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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며느리

외국인 한국인 서로가 당황해 하는 문화.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아니...정보화 사회에서...아니...비행기 타고 한나절이면 세상 어느곳, 못갈곳 없는 쾌속선을 탄것 같이 멀미나는 세상에서 살면서도 문화차이는 엄연히 그리고 확연히 존재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라고 말하며 문화차이를 가벼운 종이 한장 차이로 치부한다면 가장 서운해 할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다. 한국 사람들만의 고유한 생활양식이란 아무리 코카콜라를 마셔 대고 아침을 식빵에 잼을 발라먹는다 해도 아침에 말아 먹는 미역국 만한게 없으니까! 그럼 한번 알아보자...외국인 한국인 서로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혹은 책에서 읽어본적은 있지만 뒤돌아서면...'이상해' 라고 말하며 고개를 흔들만한 일들을...... 복스럽게 먹는 한국인? 우리 엄니는 가끔 내가 먹는 모습을 뚫어져라 보시곤.. 더보기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데이트 산책 코스란..... "서방님 데이트 하자" "뭔 데이트야 ...날도 추운데 ..." "청계천 가자구 ...." "다녀왔는데 ...또 가?" 그렇게해서 봄바람 살랑 살랑 불어댄다는 춘삼월에 이상 기온의 꽃샘추위로 잠바 자크 목까지 걸어 채우고 주머니에 두손 주머니에넣고서 청계천에 마실을 나갔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청계천은 몇번 가보지 않았던 터라 잘 알지도 못했고....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는다고 했지만...뭐 델구 갈 여자가 있었어야지.... 전에 친구들이랑 종로에서 술 마시다가 한번 우연히 길 헤매다 간적이 있었고 ...일본인 친구가 한국에 와서 청계천을 약간 300미터 정도 산책을 해준적은 있었지만.....그게 다였다. 청계천이 없었을때는 어디서 데이트를 ... 청계천의 상류에는 저녁에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 더보기
신혼여행에서 한라산을 등정한 '외국인 여인네'의 사연! 제주도를 세번째 방문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라산을 올라가지 않은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 한라산 소주를 진탕마시고 완도로 들어가는 배에서 5시간 내내 오바이트를 해서가 절대 아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편하게 늘어지다 가야지라는 게으른 생각이 지배적이었을 뿐..... 그런데 희한하게도 신혼여행을 가서 한라산이 왜 가고 싶어졌는지는 정말 모를일이다. 아마도 트래시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을까? 사실 한국인중에도 한라산 올라가본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는가..... 자...이글 읽고 있는 사람중에 한라산 안올라가본 사람은 맨 밑으로 스크롤을 내려서 손가락 추천을 하고 다시 올라오시고...ㅋㅋㅋ 제주도 1.2편 신혼여행기를 안 읽으신 분들은 먼저 ....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 더보기
외국인 장모님은 "동양인 사위"를 어떻게 생각할까? 살아가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든일이다.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것도 다른사람이 궁금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도 굉장히 궁금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때는 남들의 시선보다는 나의 의견이 무조건 우선일 정도로 개인주의의 대명사였다. "청바지에 구두 그리고 청카바"는 나만의 최고의 패션이라며 우쭐거리기까지 했던 무대포 정신의 선봉장이기도 했다. 대학 후배는 그런 나의 패션에 가끔 진심어린 충고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형! 술한잔 했으니까 말인데 형 패션은 진짜 민폐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청카바"로 불리는 이유는 나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런 나에게도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가 궁금 해진적이 있으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