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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그랴 나 한국놈이다. 라면먹을때 춥찹탑팝 거리는...... 제목에서 부터 목에 핏대 올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함께 사는 약혼자 트래시와 나와 툭탁거리는 이유는 별반 거창할게 없다. 한국말로 다투던 영어로 다투던 남녀가 티격태격 하는 것의 이유는 유치 뽕하기 그지 없는 이유가 태반이다. 그중에 하나는 라면을 먹을때 내는 춥찹 팝찹 거리는 소리였다. 난 처음에 아예 인식을 하지도 못했다. "조용히 좀 해줄래" "뭐 ? 티브이 볼륨 줄여달라고?" 그랬다. 난 내가 라면을 먹으면서도 내가 소리낸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트래시는 그 라면먹는 소리가 마치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것 만큼 거슬린다는 것이다. 이런 한번 시도는 해봤다. 입천정 다 데고 살이 벗겨지기 까지 했다. 다 먹고나서는 도대체 라면맛이 무슨 맛이 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았다. "에이씨.....안해 안.. 더보기
연애의 기술 씨름에도 받다리 호미걸이 들배지기 등등 이 있음에 그 복잡한 남녀관계에서 기술이 없다하면 말이 되겠는가 .... 그리고 지금 내가 처한 환경 30년을 한국 토박이로 살아왔고 나의 피앙세는 26년을 호주 토박이로 살아왔는데 티격태격 안하는게 미쳐돌아가는 상황이 아니겠는가.... 나 자신은 그동안 연애에 환장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지는 않았다...아니 공대 출신으로 그러지 못했다고 표현하는게 조금더 가깝겠다. 하지만 언제나 활달한 먼가 나사 하나 빠진것마냥 활달했다. 여행 ....해외여행 원없이 할정도로 부유하다고 하면 찢어진 내똥구녕이 욕하겠다만 이나라 저나라 많이도 다녔다. 장동건 닯았단 소리 지금도 귀에 딱지가 앉았다고 하면 안믿겠지만 장동건이 유명해지고 거진 20년동안 그소리 들어왔다. 지금은 일본인.. 더보기
나의 반쪽과 만들어 가는 공통의 목표 누구에게나 자기짝이 있다는 말이 있다 한동안 애인이 없었던 내게도 애인이 생길때면 언제나 이말을 실감하곤 했었다. 물론 그 애인들은 하나같이 1년이 채 되지 않아 내쪽에서 질리거나 상대가 먼저 질려하곤 했었지만 대부분 나의 前 애인들은 나의 방랑벽을 이해하지 못했고 거의 경기를 일으키는 상황까지 되어버리곤 했다. 그도 그럴것이 6개월 가량을 해외여행에 힘쏟는 대학생에게 누가 비전을 찾을수 있단말인가. 대학 시험기간때에도 여행서적을 뒤적거리며 또다른 여행을 꿈꾸는 몽상가 처럼 비치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그들은 용서하지 못하고 쉽게 떠나버렸다. 그래도 나는 그 여행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호주 워킹홀리데이 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와 일본 워킹홀리데이와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와 수많은 나라들의 배낭여행을 대학졸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