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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당황스러워 하는 한국 문화 서로 다른 문화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매일매일이 단조로운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한다는 것 또한 분명 행운이고... 물론 문화에 재미만 보았을때라는 가정하이지만.... 내가 처음 ....맨발의 청춘 호주인들을 보았을때 '왜 신발을 벗구댕겨....그지야?' 라는 막말도 서슴치 않고 뱉어냈다면...우리 마눌님에게 뒷통수 한방 맞았을거다. 나도 알고 우리 마눌님도 안다. 서로의 문화를 서로 존중할때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당황스러운것은 당황스러운 것이다.... 자 그럼 오늘은 조금 조심해서 외국인들이 당황해 하는 한국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두루마리 화장지의 또 다른 얼굴....예전에 호주 배낭여행을 할때 만난 한국 여자아해가 있었다.... 그녀는 당당했다..... 더보기
자면서 나를 웃게 만든 월드컵 16강 진출소식... 새벽 3시에 열리는 월드컵을 보는것은 저질체력의 소유자인 내게는 요원한 일이었다. 멜번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새벽 축구 봐야되나 말아야 하나 ....내일 또 일가야 하는데 ..." "음...나도 아침에 일이 있어서....난 잘라고...내가 응원하믄 지더라고" "핑계가 좋다....친구들하고 응원하고....오후에 일 나갈라고 내일 오전에 전화하지 마라" "ㅋㅋㅋ 새벽에 문자 넣어줘" 그렇게 난 잠이 들었다. 한참 꿈나라를 헤매고 있는데 '띠링 띠링..." "으....서방님..지금 시간이..." 문자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확인했다. 'half time 1-1 lee jung soo' '흐음.....이정수 이번에 또 일냈네...' 어쨌든 전반전은 그렇게 일대일로 끝나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또다.. 더보기
타즈매니아 풍경과 동물사진들... 히야......이제 왠만한 사진 다 올린듯 하다.... 호주에서 사진을 올린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인터넷....하다가 득도 한다는 소리 들어보지 못했다고? 호주에서 사진올리면 ...성인반열에 10프로는 다가갈수 있다고 믿고 있다...다운로드 하는거하고 업로드하는거하고 돈이 똑같이 나가는 ...어이없는 종량제... 그래도 뿌듯하다.....다들 눈한번 시원해져 보시라고..... 아차...어제...한국 축구팀 16강...진심으로 축하..축하...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대한민국 축구팀 화이팅. 호바트로 돌아와서 신년을 맞이하기 위해 여기저기 펍을 돌아다니며 헤롱대던 상태로 찍은 호바트 항구 풍경....역시 항구에서 먹는 피쉬앤 칩스가 일품 타즈매니아 동해구간이다. 호주의 겨울엔 대부분 들판이.. 더보기
호주의 아름다움을 한곳에 모아놓은 섬 타즈매니아 사진 下 자전거로 하는 여행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후회만 남는 것도 아니었다. 우리네 인생살이가 그렇듯....마음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기에....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가? 나는 오늘이 즐거운 이유가 내일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자전거 여행이 그랬다. 오늘의 목적지가 이미 정해져 있었지만 어떤일이 일어나 그곳에 도착하지 못할지도 몰랐고 힘이 남아 돌아 더 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래도 한가지는 확실했다. '오르막이 있었으니 내리막이 있을것' 자전거 패달을 굴리면서 인간이 발명해낸 발명품중 가장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까지 생각했다. 고작 편해봤자....이만큼이라니...그만큼 고바우를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일은 목구멍까지 숨이 차게 만들었다. 자전거를 타고 가슴이 두근거린.. 더보기
호주의 아름다움을 한곳에 모아놓은 섬 '타즈매니아' 사진 上 타즈매니아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동안 호주여행을 하고 호주에 살면서 타즈매니아에 갈일이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해봤다. '아마 갈일이 없을거야....뭐 거기서 일을 할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그 기회는 우연하게 찾아왔다. 실행은 급물살을 탔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얼렁뚱땅 타즈매니아에 도착해 버렸다. 난 지금도 생각한다. 남들이 하는 자동차로 캐라반으로 여행을 했다면 난 지금 이렇게 포스팅 따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것이 자전거 여행이었기에 내 심장을 뜨겁게 만들어 줬다고 ..... 지금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내 옆에서 우리 마눌님은 바지를 최대한 끌여 올려 배바지를 만들고서 한마디 한다.... "서방님 한국 스타일...? ㅋㅋㅋ " 한국에서 본 아저씨들의 배바지 스타일에 반한것일까? ".. 더보기
호주의 아름다움을 한곳에 모아놓은곳 '타즈매니아' 자전거여행기 총정리편 호주인들에게 가장 설레이는 명절(?)은 단연 '크리스마스'다. 어린이들은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으려고 착한일도 만들어서 한다. 어른들이라고 해서 기대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아내에게 남편에게 서로의 배우자들끼리도 선물을 교환하며 행복한 휴가를 꿈꾸기에... "서방님 이번 크리스마스때 뭐할거야?" "여행갈래?" "어디로?" "타즈매니아?" 우리가 여행지를 타즈매니아로 정한것은 순전히 우리가 현재 살고있는 호주 다윈의 날씨 때문이었다.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끈적끈적한 날씨에 호주에서 가장 춥다는 타즈매니아로 정하게 된것이다. 여행을 어떻게 하지? 결혼을 하고 처음으로 가게되는 여행이었다. 3월달에 한국에서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고 입에 달고 살던 '제주도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타즈매니아 여행.. 더보기
한국인이 절대 이해 못하는 호주 문화 호주인 와이프와 살면서도 아직 고개를 갸우뚱할일이 가끔 생긴다. "이야~~~ 호주인들 특이하네..." 나름 글로벌 코리안 임을 지향하기에 당황 안하는척 하지만 결국은 이렇게 블로깅 까지 하고 있는것을 보면 보고 배울게 너무 많은게 현실이다. 하긴 내가 트래시에게 가르치려 드는 것 만큼 나도 많은걸 배워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겠지... 그중에서도 알고 보면 더욱더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것들이 있었으니.... 호주인은 맨발의 청춘..... 한국에 있을때 이제 걸음마를 막 뗀 조카가 거실을 벗어날라치면.... "에구 떼찌...떼찌...." 라며 조카를 들어 올렸다. 맨발로 집안에 들어서는것은 당연한거고 신발을 신고 밖에를 나가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최소한 한국이라면..... 이곳 호주에서는 그 당연한 일들이.. 더보기
외국에서 월드컵을 혼자보는 기분....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고국이 생각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연한걸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은 아니다. 사람의 적응력이란 생각 이상으로 대단한 것이어서 '난 못해' 하는 사람들도 다들 적응 잘 해서 산다. 그런 해외생활중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기대이상의 무엇인가를 얻기도 한다. 지난 캐나다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한국의 금메달 및 메달 선전은 더운 호주에서 사는 나에게 시원한 청량제 같은 시원함을 가져다 주었다. ... "트래시 봤지...저거야 ...저게 한국의 저력이라구 ...." "ㅎㅎㅎ 서방님 또 금메달이야...부럽다." 여름나라인 호주가 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하지 못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어쨌든 호주를 상대로 하는 것도 아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