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나의 첫 배낭여행지였던 호주를 가기 위해서 탔던 비행기가 JAL일본 항공이었다.
도쿄 나리타 공항을 경유한 비행기였는데 그때 처음 보았던 일본의 분위기란 90년대 초반의 칼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군청색의 일본 공항 검색요원들 덕분이었으리라.
그리고 당당히 담배를 피우던 여성들 바지 밑단이 지나치게 구두의 높이에 정확하게 맞은 정장바지를 입은 아저씨들
2대8가르마와 5대5의 가르마 아저씨들
이 표현들은 내가 가진 일본에 대한 첫 인상이었다.

호주 워킹을 하면서 그곳에서 많은 일본인들을 만났다. 그대 당시의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수혜자들은 바로 일본인들이었다.
어디를 가나 일본어가 들려왔고 일본인들이 선수를 쳤다.
한국인과 비슷한 그들은 쉽게 친해졌고 수많은 한국남성들과 일본여성들은 정분이 났다.
오죽하면 '늘지 않는 영어 줄어드는 한국어 끼어드는 일본어' 라는 말이 생겼겠는가!

캐나다 워킹을 하면서도 많은 일본인들을 만났다. 지금도 한국은 쿼터제 선착순이고 그전에는 에세이 제출형식의 추첨이었는데 그때 당시에도 일본은 캐나다 워킹비자가 호주처럼 지원하면 나오는 쉬운 비자 였다.
호주를 다녀왔거나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이 몰렸다.
꽤 근사한 일본인 친구들을 사귀었다. 몇가지 간단한 인사말까지 일본어로 나눠가면서

부산까지 자전거로 여행해서 도착하고서 일본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세이슌 주하찌 티켓으로 여행을 한 경험
일본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처럼 딱딱한 잣대로 들이대곤 했다.
일본 친구들은 개인사정이고 일본은 한묶음으로 보곤했다. 그 인식은 칠순이 되신 아버지의 것과 별반 다를 것없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되는 딱딱한 무엇이었다.
그들의 친절을 의심했다. 여행하는 내내

난 대학 4학년이 되었다.
나의 일본에 대한 인식은 딱딱했을지 모르나 일본소설에 빠져있기도 했고 일본만화의 광팬이었으며 일본인 친구들이 내 이메일 목록에 꽤 채워져 있었다.
4학년 1학기 교양수업도 일본어가 포함되었다.
일본 워킹을 준비했다. 밑도 끝도 없이 만화책을 보다가 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읽다가 어느새 일본으로 발길을 돌렸다. 도대체 그곳의 정체는 뭔가 하고
69를 읽다가 도대체 사세보는 어디인지 그들이 영위하는 세계 경제대국 2위는 과연 무엇인지 세계사람들이 그들의 물건을 향해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을때 비난과 무시를 한다는 한국인들
우리가 그들에게 갖는 것은 열등감인 것인지 .......혹은 선의의 경쟁심인것인지 .......
궁금해졌다.

영어권의 워킹에 더이상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만 서른전에 4개국어 마스터는 내 인생에 커다란 지표와도 같았다.
내나이 27살 예비역 6년차 만 25세 대학 4학년 건축전공
그렇게 일본 워킹에 대한 도전은 시작되었다.
무라카미 류의 69를 들고 사세보 서점에서

친구와 함께 나가사키 도보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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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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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제 곧 20살

    한참 어렸을때 (지금도 새파랗게 어리지만) 워킹 홀리데이에 대한 꿈만 가득차서

    20살이 되면 다시 읽자고 하며 읽었던 글을 이제는 20살을 코앞에 두고 읽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제맘대로 꾸며가는 청춘 20대의 첫걸음을 청카바님의 글로 의미있게 시작하게 되면 좋겠네요~ ㅋ

    2011.10.30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2. 쿠진

    헉 5년전 글이네요 지금은 전역하고 이직장 저직장 옮겨다니면 1년짜리 계약직으로 일하고있는

    25세청년입니다. 오래된글이라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정보 많이 알고갑니다 !

    2015.10.20 21:0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