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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간지 로맨스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기- Day 6 2009년 12월 24일 날씨 비 West bury-------delolane-----mole creek-----gowriepark 밤에 빗소리를 들으며 어설프게 깨어났다. 꽤 낭만적인 밤이라고 혼자 생각하며 설잠을 자다가 깨어났다. 아침에는 빗방울의 냉기가 꽤 텐트를 춥게 만들고 있었다. 살짝 텐트를 열어서 보니 잔뜩 찌뿌린 하늘이 보였다. 서둘러 시계를 확인하니 이미 8시가 되어가고 있었으니 오늘도 늦었다. 나는 서둘러 텐트를 정리하고 그동안에 우리 양순이는 카페에서 아침으로 베이컨에그 버거를 주문했다. 긴하루가 될것임을 예상하고 있었다. 어제 목표로한 델로레인에서 16키로나 뒤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지도상으로 확인한결과 꽤 높은 산도 넘어야 했고 거리상으로도 100키로 가까이 되었기 때문.. 더보기
영어에는 '안녕'이 도대체 몇개나 있는거야?(生生 서바이벌 문장영어!) 주말은 편하게들 쉬셨는지요 ? 이틀동안 블로깅을 안하고 저는 푹 쉬었네요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다는 핑계로 ㅋㅋㅋ 주말에 블로깅을 안하는 이유는 복습하시라는 깊은 의미가(?) ......핑계가 아닌 해명? 뭐 복습이라는게 거창할게 있나요? 공부한거 쭉 한번 훑어 보면 되는거지요 ! 오늘 오후에 한국으로 출국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블록깅을 하는 투철한(?) 블로거 정신 ㅋ 자 그럼 오늘 공부할 부분에 대해서 설명 들어갑니다. Hi 는 외국인과 처음 만날때 반사적으로 나오는 말들이죠 그런데 밑에 빨간색으로 들어간 말중에 우리가 알고 있는 안녕은 한가지 밖에 없네요? 제가 다섯가지를 언급하는데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들이니까 반드시 알아놓으시길... How are you? 말그대.. 더보기
낭만이 있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에서의 워킹체험기 4학년 일학기는 꽤나 심각한 상황이 닥치고 말았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게 늦어져 결석이 많아 지면서 학점 관리가 도저히 안된 것이다. 결과는 2.48의 평점으로 이제까지 대학생활의 성적 중 최악이었다. 공부 못하기로 소문난 내 친구들 중에서도 거의 꼴찌에 가까운 성적 이었다. 물론 1,2학년도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항상 중간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너무 심각한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 1학기 수강과목을 필사적으로 정정했다. 그 결과 화려한 교양과목으로 4학년 1학기 수업을 장식하게 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 때문에 전공과목으로는 승부수를 띄울 수 없다고 판단했고 영어회화수업을 두 개를 집어넣고 기초 일본어를 집어넣었다. 일본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역시 교양과목이 전.. 더보기
빨간 깻잎의 나라 캐나다 워킹체험기 내가 갖고 싶은건 쿠바행 비행기 티켓과 인화하지 않은 십수개의 필름통이었다. 나의 수동카메라의 앵글로 곳곳을 바라보고 기록하고 싶었다. 망각의 동물이라는 인간의 짧은 기억력을 한탄하면서 나의 젊은 날의 패기와 열정을 필름에 담아 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색이 바랄 뿐이겠지 하고 생각했다. 빨간깻잎의 나라 캐나다. 삼학년이라는 학년은 꽤나 나를 무겁게 만들었다. 항상 학생시절이 제일 좋다고 말하는 인생선배들에게서 공감을 하곤 했었는데 나의 학생시절도 이제 후반전에 들어선 것 이다. 서둘러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했다. 다시 휴학한다고 아버지께 말씀 드렸다가는 당장에 지게 작대기로 몰매를 맞을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휴학하는 것은 무리였고 대학생의 특권인 기나긴 방학을 이용할 요량이었다. 사실 한.. 더보기
동화속 풍경의 나라 뉴질랜드!(워홀체험기) 준비했던 뉴질랜드 비자와 호주비자 사이에서 갈등했다 한국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난 또다시 싱글로 돌아왔다. 아마도 난 커플이 어울리지 않는 인간인가 하고 생각하면서 씁쓸한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우선 무작정 한번도 가보지 않은 뉴질랜드의 편도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물론 식구들은 내게 근심어린 눈빛을 보내면서 내 여행을 격려해 주었지만 혼자 떠나는 인천공항행 버스에서 난 절실한 외로움을 느꼈다. 어차피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라지만 나는 무슨 자유를 위해서 이런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마냥이곳에서 자유대신이 주는 가족의 따뜻함과 친구들의 즐거움과 회사의 안정적인 월급통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난 이미 그것들과는 거리가 먼 단하나의 목적을 생각했다.. 더보기
몸무게 90키로에 박살난 고급자전거 (호주 타즈매니아 자전거 여행기) 퍼스부터 론체스톤까지 30여키로 구간은 히치하이크 구간... Day 5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코나라========론체스톤=========== 웨스트뷰리 23도 맑고 쾌청한 날씨 느즈막히 7시쯤 눈을 떠서 멍하니 텐트안에서 슬리핑백을 감싸고 앉아 있다 오줌이 마려워 일어났다. 텐트밖은 꽤나 싸늘하게 찬 이슬로 흠뻑젖어 있었다. 일어나 지난밤 내내 잠을 방해한 차도를 향해 스트레칭을 하며 졸린 눈을 비벼 겨우 떴다. 오늘 갈곳은 지도로 계산하니 80키로 정도에 그리 부담스러운 거리도 아닌데다 커다란 오르막도 없었다. 우리 양순이의 몸상태는 어제 밤보다는 조금 더 부었지만 어제 아침과 비교해서는 조금 나아진듯 보였다. 아마도 감자의 효력이 아닐까 싶었다. 약혼자의 지고지순한 정성이 90프로 정도 되.. 더보기
영어에 Why 말고 다른 왜?가 있다고?(生生 서바이벌 문장 영어 5) 하루 세문장씩 꼬박꼬박 받아 적고들 계신가요 ? 사실 영어 별거 없습니다. 어려운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한국말 배울때 중학생은 되어야 어른하고 대화가 가능하지요.능숙한 대화말이에요! 하지만 영어는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 쓸려고 하니 어른스러운 생각에 유치한 표현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아서 입에서 나오지 않는 겁니다. 역시 그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문장을 통째로 외우고 가급적 외우기 쉬운 짧은 문장으로 익히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간단 명쾌 신속 정확(?)... 뭐든지.....ㅋㅋ 자 ! 그럼 오늘 공부할 문장을 공개하겠습니다. How long have you been here? 입니다. 여기에 얼마나 있었니라는 뜻인데요 주로 여행하면서 많이 쓰게 됩니다. 여기에서 How long 은 어디에서.. 더보기
아이들의 놀라운 호주 현지적응력! 내가 살고 있는 호주 다윈이라는 동네는 인구 10만의 아담한 소도시다. 물론 노던 테리토리에서의 주도이기는 하지만 다른 도시에 비하면 말그대로 코딱지 만한 동네다. 더구나 다윈시내도 아닌 파머스톤이라 불리는 다윈에서 20키로 떨어진 인구 3만인 이곳이 내가 살고 있는 동네다. 유학원을 통해서 비자를 발급받은 조카들에게 유학원 직원은 이렇게 물었다 한다. 아니 왜 ? 좋은 다른 도시들 다 놔두고 그 덥고 후덥지근하다는 코딱지 만한 동네 다윈인가 하고 ....흐억! 뭐 나도 좋은 도시 놔두고 이곳에 사는 이유는 100가지 쯤은 있지만 군인인 트래시가 전근을 이곳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내 일이야 언제든 광고로 다시 시작할수 있는 프리랜서적인 일이었으니까! 어쨌든 내가 이곳에 도착해서 한동안 두통과 무기력증에 .. 더보기
호주 타즈매니아 자전거 여행기 (누가 호주에 산이 없다고 그래?) Day 4 2009년 12월 22일 날씨 기가막힘 최고기온 25도정도 Swansea==========Campbell town==Conara 고요한 아침 파도소리에 잠에서 깨 반쯤 졸린 눈으로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바다를 보니 바다가 고요히 잠들어 있었다. 그 넓은 텐트장에는 우리 텐트와 유럽 여행자처럼 보이는 두 커플뿐이었다. 바다는 드넓은 수평선까지 고요히 잠들어 있었다. 텐트를 접기전 트래시의 몸을 점검해봤다. 어깨의 화상은 조금 나아졌는데 팔은 더욱더 부어서 제대로 접혀지지 않는 모양이었다. 주먹도 제대로 쥐지 못해서 병원부터 가자고 하니 오후 지나보고 판단하잔다. 참 그녀의 참을성에 혀를 내두른다. 썬크림을 듬뿍바르고 손가락을 자른 면장갑을 끼게 하고 긴팔을 입혔다. 벌써 입이 반치나 나왔다. 덥다.. 더보기
해외여행가서 길물어 볼때 유용한 문장!(生生 서바이벌 문장영어! 4) 벌써 4번째 서바이벌 문장영어 블로깅이네요 . 생생 서바이벌 문장영어에는 순서가 없으니 오늘 오신분들도 한페이지씩 꾸준히만 하시면 됩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꾸준한다는 것이 어렵다는것을 새삼느끼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바쁜 와중에도 블로깅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심지어 저를 조급하게까지 만들더군요.저도 매일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블로깅을 하고 인터넷 속도 후진국 (?)호주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서 더더욱 험난합니다. 이 인터넷 후진국의 환경에서 인터넷 선진국인 한국으로 블로깅 한다는 것 자체가 곤욕입니다. 하지만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고 하잖아요! 열심히 블로깅을 하다보면 좋은날(?)이 오겠죠... 본론으로 돌아가서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우리가 중학교 1학년 때 배우는 5W 1H(What,Why,Where,Wh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