절대로 잊지 말자 난 지금 호주 뉴질랜드 일본 캐나다야 ~

말 그대로 24시간 귀만 열어놓으면 듣기공부를 하는 중이며 책에 써 있는 거 읽기만 하면 회화 공부하는 중이라고

한국에서 영어공부 해봤잖아 10년 했어도 안됐잖아!

현지에서 못하고 한국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잘할 것 같니?

아니다! 절대 아니니까 초반 3개월 바짝 기합 넣어서 공부하고 나머지 일자리 찾을 때도 영어로 찾고 친구도 영어로 사귀고 그러면 1년 뒤에 동생님은 바로 워홀로 성공한 케이스가 되는 거야!

알겠지? 자아….파이팅.


나는 지난 10년간 워홀에 미쳐있었다.

군대를 제대하던 2001년에 한 호주로의 배낭여행에서 만난 유럽아해들의 자유로움의 냄새에 취했다고 하는 게 맞는 말이겠지만

어쨌든 돈 없고 빽 없고 가진 건 무식한 용기라고 포장된 무대포 정신만이 내가 가진 유일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기득권이 허용되며 심지어 밥그릇 지키기가 당연시 되는 한국사회에서 대학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휴학을 해서 워홀을 떠났고 방학을 이용해서 워홀을 떠나기 시작해 나의 20대는 4개국(호주,일본,캐나다,뉴질랜드) 워홀로 점철된 청춘이었다.

어쨌든 지금은 그 밥 그릇을 제 발로 차고 나와 호주에서 정착해 살면서 많은 워홀러들을 보게 된다.

꼭 그때의 나의 모습이다. 마냥 부딪치고 깨지고 다시 일어서고 안타까우면서도 자랑스럽기도 한 후배님들(?)

내가 그들에게 다가가 맨 먼저 해주는 충고는 다름아닌 영어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한국 워홀러들은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호주 현실사회에서 멀어져 어설픈 한국친구들 사이에서 헤맨다.

조금 영어를 잘하는 한국친구와 함께 다니면서 정작 본인은 창피를 당하지 않으려 기를 쓰는 것 같다. 그 영어를 조금 잘하는 친구도 어설프기 그지 없지만 본인보다는 나은 것 같다는 착각에 그만 의지를 하고 만다. 현지인이 보기엔 둘 다 어설프며 창피당해보지 않은 영어는 영어도 아니고 얼굴 벌개지도록 창피당하면서 배우는 영어가 영어공부에 왕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내가 일본에서 워홀을 할 때는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쳤었다.

그때 학생들에게 내가 제일 처음으로 해준 말을 다름아닌

일본사람이 영어와 한국어를 못하는 것은 당연해요! 영국사람이나 미국사람이 일본말을 못하는 것처럼 그런데 어설프게라도 하면 귀엽고 그렇잖아요?! 창피한 게 아니라 2개 국어를 하는 첫 단계니까 대단한 거라 생각하고 말을 해보세요!~”라고 말했다.

내가 남들보다 회화가 조금 빨리 늘었다면 바로 이런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주는 자유로움을 감당하지 못해 무엇을 먼저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현지에서 인터넷을 뒤늦게 뒤지고 시내를 두리번거리는 친구들에게 주저 없이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준비 좀 하고 오지라는 이 말은 쓰레기 통에나 처박으라고 하고 일단 왔으니 무엇이던지 시작은 해보라고!

돈이 없으니 돈 벌기 쉬운(?) 농장엘 들어가시겠다고?

머 한국인 컨츄렉터들도 많다는데……

제발 영어공부 좀 하고 가기 바란다. 학원 다니란 소리가 절대 아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학원이란 데를 한번도 다녀보질 않았으니 그리 필요한 존재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의지의 문제이니까!

참고로 난 스타벅스나 커피숍에서 혼자 독학하는 것을 선호한다.

모르는 게 있으면 사전 찾는 것보다 옆에 있는 사람한테 직접 묻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하며 덤으로 친구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돈 벌어서 영어학원 다니려고 농장에서 열심히 돈 벌어 괜히 학원에서 한국친구들만 사귀어 한국말 연습만 하는 친구들 많이 봤다.

학원을 다니든 독학을 하든 초반 3개월 영어공부에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 영어를 활용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한국 들어갈 때쯤에는 스튜어디스에게 영어로 작업 맨트 정도는 날릴 수 있을 있을 것이다

초반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본인이 영어공부를 해본 결과 일본어를 공부해본 결과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집중을 하기 가장 알맞은 기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의 영어실력도 대부분 3개월 안에 느는 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일년 공부했을 때의 대부분의 회화능력이 그 기간에 늘었었기 때문이다.

일본워킹홀리데이 히라가나도 제대로 못해서 맥도날드 흡연실에서 하루 12시간 이상을 삼개월 동안 공부만(?)해야했다.
뉴질랜드에서 만난 미국인 친구 리브와 아담 등등등....영어가 되면 "외국인 친구사귀는게 제일 쉬웠어요"라고 말할것이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사귄 영국인 친구 아담과 친구집에 초대받아서 저녁을 먹고 한컷!
첫 워홀을 떠나서 못알아 먹으면서 예스를 연발하던 그때 내친구 조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한번만 못알아먹고 예스하면 때려줄거다"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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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u당

    그러고 보니 청카바님 약간 타이거 우즈 삘~...
    와잎께서 좋아하시겠어요

    2010.06.03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2. 물푸레나모

    아 지금 호주서 워홀로 공부중인데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들이네요. ㅠㅠ

    2010.06.29 21:43 [ ADDR : EDIT/ DEL : REPLY ]
  3. 콜라한잔할래

    한번씩 여기들어와서 글보는데. 감만에들어와 읽네요. 지금 호주 퍼스에서 워킹하고있습니다. 대학 뒤늦게 졸업하고 예전에 못간 워킹 왔어요. 다포기하고요. 영어 공부좀 햇지만 현지인집에 사는데..아는것 마저 잘 안들리네요. 발음도 억양도 귀에 익숙치않고, 공부해야하는거 절실히 느낍니다. 오늘도 책 두장보고, 아저씨 아주머니가족과 크리스마스 바베큐 파티하고, 이렇게 글봅니다. 제게 영어가 절실히 필요하기때문인데. 전 운이좋아 현지인들과 잘만나는데. 늘 주눅드네요.. 아저씨랑은 잘대화가 되지만 다른사람말은 잘 안들리네요..결국 아저씨가 제수준에 맞춰 애기한다는것, 그리고 모르는 단어와 익숙치 않은발음.. 이 글 읽고생각나는건.. 한달전에 브리즈번에 아저씨랑 보트고치러갔는데. 거기 있는 딘이라고 사우스아프리카에서 온 아저씨가 !! 커피마실래하면? 항상 노, 예~~ 그렇게 대답햇는데... 그 딘이 나중에 하는말이 먹을려면 예스 커피, 안먹을려면 노 커피 라고 확실히 대답해라네요. 그이후로 대답 잘하고있습니다.ㅋㅋㅋ 2학년 끝나고 뉴질랜드 비자 받고 안간게 제일 후회 스럽네요. 두려운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가면 그 환경에 적을 할수있으니 자신감 갖고 도전하세요... 영어공부는 필수입니다...

    2010.12.26 03:24 [ ADDR : EDIT/ DEL : REPLY ]

  

4학년 일학기는 꽤나 심각한 상황이 닥치고 말았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게 늦어져 결석이 많아 지면서 학점 관리가 도저히 안된 것이다.

결과는 2.48의 평점으로 이제까지 대학생활의 성적 중 최악이었다. 공부 못하기로 소문난 내 친구들 중에서도 거의 꼴찌에 가까운 성적 이었다.

물론 1,2학년도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항상 중간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너무 심각한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

1학기 수강과목을 필사적으로 정정했다. 그 결과 화려한 교양과목으로 4학년 1학기 수업을 장식하게 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 때문에 전공과목으로는 승부수를 띄울 수 없다고 판단했고 영어회화수업을 두 개를 집어넣고 기초 일본어를 집어넣었다.

일본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역시 교양과목이 전공과목에 비해 학점관리가 쉬웠기 때문이다. 
교양과목을 선택하면서 은근히 상대적으로 결석이 잦은 1학년들이 나를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물론 학점관리를 한다는 명목으로 어학실력을 넓히려는 욕심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  거의 20학점을 4일 동안 다 들어야만 했는데 어떤 날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1교시부터 9교시까지 수업이 있는 날도 있을 정도로 타이트한 시간표였다. 3학년 2학기 성적을 메우기 위해서는 그런 수고쯤은 필수 불가결 이었고 뿌린데로 거두는 거리고 자책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언제나 희망은 있는 법이다. 그 희망은 바로 개근이었다. 성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난 초중고 대학을 거의 개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개근은 내가 가진 능력중에서 가장 믿을 만한 것이었다.시험을 필사적으로 치르게 만드는 상대평가는 동급생들이 적으로 까지 보이게 하는 아주 몹쓸 제도라고 지금도 확신하고 있다. 상대평가는 대학생활을 상당히 전투적으로 보낼 수 밖에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4학년 일학기라고 해서 남들처럼 취업을 걱정하며 도서관에서 토익을 공부하거나 자격증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은 무슨 배짱이었는지 모르지만 눈곱만큼도 생기질 않았다.

도서관에서 여느 학기처럼 여행서적을 뒤적거리거나 수업이 없는 3일은 영화를 보기도 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야구장에서 야구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1년에 4번 분기별로 모집을 했는데 2분기에 서류를 집어 넣을 생각이었고 역시 별다른 준비 없이 시간을 보내다 마감 일주일 전에야 부랴부랴 준비 하기 시작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할 때보다 훨씬 더 막막한 느낌이었다 우선 언어적으로도 히라가나밖에 모르는 상태였고 비자 에세이 작성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언어는 큰 걸림돌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작성할 때처럼 평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었다.

도서관에 앉아서 내가 생각하는 일본에 대해 마인드맵을 작성해 보았지만 평범한 것밖에 생각이 나질 않아서 당시 읽고 있었던 일본인 작가 무라카미류에 대해서 영어로 작성 하기로 했다.

대사관에서 일할 정도의 직원이라면 영어는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고 실제로 영어로 작성해서 합격한 사람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에게 일본어로 부탁을 하면 내 생각이 잘 전달 되지 않을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만은 아무리 귀찮더라도 정면 승부를 하는 게 정석인 법이다.

고등학교 때 정석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책이었지만 정석대로 승부를 낸 내게 일본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발급 되었고 세 번째 워킹홀리데이는 그렇게 시작 할 수 있었다.

.일본은 전에 여행을 한적이 있어서 조금 만만하게 봤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 여행과 사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기말고사 마지막 날은 건축적산 계산 시험이었는데 숫자는 언제나 나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공부를 안 한 채 강의실에서 고민한다고 해서 답이 나올 리 없었고 난 예제 문제 답안을 숫자 하나 안틀리게 적고 나왔다. 백지로 냈다가는 필수과목이 빵구 날 터였고 그러면 졸업이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이다. 그냥 교수님에 대한 성의 표시로 문제와 상관없는 답으로 빼곡히 채운 것뿐이다.

서둘러 답안지를 제출하고 강의실을 벗어났다.

시험문제가 어려운지 미간에 내천자 () 깊은 주름을 잡고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며 배낭을 매고서 곧장 강남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버스 안에서는 그날까지 마감인 독도에 관한 일본어 리포트를 작성했고 중간 버스 휴게소정류장에서 인터넷으로 제출했다. 비로소 한국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모두다 끝마치고 일본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래간만에 부산에 사는 친구를 만나 회한접시에 소주 한잔을 들이켰고 잠시 바다 구경을 했다. 그리고 해운대 가까운 곳의 찜질 방에 자리를 잡고서 축구를 보며 잠을 청했지만 한참 독일 월드컵 중이었고 찜질 방의 열기와 월드컵의 열기로 인해 일본 여행의 설렘에 이래저래 좀처럼 잠 못 드는 밤이었다.

배를 타러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샤워를 하고 서둘러서 국제여객터미널로 향했다.

부산의 아침은 엄청난 습기를 머금은 더위로 찜질 방의 사우나와 별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비틀 카운터에 가서 이름과 여권을 제출했더니 창구 직원이 나를 번갈아 보더니 한마디 했다.

"손님 내일 예약하셨는데요?"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린가? 조금 당황해 하며 예약하던 날을 돌이켜 생각했다. 한참 기말고사 시험기간 이었고 도서관 로비에서 전화로 예약을 했었다. 그리고 이내 유난히 짧은 치마의 여대생들이 기억났다.

기어코 사고를 치고 말았구나 하고 생각했다. 웃으면서 가장 빠른 배로 예약을 변경해 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도 이제 방학이 시작된 대학생들이 여행을 하기 위해 움직이는 성수기도 아니었고 바로 출발하는 배로 변경할 수 있었다.

나의 무계획성 여행이 여실히 탄로나는 지점이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아직 목적지도 정하지 않았다.

아니 목적지는 일본이었다. 그리고 후쿠오카에 도착하면 침 튀는 데로 가볼 요량이었다. 어떻게든 일은 풀리게 마련이라는 게으른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주머니에 200만원이라는 쾌나 큰돈이 있었기 때문에 여느 여행보다 훨씬 게으른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돈의 출처는 다름아닌 쿨하신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막내아들의 간곡하지도 못하고 성의 있는 부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똥을 한번치우는 대가로 흔쾌히 받아들여 송아지 한마리 값을 내주신 거다.

일본으로 가는 배 안에서는 웰컴투동막골을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냈고 가장 한국적인 영화를 보면서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했다.

참 좁은 세상이다. 일본까지도 배로 2시간 반이면 도착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부산사람들은 서울 가는 것보다 일본에 가는 게 더 짧은 게 되지 않은가?

이상한 기분에 휩싸였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반이 걸렸는데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2시간 반뿐이 안 걸린다니 일본이 한국의 지방처럼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다.

입국심사대에서 역시 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섰지만 다행스럽게 무사 통과했다.

입국심사대를 나오니 찌는 듯한 일본의 여름에 혀를 내밀며 담배를 하나 피우기 시작 했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담배 하나가 끝이 날 즈음 우선 버스 터미널로 가서 정하기로 했다. 그 다음은 거기서 생각하면 될 것이었다.

텐진 버스 센터에 도착하니 규슈지방의 지명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참 그곳에 서서 어디로 갈까 하고 생각했다. 무라카미류의 고향인 사세보로 갈까 하다가 책 내용을 생각해 내고 이내 접었다.

그의 책에서 사세보는 엄청난 시골로 묘사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가사키를 생각해냈다. 무라카미류의 책에도 자주 등장한 도시고 언젠가 나가사키 여행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운터로 가서 영어로 불라불라 티켓을 한 장 달라고 했을 뿐인데 한국사람이냐고 묻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전화를 걸더니 한국사람을 연결해 주었다.

약간의 상황설명이랄 것도 없이 영어로 했던 말을 똑같이 한국말로 나카사키행 표를 한 장 끊었다. 일본 사람들은 과하게 친절했다.

콜라를 뽑아 마시면서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버스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일본콜라는 최악의 맛이었다. 먹어본 콜라 중 제일로 맛없는 콜라였다.

더운 인도에서 마셨던 인도 펩시를 생각해 냈다.

콜라 병에 빨대를 꽃아 마시던 마셔본 콜라 중 제일 시원하고 맛있었던 콜라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나라마다 콜라 맛이 틀린 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버스에 올라서 한가한 버스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나의 일본여행은 지금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하며 각오를 다졌다.

물론 아는 사람도 가이드북도 정보도 아무것도 없이 가는 나가사키행 버스에 몸을 싣고서 회색 빛 도시 후쿠오카를 벗어났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자 마자 잠이 들었다. 각오를 다진 지 30분도 되지 않아 잠에 골아 떨어지는 건 단순한 성격인 내게 너무 쉬운 일이다.

누구나 낯선 곳에 오게 되면 긴장을 하게 마련이다.

전날에 월드컵 열기 덕분에 제대로 잠을 못 잤고 배 안에서도 영화를 보며 오느라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은 피로가 쌓였나 보다.

눈을 떴을 때는 어느새 나가사키 시내에 들어서고 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도시는 엄청난 습도를 품어내고 있었다.

버스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바깥사람들의 표정에서 불쾌지수가 읽어질 정도의 엄청난 습도였다.

나가사키 역에 도착해 배낭을 짊어진 채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다.

현란한 문어 다리처럼 펼쳐진 육교를 바라보고 그 밑을 바쁠 것 하나 없다는 듯이

유유히 지나가는 노면전차를 바라봤다.

우선 단기 여행자가 아님에 분명 방이 필요할 것이고 일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여행자 센터에 들러 지도를 한 장 얻고서 나의 상황을 간단히 영어로 설명했고 일본어로 대답을 들어야 했다. 몇 마디 못 알아 들었지만 필요한 정보는 한가지도 없는 것 같았다. 관광객을 위한 여행자 센터였을 뿐이다. 나 같은 워홀메이커에게 유용한 정보는 한가지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워홀메이커를 이해조차 하지 못한 듯 했다.

지나가는 몰몬교 선교사들이 보여서 무거운 배낭을 들쳐 업고 구세주라도 만난 양 그들에게 뛰어가 영어로 물었다.

먼저 인사를 하고 상황설명을 간략하게 했다.

우스운 일이었다. 일본에 와서 미국인 몰몬교 선교사에게 정보를 묻고 있는 내가 조금 우습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유창한 일본어로 여행자 센터에 들러 부동산의 위치를 물었다.

역 근처의 부동산에서 그들은 나의 설명을 부동산 사장에게 농담까지 곁들이며 설명을 해줬다. 부동산에서는 나에게 직업을 묻고 직업이 없다고 하자 보증인을 물어본다. 오늘 도착한 내게 보증인이 있을 리 없었고 난 그때까지도 그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일본에서 방을 얻기 위해서는 보증인이 필요했던 것이다. 부동산 사장은 친절하게도 시청에 전화를 걸어 한국인이 일할 수 있는 곳을 이곳 저곳 전화를 해서 알아봐 주기까지 하는 친절함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 일은 쉽게 풀리지 않았고 방도 얻을 수 없었다.

나는 나가사키 노면 전차처럼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별다른 성과 없이 몰몬교 선교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부동산 사장은 근처 유스호스텔로 나를 인도해 주는 친절함을 보였다.

인상 좋은 호스텔 주인은 내게 침대를 기꺼이 허락했다.

하루에 3000엔씩 하는 호스텔비를 오랫동안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었다. 천천히 생각하기로 한일은 그렇게 돈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채 넘기지 않았다.

호스텔 근처 공원에 앉아 편의점에서 사온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한가치 빼어 물었다. 공원에는 축구와 야구를 하는 어린이들로 붐비고 있었다. 일본에도 월드컵 열기로 한창이었다. 옆에 축구공을 들고 이야기를 하는 커플이 있길래 인사를 했다. 축구공을 들고 있던 일본 청년은 영어로 내게 이것 저것 물어왔다.

그의 영어는 완전한 일본식 영어 발음이었지만 대화는 꽤 능통하게 이루어 지고 있었다. 월드컵 기간이었고 할 일도 없었던 나는 그에게 축구를 권했고 한 시간 정도 축구를 했다.

축구는 더 이상 스포츠가 아닌 종교라는 어느 다큐멘터리 멘트가 생각났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도착한 첫날 밥을 혼자 먹는다는 건 정말이지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

혼자 먹는 밥에 익숙한 건 사실이지만 낯선 곳에서 도착한 첫날 10분만에 밥을 먹어 치우는 일은 가급적 피하고 싶었다.

호스텔에 있는 유럽 친구들에게 오늘 저녁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고 마침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 함께 가까운 곳에 가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들은 흔쾌히 수락했고 난 그렇게 가까운 이자까야에 그들과 함께 동석을 하게 되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그들은 내가 일본인인줄로 알았단다.

호스텔의 바로 옆에 있던 아운정이라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를 펼쳐 들었는데 사진 하나 없이 한자가 빼곡한 메뉴에 난 심각하게 당황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온 그들은 그제서야 내게 국적을 물었다.

서로가 당황했다. 당황한 순간 오후에 함께 축구를 했던 대쯔시라는 친구가 들어왔고 그가 설명해 주는 메뉴를 듣고 있자니 더욱더 어려워졌다. 일행 중 일본 음식에 대한 지식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맥주에 가장 만만한 샐러드를 주문했다.

그렇게 우리는 낯선 곳에서 함께 낯선 메뉴에서 친숙한 샐러드에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샐러드로 배를 채우고 취기가 조금 올라올 즈음 호스텔로 돌아왔다.

공공원 공중전화에서 집에다 전화를 하고 낮과는 전혀 다른 조용한 분위기의 공원에서 담배를 한대 피우며 일본 생활의 막막함을 실감하고 있었다.

부산에서 후쿠오카 하카타 항으로 가는 코비 쾌속선 내가 일본에 갈때 애용하는 배다.
일본이 멀고도 가까운 나라임을 정말 실감나게 해준 쾌속정이다.
배멀미가 걱정이라고? 천만의 말씀 배멀미를 느끼기도 전에 목적지 도착이다

후쿠오카 하카타 국제 여객 터미널 모습이다.
이사진을 보기만 해도 습도가 피부에 느껴지는것 같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텐진 버스터미널로 이동.

터미널 모습 한국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다만 거슬리게 줄을 잘선다는것 빼고 아차 또 조용한거하고 ...

나가사키 시내 풍경 도로한가운데에 전차가 다니는 길이다. 나는 이 전차가 되게 좋았는데 운전하는 친구들은 운전할때 음청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여하튼 100엔의 낭만이 있는 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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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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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톰이

    청카바님은 학원이나 학교는 따로 들어가지 않고 독학으로 하셨나 보네요~
    :) 거의 동경쪽으로들 많이 추천해주시던데, 호스텔이나 알바가 지방쪽은 구하기 힘들거라고..
    고민이네요~

    2010.09.06 10:48 [ ADDR : EDIT/ DEL : REPLY ]
  2. 마남

    얼마전에 제대하고 몇달 일하다가 워홀 준비하고 싶음 마음에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문의하고싶은게 많은데 답변가능하시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

    2010.09.06 19:35 [ ADDR : EDIT/ DEL : REPLY ]

준비했던 뉴질랜드 비자와 호주비자 사이에서 갈등했다

한국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난 또다시 싱글로 돌아왔다. 아마도 난 커플이 어울리지 않는 인간인가 하고 생각하면서 씁쓸한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우선 무작정 한번도 가보지 않은 뉴질랜드의 편도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물론 식구들은 내게 근심어린 눈빛을 보내면서 내 여행을 격려해 주었지만 혼자 떠나는 인천공항행 버스에서 난 절실한 외로움을 느꼈다.

어차피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라지만 나는 무슨 자유를 위해서 이런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마냥이곳에서 자유대신이 주는 가족의 따뜻함과 친구들의 즐거움과 회사의 안정적인 월급통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난 이미 그것들과는 거리가 먼 단하나의 목적을 생각했다.

자유가 주는 선택의 방황을 선택한 것이다.

말레이시아를 거치고 난 10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으로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오클랜드에 착륙하면서 본 공항은 내 상상이상이었다. 너무나 작은 공항은 뉴질랜드에서 제일 큰 공항이었으며 그곳은 심지어 붐비지도 않았다.

아직 겨울의 끝자락에서 비가 흩날리고 있었고 난 인포메이션 센터에가서 간단한 정보를 물었다.

우선 시내에 가기 위한 버스를 30분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는 내내 담배를 피우면서 반바지에 반팔을 입은 내 모습에서 여행정보에 대한 나의 무지를 비웃었다.

배낭에서 점퍼를 하나 꺼내 입고 아직 차가운 겨울바람이 부는 오클랜드로 나아갈 준비를 했다.

30분정도 버스에서 본 창밖의 모습은 시드니와 밴쿠버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작음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4백만의 인구의 뉴질랜드를 생각해냈다. 비록 이백만의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하지만 역시 비교자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도시 였다.

시내에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니 스타벅스가 보였다.

그곳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서 차가운 몸을 녹이면서 백패커스를 찾고 있었다.
생각보다 백패커스도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백패커스 거리라는 포트스트리트를 걸으면서 가장 먼저 만난 퀸스트리트백패커스에서 짐을 풀었다.

역시 제일 처음으로 한일은 택스 번호를 신청한 일이었다.

무엇보다는 워킹이 주목적인 내게 텍스 넘버가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특이한 점은 뉴질랜드의 모든 행정은 우체국에서 가능한 점이었다.

텍스번호도 신청이 가능했고 자동차 등록도 가능하고 핸드폰 요금 수납도가능한 점이었다.

다양한 우체국 기능에 감탄하면서 택스넘버 신청을 하고서 호스텔에 돌아와 또다른 여행자들과 여행 정보를 공유한다는 목적하에 수다를 떨었다.

나는 어느도시에 도착하건간에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 있는데 바로 도서관이다.

목적은 간단하다. 공짜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오클랜드 도서관도 공짜 인터넷이 가능했고 내가 방문한 어떤 도시보다 무료 인터넷 시스템이 잘되어 있었다. 물론 인터넷 비교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과 비교해서는 안될일이지만 다른 여행했던 도시와 비교해서는 가장 편리한 시스템이었다.

오클랜드시내 관광을 나름대로 하면서 이곳에서 일을 해야 할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꽤 많은 호텔도 보이고 레스토랑도 있었다.

우선 가볍게 몇장의 이력서를 작성해서 돌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다지 큰 기대를 하고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전화가 오지 않음에 실망한건 당연한 일이었다.호스텔에도 이미 많은 친구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상황을 정리해 보면 이곳에도 공급과 수요중에 수요가 단연 우위에 있음을 실감하고 있었다.

또한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한고용주 밑에서 삼개월밖에 일을 할수 없다는 조항이 있어서 그들도 그리 반기지 않는 비자 컨디션이기도 하다.

몇군데서 연락이 와서 전화를 받아보면 한결같이 비자 컨디션이 일을 할수 없는 상황이 되기 일쑤였다.

난 조금씩 당황하기 시작했고 오클랜드를 뜨기로 70프로 정도 마음을 가다 잡고 뉴질랜드 생활을 시작했다.

우선 차를 한대 사기로 했다. 이곳도 역시 공공교통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 귀찮은 것을 하지 않는 것부분에서 세계 챔피언일정도의 귀차니즘에 젖어 있어서 차를 한대 사기로 했다.

함께 머물던 형과 함께 차를 보기로 했다. 그리고 간단히 테스트 운전을 하고 1000불에 가볍게 1990년식 토요타 콜로나 스테이션 웨이건은 간단한 서류작업으로 나의 차가 되었다.

오클랜드의 주차난은 이미 서울을 넘어선 것 같았다.

서울처럼 불법주차가 허용되지 않는 이도시에서 주차료를 감당해 내기 힘들어서 무료로 주차가 가능한 호스텔을 찾아 파넬이라는 곳에서 잠시 머물기로 했다.

그곳에서 난 이미 오클랜드가 아닌 다른도시로 마음을 먹었다.

차를 사기로 하면서 만난 원영형이랑은 또다른 인연이 있었다.

호주에서 만난 친구의 친구였던 것이다.

친구중에 호주에서 만난 영국인 여자와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원영형은 그 영국여자의 친구 였던 것이다. 참 세상 좁음을 실감하고 있었다.

우리는 차를 산 기념으로 오클랜드 북쪽 바다구경을 하기로했다.

처음으로 오클랜드를 벗어나 본 바다와 초원은 말그대로 동화속의 자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풍경이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녹색이었다. 말그대로 한점 티끌없는 곳에 잔디가 펼쳐져 있고 그 위에 한가롭게 양떼가 잔디를 뜯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무리와이 비치에서 차에서 자기로 했다. 그리고 그날 우리는 서로를 껴않고 자면서 캠핑은 아직 무리라는 점을 실감했다. 등골이 사무치게 추운 겨울바다였던 것이다.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와서 원영형과는 다음을 기약했다.

난 오클랜드에 온지 이주만에 차를 사서 헤밀턴으로 향하는 엑셀을 밟았다.

머물렀던 52번 방의 룸메이트들을 생각해 냈다.

영국출신의 앤디 미국의 멜리사 그리고 이탈리아의 에밀리오 인도 출신의 리 다양한 인종구성이었고 모두 독특한 캐릭터의 소유자 들이었다.

52번방의 특별한 방분위기는 다름아닌 모두 여행을 막 시작한 사람이거나 여행을 마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모두 금방 떠날 사람들이었는데 떠나기 하루전에는 모두 함께 펍에가서 밤새도록 술을 마시면서 우정을 쌓아갔다. 그렇게 우정을 나누니 어느새 서로의 경계가 모호해 졌고 우리는 모호한 경계를 우정이라고 생각했다.

서로의 음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엠피쓰리 음악을 공유했다.

심지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여행자들이지만 서로의 시간을 공유해 함께 여행을 하기도 했다.

하나하나 떠나고 나도 드디어 그곳을 떠나는 엑셀을 밟았다.

엑셀을 채 밟기도 전에 나의 라디에이터는 심각한 열에 엔진을 멈출수밖에 없었다.

가까운 정비사에 들러서 가볍지 않은 500불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새로운 라디에이터로 여행을 시작해야만 했다.

가까운 헤밀턴에 가서 일을 한번 알아볼 작정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난 그때 까지도 아직 급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냥 가까운 호스텔에 배낭을 풀고서 가까운 시내의 잡에이전시에 들러 이력서를 돌렸을  뿐이니까 말이다.

어쨌든 머물렀던 숙소는 굉장히 호스텔 답지 않은 분위기의 민박집 분위기의 호스텔이었는데 헤밀턴이라는 도시의 조금은 우울한 분위기의 도시에는 여행자들이 그리 많지 않은듯 백패커스 조차 희귀했다.

조금의 재미를 위해 캠핑을 하기로 했다.

처음 헤밀턴을 갔을때는 당분간 머물 요량이었는데 캠핑을 하던날 비가 왔는데 히터없이 자다가 추위에 바들바들 떨다가 아침에 조금 따뜻한 지방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석을 뒤로 젖히고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가 창문을 두들긴다. 히터키고 자다가 죽는다며 담요를 하나 갔다준다. 겨울이지만 아주 몸을 웅크리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뉴질랜드에는 아직 시골스러운 정이라는 것이 있었다.

난 죽기싫어 시동을 걸고서 조금 따뜻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무작정 차를 몰아서 타우포라는 곳으로 향했다. 가는 중간에 보이는 풍경들은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것처럼 온통 녹색이었다. 뉴질랜드의 자연은 축복 받았다. 그 자연을 오염시키는 사람조차 드문 이나라는 자연이 보호될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그 자연 덕분에 그들은 먹고 살고 있고 난 그 자연만을 만끽하기엔 지갑이 가벼워져 가고 있음을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타우포에 도착해서 강가에 앉아 점심과 커피를 한잔 하면서 잠시 앞길을 생각했다.

조금더 차를 밟기로 했다. 아직 타우포도 겨울을 벗어나지 못한 쌀쌀한 겨울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타우포의 강가의 바람은 정말 매섭도록 차가운 것이어서 커피 한잔에 손을 겨우녹이니 이곳보다는 조금더 따뜻한 남쪽나라가 그리워졌다. 이왕 여기까지 온거 내피어까지 내려가기로 했다. 엑셀을 다시 밟았다.

몇시간의 운전으로 내피어에는 해가 지기 직전에야 도착할수 있었다.

파도소리가 들려왔다. 틀어져 있던 라디오를 끄고 도로를 달렸다.

그어떤 음악보다 내 심장을 고요하게 만들어주다가 쿵광거리게 만들어주는 파도 소리가 들려왔다.

끝없는 수평선에 반해 버렸다.

바다에서 제일 가까운 호스텔에 짐을 풀었다.

호스텔 메니저와 잠시 일에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이곳도 아직 겨울인지라 바쁜시기는 아니라고 한다.

물론 그것도 중요했지만 그것보다도 난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버렸다. 그순간 지갑의 가벼움따위는 내 머리속에 들어설 틈이 없었을 것이다.

호스텔 앞에 있는 벤취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듣는 파도소리는 나의 심장을 녹였고 잠결에 듣는 파도소리는 내 영혼을 씻어주는 것 같았으니까.

이력서를 몇장 복사해서 주변의 레스토랑과 카페에 돌렸다. 내피어의 분위긴는 상당히 깨끗하고 세련된 도시의 모습이었다.

여름이 되면 수많은 여행객들로 북적될 것이다.

호스텔 메니저에게서 몇가지 정보를 물으니 주변의 잡에이전시와 카페들이 많은곳을 지도에 표시해 준다.

마음을 조금 가라 앉히고 여행의 여독이 풀리면 슬슬 살아가기 위한 준비들을 해야할것이다.

내피어의 비치에 앉으니 파도소리가 나를 한없이 평화롭게 만들어 준다.

모래 해안이 아닌 둥그런 조그만 자갈들이 내 모난 성격을 더욱더 모나게 보이게 한다.

그동안의 나의 생활들을 돌아본다.

결코짧지 않은 29살이라는 나이를 먹어오면서 느끼던 생각들이 파도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쓸려간다. 아 옛날이여

결국 다시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를 생각해내려 애를 썼다.

결국은 다시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갈사장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본다.

누워있는 나의 뺨을 부딪치는 바람은 아직도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햇살은 서서히 봄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그렇게 잡에이전시와 몇개의 레스토랑에 이력서를 뿌리고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날도 여전히 호스텔에 돌아와 바다를 바라보며 기타를 쳤다.

책을 읽고 엠피쓰리로 존레논의 이메진을 들으면서 자갈비치에서 낮잠을 잠시 즐겼다.

뉴질랜드에서 나의 애마였던 90년식 도요타 코로나 해치백 수동기어지만 클러치면 클러치 브레이크면 브레이크 거의 완벽한 차여다. 30만 키로를 넘게 탄 차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1000키로 이상을 주행했을때에도 끄떡없었던 짱가 차였다.
뉴질랜드를 떠나면서 스위스 여행자에게 1000불에 팔고 어찌나 아쉽던지 하지만 그 친구는 땡잡은것 마냥 들떠하던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무리와이 비치는 오클랜드에서 한시간 가량 북쪽으로 차를 타고 가면 만날수 있다. 믿을 수 없을만큼 광활한 바다와 멋진 검은 자갈 사장을 볼수 있다.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무리와이 비치에서 낙시하는 사람이다. 무리와이 비치는 서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내가 갔을때는 겨울의 끝자락이었기에 서핑을 하진 못했지만 .....
오클랜드 파넬이라는 곳의 백패커다. 시내에 있는 백패커에는 주차를 할수 없기 때문에 시내에서 걸어서 20분거리에 있는 이곳으로 이사를 했다. 호스텔은 말그대로 따뜻한 분위기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었다.
주인 내외도 상당히 친절하며 90프로가 독일인이다. 뉴질랜드에 오는 대부분의 워홀러는 독일인이다. 그들에게 물으니 독일에서 땅파서 지구를 가로 지르면 나오는 곳이 뉴질랜드란다.즉 독일에서 뉴질랜드가 가장 먼것이다.

타우포 가기전에 있는 폭포 이멋진 광경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담배와 커피를 마시며 감상했다.
뉴질랜드의 자연 광경은 뭐라 설명할 수식어따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곳은 마치 현실이 아닌 동화의 세계같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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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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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우! 너무 멋져요! ㄷㄷㄷ
    저도 훌쩍 해외로 나가고 싶은데,
    마음만 한가득이네요 ㅜㅜ

    2010.03.08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