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 합니다. Happy bitthday.
나에게 발렌타인 데이는 그 나름대로의 의미도 있지만 우리 가족(아내 트래시, 아들 우종, 고양이 나비)에게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바로 우리집 귀염둥이 나비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뭔 고양이한테 생일이야? 맨날 빈둥대는 녀석한테!"
이렇게 말했다가 아내한테 혼쭐났다.
난 지금 멜번에 와있고 가족들은 처갓집에 있다.
이번 3월에 아내가 에들레이드로 전근을 받아 이사를 가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때쯤 타즈매니아에서 전화가 왔다.
"예약하신 레그돌 고양이가 태어났어요!"
아내는 고양이 입양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들떠 있었다.
고양이가 엄마품에서 젖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길 기다려 그해 5월에 8시간 넘는 비행을 거쳐 드디어 다윈에 도착했었다.
처음 그녀석을 본 나의 첫인상은 "어라 생각보다 크잖아"
난 손바닥안에 들어오는 아주 아주 자그마한 녀석을 기대했는데 게다가 털은 왜 이렇게 긴지 ...연일 30도를 가볍게 넘나드는 다윈에서 제대로 살수나 있을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에어콘 바람을 싫어해서 잘 틀지 않았는데 이녀석 때문에 에어콘을 틀어놓고 자야만 했다.
함께 있던 조카들은 신났다. 한국에서 반려동물은 꿈도 못꾸던 녀석들이었으니 오죽했을까!

고양이 밥을 가득 넣어놓고서 가족끼리 캠핑을 간적이 있다.
아내는 이틀예정의 캠핑에서 하루가 지나자
"서방님 나비 잘 있을까? 밥이 부족하거나 그러면 어떡하지?"
그래서 우리는 캠핑 하룻밤만에 텐트를 접고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가끔 처갓집 퍼스라도 갈라치면 비행기에 고양이를 따로 보내야해서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해서 여간 부담이 되는게 아니었다. 그리고 아내는 임신중이었다. 고양이 털,고양이 똥, 걱정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항상 고양이 똥도 내가 치웠다.
뭐 여기서 내가 아내 걱정을 하면 욕할사람들이 한둘이 아닐테지....아내 임신중에 4개월간 여행다녀온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구햇!!!! ㅎㅎㅎ 나쁜 남편이 대세가 되는 날을 희망하며...
내가 아내곁에 없을때 '나비'는 훌륭히 역할을 완수했다. 어찌나 여행중에도 든든하든지...
"나 막 보고 싶고 그러지 않아?"
"아니 ...나비 있는데 뭘!"

가끔 고양이 나비에게 밀린 소외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여튼 다행이었다.

아들이 태어나고 드디어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 왔다.
"해피 발렌타인 데이....트레시.."
"ㅋㅋㅋ 서방님 지금 나비 옆에 있는데 전화 바꿔 줄까?"
"응?"
"서방님 한마디해! 나비 생일이잖아"
"ㅋㅋㅋ 나비 생일 축하해 사랑한다."

물론 대답이 있을리 없다.
"서방님 ㅋㅋㅋㅋ 나비가 어리둥절 한가봐 막 옆을 두리번 거려"
"오늘 나비 케익 만들거야!!!"
아내는 누군가의 생일날 반드시 케익을 만들어 준다. 정성이라면 정성이고 재미라면 재미고...
다음날 나에게 한통의 이메일이 왔다. 나비의 케익사진이다.

생일 축하 생일 축하 사랑하는 우리 나비 생일 축하 생일 축하!!! 

고양이 나비에 관한 관련글은....
[청카바의 짧은 생각] - 남자에게 있어 '개'는 평생 반려자?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 외국에서 고양이를 길러보니.....
[청카바의 짧은 생각] - 외국인들은 정말 개를 식구처럼 사랑할까?



이 사진 처음봤을때 내 반응은..."젠장 맛있게 생겼잖아!!!"
나비 이녀석도 입맛을 다신다. 맛있겠지롱?
먼저 주위를 살피고 뺐어먹는 사람 없는지 확인하고....ㅋㅋㅋ
자! 맛있게 냠냠냠...촛불도 껐으니...ㅋㅋㅋ 푸딩처럼 생긴것은 새우와 참치 맨위에 놓인것은 송아지 고기란다. 참 니가 호강한다.
나비 작년에 어릴적 모델포스.....지금은 5키로가 넘는 거구가 되어 버렸다.
나비의 목걸이 이니셜은 한국여행갔을때 아내가 준비했다. 생일 선물로는 버터플라이(나비)가 그려진 목걸이를 보내줬다.
개인적으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 나비의 사진이다. 카메라에 놀랐나 눈을 땡그랗게 ....ㅋㅋㅋ

볕이 좋은 어느날 나비와 함께 비누방울 놀이를 하느 트래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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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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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완전 놀랐나봐요..
    귀여운 나비요 ㅎㅎㅎ

    즐거운 아침 여세요^^

    2011.02.17 0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축하 축하...
    귀엽습니다.

    2011.02.17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파스타김치

    아! 나비라면 무조건 추천이요. 저희집 고양이 이름도 나비인 탓에...맨 마지막 사진 너무 평화롭네요.

    2011.02.17 08:05 [ ADDR : EDIT/ DEL : REPLY ]
  4. 양승국

    늘 재미있고 즐거운 글 잘 보고 있습니다.. RSS 해놓았지만 새글이 포스팅 될때마다 들어와서
    손가락을 누르고 가지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주세요 ^^

    2011.02.17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우리 나라도 이렇게 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그걸 보고 가끔 '미쳤어 미쳤어' 라고 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지만요. ㅋㅋ 아내분이 만든 케이크 넘 깜찍하고..게다가 나비..얼굴에 검은 마스크하고 검은 양발이 무척 인상적이에요.

    2011.02.17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너무 귀여워요..>.<
    어쩜 어쩜,,,
    저는 고슴도치 키우는데,
    올해부터는 생일 치뤄줘야 겠군요..ㅋㅋ

    2011.02.17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7. 라베리

    하하하, 전 나비가 꼭지부분에 있는 성냥을 발로 살포시 집어빼곤
    고기를 냠냠 할 줄 알았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저로서는 왠지 고양이가 사람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나요 나비는???
    아드님의 에피소드는 아직 미미할터이니나비의 에피소드도 꽤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물론 청카바님의 시선으로 +_+ 그런데 맨위에 bitthday는 birthday 로 쓰신거죠? 혹 저만 모르는 무언가 단어가 있나 해서요 ^^ 하하, 잘 보고 갑니다^^

    2011.02.17 13:00 [ ADDR : EDIT/ DEL : REPLY ]
  8. 나비가 좋은 주인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나비야 생일 축하해 ㅋㅋ
    고양이 이름이 너무너무 예쁘네요~

    2011.02.17 16:44 [ ADDR : EDIT/ DEL : REPLY ]
  9. 나비 증~말 이쁘네요 !! 호주에 오니 왜이렇게 애완동물이 생각나는지 ㅋ

    2011.02.18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골코아줌마

    고양이 무서워 했는데 이젠 고양이도 참 예쁘다라고 많이 느끼고 있답미다~~
    나비 눈이 와..색이 참 예쁘네요~
    (왕 부러운 색이구먼!)

    아기 잘 크고 있죠?
    아들레이드 이사 애기 데리고 힘드시겠네요.(짐싸는게 보통이 아닌지라~)

    아우 난 퍼스가구 시펑...미치게쏘욤.(오늘 여행사 갔다가 싱가폴 가는 비용이 훨 싸게 먹힌다나 뭐라나...하긴 브리즈번에서 퍼스 왕복 뱅기 값만 쩝...기절 하는줄 알았습니다.ㅜ.ㅜ)

    2011.02.18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우리집도 샴 키우는데 샴이 참 순하죠~
    얌전하고 애교도 많구요
    그 샴은 참 털이 기네요. 샴 중에서도 장모종인가 봅니다.

    2011.02.19 03:1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흑..저도 애들레이드 살았엇는데..ㅠㅠ 동물의 천국인 호주로 다시 가고싶네요. 고양이 산모에게도 괜찮아요. 조심만하면요. 저는 만삭때까지 애들 화장실 청소도 제가하고 털청소도 하면서 네마리랑 생활했는걸요..;; 여긴 뭐 한국이라 주변분들이 난리가 아니었죠. 산부인과 직원이랑 심지어 싸울뻔도 했다죠; 나비 정말 예쁘네요..ㅎㅎ 생일 축하한다~

    2011.02.19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g

    ㅋㅋㅋㅋ고양이계의 개냥이 샴이군요
    알고 계시죠?
    샴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이랑은 좀 틀려요
    개와 가까울 정도로 사람에 친근감을 가지는 고양이임요

    2011.02.19 20:45 [ ADDR : EDIT/ DEL : REPLY ]
청카바의 짧은 생각2010. 7. 20. 07:00
내가 살고 있는 호주 다윈이라는 곳은 다른곳보다 유난하게도 개가 많다.
이곳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와이프랑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해가 서쪽으로 뉘엿뉘엿 저가는 모습을 잔디위에 앉아서 잠시 구경도 하고 클로버가 난 잔디밭에서 잠시 네잎클로버는 없는지도 살펴보기도 했다. 올때는 공원으로 바로 왔으니 집으로 돌아갈때는 동네 한가운데 길로 지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개들이 짖기 시작 하는데 ... 
호주에서는 여간해서 개가 짖는것을 볼수가 없다.
왜냐하면 개가 짖으면 옆집에서 바로 욕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주인들이 알아서 개에게 자제를 시킨다.....
ㅋㅋㅋ 신기하게도 개가 짖자마자 바로 옆집에서 욕이튀어나오고 집주인이 개에게 소리를 질러 못짖게 한다.
대부분 집에 개가 2마리씩 있다.
한마리는 집지키는개....또한마리는 일하는 차 트럭뒤에 싣고 다니며 장비를 지키는 개....
좀도둑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개를 정말 사랑하는 것인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개하고 함께 노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사랑하는 것만은 틀림없다. 어찌 사랑하지 않고서 개가 먼전지 사람이 먼저인지 모르나 서로 핥아대는것은 불가하지 않을까? 어쨌든 개와 서양 남자와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다.
그에 관한 농담도 많은데 ......오늘은 트래시가 나에게 얼마전에 보낸'서양 남자와 개의 상관관계' 에 대해서 알아보자.
남자들에게 와이프보다 개가 사랑받는 이유,....

1.  The later you are, the more excited your dogs are to see you.
남자의 귀가가 늦으면 늦을수록 개는 신나한다.

집에도 고양이가 있는데 ...내가 일하고 돌아와 차 시동을 끄고 문을 딸려고 열쇠를 들이밀면 ...문뒤에서 "냐옹 냐옹"해댑니다....ㅋㅋㅋ 꼬리 아주 살랑거려주죠......근데 ....일반적으로 와이프들은 그렇지 않죠....도끼눈을 뜨고....ㅋㅋㅋ 외국도 마찬가지네요....저는 밤 늦게는 다녀본적이 거의 없어서리 다.행.히....ㅋㅋㅋ

2. Dogs don't notice if you call them by another dog's name

실수로 개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알아채지 못한다.

진짜 안 그럴것 같았는데 ...실수로 와이프 부르면서 처제 이름 불렀다가....된통 혼났습니다. 한국은 아예 처제라고 불러서 이름을 별로 부를일이 없지만...이름을 거의 부르는 외국에서는 가끔 이런 실수가....ㅋㅋㅋ 저도 얼굴이 딸기처럼 빨개져서리...민.망.해.서.리...

3. Dogs like it if you leave a lot of things on the floor.
남자가 바닥에 물건을 흘리면 흘릴수록 개는 좋아한다.

맨날 와이프한테 욕먹는거 하나 나왔네요....우리 고양이도 내가 흘려대는거로 하루종일 장난칩니다. 한번은 면도기 바닥에 흘렸는데 ..면도기를 갖고 놀고 있더라는.....보고 식겁한뒤로 조금 조심합니다만.....청소 안한다고 하두 구박해서 아예 도우미 2주에 한번씩 부르고 있습니다. .....ㅋㅋㅋ 돈은 아주 많이  아깝습니다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더군요--'


4. A dog's parents never visit.

개의 부모님은 결코 집에 방문하는 일이 없다.

정말 이 부분 읽고 막웃었네요 ...ㅋ.ㅋ.외국도 아무리 개인주의라고 해도 부모님은 어렵네요...ㅋㅋㅋ 트래시도 제가 뭐 잘못하면 막 이르고 그럽니다.

5. Dogs agree that you have to raise your voice to get  your point across.
남자가 소리를 지르면 지를 수록 개는 거기에 동의한다.

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남자가 여자를 논리 정연하게 말싸움으로 이기는 일은 단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막 소리라도 지르면 ...서양여자들은 아예 상대도 안하거나 바로 싸대기 올라갑니다만....ㅋㅋㅋ

6. You never have to wait for a dog; they're ready to go 24 hours a day.
절대 외출하려고 개를 기다릴 일은 없다. 24시간 나갈 준비가 되어 있기에 ...

ㅋㅋㅋ 화장을 안하는 우리 와이프에게는 해당 없음에도 불구하고 외출 한번 할래믄.....밖에서 잔디 한참 뜯어야 나옵니다.

7. Dogs find you amusing when you're drunk.
남자가 취했을때 개는 즐거워한다.  

ㅋㅋㅋ 취한 남편 반겨주는 와이프는 진정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8. Dogs like to go hunting and fishing.

개는 사냥과 낚시를 좋아한다.

사냥은 모르겠으나 이웃 블로거이신 입질의 추억님과 와이프 되시는 분을 보면 예외는 항상 존재하는겁니다. ㅋㅋㅋㅋ

9. A dog will not wake you up at night to ask, "If I died, would you get another dog"??

개는 밤에 자는 사람 깨워 '내가 만약 죽으면 다른 개 가질거야?"라고 물어보지 않는다. ..

ㅋㅋㅋㅋ 혹시 이런 소리 들어 보신분 계신가요? ㅋㅋㅋ 영화에서는 가끔나오지요?

10. If a dog has babies, you can put an ad in the paper and give them away..
만약 개가 강아지를 갖게 되면 신문에 광고를 내서 입양을 보낼수 있다.

심지어 돈받고 팔수도 있답니다...ㅋㅋㅋㅋ

11. A dog will let you put a studded collar on it without calling you a pervert.
개는 개목걸이를 해도 변태라 부르지 않는다. 

영화에서 보면 개목걸이 한 젊은 아이들 많은데 ....변태라 부르는 군요....ㅋㅋㅋ  
저는 오히려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12. If a dog smells another dog on you, they don't get mad. They just think it's interesting.

만약 개가 남자에게 다른 개의 냄새가 난다 해도 절대 화내지 않고 그냥 흥미로워 한다.
다들 요즘 드라마에서 많이들 보셨으니까....후폭풍은 상상에 맡기겠음....

13. Dogs like to ride in the back of a pickup truck.
개는 픽업트럭 뒤에 타는것을 좋아한다.

ㅋㅋㅋ 한국에는 이런 경우가 많이 없는데 ...호주에는 아주 많습니다....아주 공감중....ㅋㅋㅋ


And last, but not least:
마지막이다.

14. If a dog leaves, it won't take half of your stuff.
만약 개갸 떠난다 해도 절대 남자의 물건 절반을 가져가지 않는다.

개랑 사는것은 참 쿨하군요.ㅋ


외국에서 사는 남자들도 거의 비슷하군요....반성할 부분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구요...반성하기 싫으면 ...쿨하게 개랑 사는 것도 ......ㅋㅋㅋ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은걸로 봐서 한국 남자들만의 고민이 아니라 인류의 고민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네요...

트래시는 저한테 매일 이런식의 메일을 두세통씩 보냅니다. 오늘은 '남자가 여자를 위해 하는 행동' 점수로 매기는거를 저에게 보냈는데 ...채점해보니 -6000점 나왔습니다...ㅋㅋㅋ
지금 블로그 작성중에도 반성중입니다.
다음주까지 -3000점 되도록 손가락 추천 해주실거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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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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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번은 상당하군요 ㅋㅋㅋㅋ

    2010.07.20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강아지(or개)를 포함한 애완동물들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집에서 키운다는게 좀 겁이나요 ㅎㅎ

    2010.07.20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최정

    지금은 아파트 살아서 큰개를 키우지 못하지만. 저같은 경우 도베르만을 어릴때 두마리를 집에서
    키워서 정말 개를 좋아라합니다...잘보고 갑니다

    2010.07.20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4. 남자 뿐만아니라..여성, 아이, 노인..모두에게 충견은 충견의 역활을 다 하는것 같더군요..

    2010.07.20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날씨

    ㅎㅎ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2010.07.20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6. 하하

    댓글 처음 달아요. 항상 추천 버튼 눌러요. 문화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도 할 수 있게 예문 들어주셔서 감사감사.
    다음에도 트레시씨의 말은 예문으로 안될까요? 하하하하하하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0.07.20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7. 고독한쓰레빠

    ㅋㅋ 제 친구는 개는 딱 2분류로 구분 하는대 식용과 애완용... 물론 저는 개를 먹지않습니다(우리의 친구 돌돌이 를먹다니..ㅡㅡ^) 그러나 개를 먹는 사람들을 비난 하지도 않습니다..문화와 관습의 차이 일뿐이고..개인적 취양을 머라고 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니까요... 전 개를 친구로 생각하기때문에 고양이는 싫어 하는대 개를 무척 좋아라 합니다... 청카바님이 올리신 내용이 한국에서도 비슷한듯...

    2010.07.20 11:55 [ ADDR : EDIT/ DEL : REPLY ]
  8. 사비나

    개는 떠나도 절반을 가져가지않는다 넘웃었네요......

    2010.07.20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9. 지오

    담에는 '남자가 여자를 위해 하는 행동' 포스팅 해주세요 ㅋㅋ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2010.07.20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건.. 음.. 신랑님 보여줘야겠어요.. 이중 어떤걸 반성할거냐고 물어보면서 ㅋㅋㅋ

    2010.07.20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11. 4u당

    핏불은 좀 겁난다는....몇년전에 시드니서 한인분이 유모차끌고 가는 여자를 공격하는 핏불 두마린가를 맨손으로 막어셨다는 기사를 본기억이 납니다. 병원에 주수상 까지오고 대단히 이슈가 된적이 있었죠...

    2010.07.22 21:27 [ ADDR : EDIT/ DEL : REPLY ]
청카바의 짧은 생각2010. 4. 16. 20:15
한국인들은 개를 먹는다며?

외국여행을하면서 만난 외국인들이 적지 않은(?)수가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
도대체 우리가 개를 먹는다는걸 소문이라도 내고 다니는 걸까?
"큼큼 먹기 먹지 하지만 한국사람들도 개를 무척 사랑한다구!(속으로는 ㅋㅋㅋ 먹는걸로)"
이내 돌아오는 의심의 눈초리 ....
아무리 뻔뻔한 나도 눈을 똑바로 쳐다볼 용기는 없다. 나의 시선은 바로 비굴하게 신발 끝으로 ....
"하지만 진짜야! 난 개를 정말 사랑하는 한국인 한명쯤은 알고 있다고 ...수소문해보면"
알아보려 했으나 한결같이
"에이 더운여름에 먹어줘야지 ...삼계탕으로는 성에안차"
그러다 만난 "정말 개를 사랑했던 소녀"
내나이 23살즈음 호주에서 있었던 일이다.
여행자 숙소에 전화기가 두대가 있었는데 ....난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엉엉엉 어떻게해요 ..우리 ㅇㅇ 이........흑흑흑"
수신자 부담을 정말 부담스러워 하는 내 친구에게 부모님 안부까지 물어가며 낄낄대고 있었는데 4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자꾸 흐느끼는 그 소녀(20살즈음 되어보이는 동안의 소녀였다)
"천국에 갔을거예요! 흑흑흑"
그런 분위기가 계속되자 나도 더이상 옆에서 친구랑 낄낄댈수가 없었다.
급기야 지나가던 외국인 친구들도 그 소녀에게
'무슨일이니? 왜그래? 괜찮은거야?" 라고 묻고 있었다.
그러자 소녀는 더욱더 전화기를 부여잡은채로 꺼이꺼이 대는 것이었다.
뭔가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었지만....상황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외국인 친구들이 위로를 잘해주는 듯해 난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내인생에서 개라고는 집앞에 묶인 똥개밖에 몰랐던 나!
학교에서 다녀오면 매일같이 짖어대던 누렁이
"이 똥개xx는 주인도 몰라보나!"
그랬다. 설령 꼬리를 흔들어 댔다해도 난 별로 반가워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해 여름 그 누렁이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하지만 아무도 묻지 않았다. 어디로 갔는지.....
그리고 저녁에 식당에서 우연히 그 소녀를 다시 만났다.
"무슨 안좋은일 있으신가요?"하고 뻘쭘하게 위로차원에서 말을 걸었다.
"저희집 ㅇㅇ 이가 어제 ....흑흑 하늘나라에 ..흑흑"
"아~! 개가 죽었다는 말인가요? 무슨종류....." 왜 물었을까? 개 종류도 모르는 놈이....
"ㅇㅇㅇㅇ에요 15년을 함께 살았는데 ..흑흑.. "
"음...그렇군요 ..못먹는 개네요!"
어디서 그런 빌어먹을 농담이 튀어나온것일까!
이제까지 개라는 개념을 보신거리로밖에 생각치 않은 야만인 같은 발언이었다.
"어! 못먹는개~~! 꺼이 꺼이 ..ㅇㅇ아...!'
"어 ~~! 어~~! 미안해요 미안해요 이놈의 입이 ...취소할게요 ..죄송해요!
어질러진 물이었다. 주워담기엔 실언이 너무 컸다.
뒷걸음질로 도망쳐 주방을 나왔다. ...
나에게 개를 식구로 생각하게 만들어준 계기!
그렇게 삼일 내내 그 소녀에게 사과를 해댔다.
때로는 그냥 가서 말로 죄송하다고 .....그리고 커피를 사줘보기도 하고 어쨌뜬 마음의 상처를 준 내 자신이 미치도록 싫어지기 까지 했다.
"왜 나는 개를 사랑하지 못했던 것일까"하는 자학마저 했다.
그렇게 3일간 시내 여행을 하면서 한번도 보지 못한 그 개에 대한 생각을 했다.
15년간을 남의 가족이 되어 떠난 그 개는 정말 행운아구나 라는 생각마저 들었고
한번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개와 결부시켜보지 못한 내게 사랑 그리고 누렁이 를 연습장에 적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내용의 편지를 그녀에게 전했다.
"사과는 받을게요 어쨌든 다시 저한테 사과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 내일 다른곳으로 가요~!"
그렇게 소녀는 떠났다.
그리고 나는 한번도 보지못한 그 소녀의 개에게 명복을 빌었다.
그리고 다시 고양이 ......
그렇게 그 사랑과 누렁이를 함께 결부시킨 사건이 일어난지 7년이 지났다.
그러던 어느날
"서방님 이거 좀 봐봐 ? 귀엽지 ?"
"고양이잖아! 왜 키우게 ? 여기 너무 더워서 안돼! 그나저나 얼마야?"
"1000불 (100만원)"
"허거덕 ~ 나 너한테 말안했는데 나 고양이 알레르기 있어"
"어떤?"
"아~!뭐 그냥...있어 그런거"

그렇게 조용히 몇달 지나는것 같더니 덜컥 한통의 메일이 왔다.
"이거 우리 고양이야! 귀엽지?"
이미 돈까지 지불되어졌다. 그리고 주말마다 고양이 용품을 하나씩 사서 쌓아놓고 있다.
"휴우...어쩔수 없지뭐! 근데 귀엽긴 귀엽네 비싸서 그런가?"
동물을 사랑하는 남자로 태어나자는 각오!

과연 나는 고양이를 사랑할수 있을까?
그 고양이도 언젠가 우리 색시를 꺼이꺼이 울게 만들진 않을까?
어쨌든 다시 생각해보면 그 소녀는 내게 큰 답을 주었다.
물론 그때당시의 소녀에게 난 큰상처를 주었지만 어린 그때의 나는 "사랑" 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혹시 그때의 소녀가 우연히 이글을 보게 된다면 좋겠다.
"나 이제 진짜 개 사랑해" 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으니까!
그 이후로 난 보신탕을 먹지 않는다.
"삼계탕으로도 여름은 거뜬하다구"

참고로 외국인에게 "개"란 친구이자 영혼을 함께 공유할수 있는 식구라고 생각한다.
농담으로라도 개 주인에게 가서 "한그릇도 안되것네"라는 농담은 자칫 살인을 불러일으킬수도......

시골집에 있는 4년된 누렁이와 백구 아부지는 장인 장모님에게 안잡아 먹기로 약속을 하셨다. ....여름에 확인해 봐야지!

다음달이면 우리집에서 재롱을 맘껏 부릴 "나비"의 뽀송뽀송 담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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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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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저도 계속 개 먹냐고 물어보는데 ㅋㅋㅋㅋ
    저도 개를 개인적으로 디게 좋아하는데 엄마가 싫어해서 못 키우는 ㅠㅠ

    2010.04.17 0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신비한 데니님 댓글 감사드리구요 ..
      고양이 한번 키워보고 다시한번 감상평 올려드릴게요 ..ㅋㅋ 어머니에게 강아지의 장점을 백가지 정도 적어서 드리세요 ....설득 당하실지도 ..ㅋ

      2010.04.17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2. mr.jin

    야만인..

    2010.04.19 23:20 [ ADDR : EDIT/ DEL : REPLY ]
  3. 재미먹는귀신

    ㅋㅋ; 애완용 독거미를 키우는 사람이 거미 잡는 걸 꺼려할 것이듯이
    그럴 수도 있겠네요.

    2010.05.03 20:24 [ ADDR : EDIT/ DEL : REPLY ]
  4. 홍띠오징어

    고양이 한명 데려다 키웠으면.......

    2010.05.19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상에

    제 기억이 맞다면 2003년쯤일꺼고, 장소는 퍼스일꺼고, 개의 종류는 포메라니언이었을꺼예요.
    맞나요? ^^;;;

    그리고 저 그때 스물세살이었는데 ㅋㅋㅋㅋ 스무살 정도로 보였나보네요!!!!!

    2010.05.19 19:26 [ ADDR : EDIT/ DEL : REPLY ]
    • 세상에 정말 그분이신가요? 울라라..정말이구나 그럼 저랑 나이가 비슷하셨군요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미안함 가득"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저희집에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는데 그때일이 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종종 그때일을 생각하곤 합니다. 다시한번 상처받으셨을 마음에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종종 블로그에 들러주세요!

      2010.05.19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6. 예전에 조카가 강아지 노래를 부르니 언니가 자식 생각 한다고 한마리 데려 오던날 저~ 가출 소동 부렸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 하면 조카에게 너무 미안 하지만 그때는 집안에 동물과 동거 한다는게 정말 참을수 없었거든요.
    그애 독립해서 고양이 2마리 키우고 있는데 우리 언니 거의 의절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고양이 털이 너무 무섭다나 어쨌다나,,,^^

    2010.05.28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7. 4u당

    추천을 눌를때마다 "이미 추천 하셨습니다"가 왜 계속 나오나 했더니...글세..
    지금 까지 밑에 있는 추천을 눌렀던 것이었습니다...뎀...ㅡㅡ;;

    2010.06.03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을눈

    중국인도 베트남인도 먹는 개!! 왜 우리나라만 가지고 자꾸 얘기하는지 모든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은 문화에 따라 다르답니다. 다르다고 틀린건 아니잖아요. 그런 편협한 시선으로 한국인을 본다면 한국인도 역시 몸에 털나는 짐승같은 넘들이라고 백인들 욕을 하겠죠?! 서로 인정하고 삽시다.

    2010.06.08 21:21 [ ADDR : EDIT/ DEL : REPLY ]
  9. 돌핑

    저도 제가키우던개 죽어서 전화받앗을때 완전 울어서,,친구들이 누구 가족분들 돌아가셨는줄알고 묻지도 않더군요..한참울고 울음을 그치니 그제서야 물어보고ㅋㅋㅠㅠㅠㅠ아퍼서 죽었는데 너무불쌍해여ㅠㅠ
    저도 지금호주와있는데 포스팅글 잘봤어여ㅋㅋ 저도 개를 사랑해서ㅜㅜㅋㅋㅋㅋ 요즘은 진짜 강아지보고싶어서 미치겠다는..동네에 개키우는집없나 얼씬얼씬거리고 ㅋㅋㅋㅋ 그래도 가져온 베개겸 토끼인형이있어서 그걸로 위안삼네요..ㅋㅋㅋㅋㅋㅋ제 닉넴도 돌쇠 핑키 강아지이름딴거ㅋㅋㅋㅋ 사람들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배신안한다구여~~ㅋㅋ

    2010.06.08 21:4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대빵

    재미납니다 ㅋㅋㅋ

    잘 보고 있네욬ㅋㅋㅋㅋㅋ

    2010.06.24 23:5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