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신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국인이 직접 경험한 한국의 결혼식! 두번의 결혼식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 내가 살아가야할 환경이다. 그동안 난 평범이란 단어에 숨어 살아온것이 사실이다. 숨겨지길 바랬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의 현실에 비추어볼때 숨겨진다고 숨겨질 것이 아닌 것이 되어 버렸다. 정작 내가 호주에서 살아갈때는 느끼지 못했던 시선들이 한국에서 내 와이프에게는 너무나 강렬한 사람들의 시선들이 느껴지나 보다. 어제 전철을 타고 가면서도 제주도에 신혼여행을 가서도 내내 다른사람들의 시선이 부담 스러웠는지 자기전에 "서방님 한국에 이렇게 서양사람들이 없을줄 몰랐어" "한국은 생각보다 보수적이라굽셔~!" 올해 칠순을 맞으신 우리 아버지는 막내 며느리로 호주인을 흔쾌히 선택하셨다. 우리어머니는 내내 뭔가 아쉬운지 한국말로 이것저것 물어보시기도 하고 하시지만 끝내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