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하는 아내 트레이시(Tracey)에게..... 집을 떠나 멀리까지 와 버렸네... 처음에는 한국에서 정 반대편인 남미로 간다고 했을때 응원 아닌 응원을 해준 당신에게 아주 감사를 하고 있어....아르헨티나에서 매일 스테이크를 먹으며 전화를 할때마다 당신의 볼멘 목소리에서 투정 아닌 투정을 느낄수 있었지... 그러게 ..'웬 베쥐테리안(채식주의자)이야?' 어서 포기해 ...한국가서 실컷 갈비나 뜯게...사실 한국에서 갈비 2인분 시켰을때 나쁘지 않았어 ...당신은 상추만 먹었으니까! 여행을 할때마다 내 약지에 끼워진 금 가락지를 보며 친구들이 내게 묻더군! "결혼 했구나?" 난 사실 여행 오면서 반지를 챙길때 '설마 이것만 보고 유부남인걸 알까?' 라고 생각했는데 .. 유럽친구들에게는 거의 기정 사실 이더군...사실 한국에서는 이런 반지쯤은 아주 남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