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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메이커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베스트! 만 30세 이하의 신체 건장한 남녀라면 누구나 지원할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프로그램!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여행,언어,경험' 이라는 3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한다. 세마리 다 잡는 것도 어렵지만 호주,일본,캐나다,뉴질랜드 4개국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한 바로는 1마리도 제대로 잡는게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것들이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워홀러들에게 태클' 을 거는 것일까? 오늘 한번 집중 탐구해보도록 하자! 팔랑귀가 문제야! 처음 호주 워홀로 와서 아는 형의 조언(?)으로 로빈베일이라는 조그만 도시로 포도를 따러가게 되었다. "청카바 그거알아 포도따면 그거 아주 대박이 난데!" "어 정말? 나 시드니에서 웨이터나 할려고 했는데..." 그렇게 해서 그 대박(?)의 유혹에 20시간의 운전에도 아랑곳 하지.. 더보기
결혼까지 한 내가 외국인들에게 '게이'로 오해받은 사건들! "아따 그놈 남자답구로...." 어릴때 자주 듣던말이다. "오빠한테는 남자 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예비역이라는 명찰을 달고 대학 다닐때 많이 듣던 말이다.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일도 많다만....' 이런 나에게 우리 와이프가 "서방님 게이야?" 라고 물은 사건들이 있었으니.... 헤어 드라이어로 머리 말리다가 게이 소리를 듣다. 와이프랑 다시 만나게 된 계기는 '동화속의 나라, 뉴질랜드' 여행이었다. 정말 동화같은 만남처럼 6년동안 이메일만 주고받던 우리가, 호주 퍼스에서 작별을 하고 6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것이다. 오클랜드에 도착하는 와이프가 아닌 친구 트래시를 만나기 위해 8시간 운전해서 공항에 도착했다. 그때의 반가움이란 ..... '천하의 고아인줄 알고 방랑하고 방황했는데 ....바로 옆.. 더보기
외국에서 고양이를 길러보니..... 나는 태어나서 '동물'과 애완이란 단어를 함께 결부시켜 본적이 없다. 난 그만큼 동물에 무지했다. 물론 개와 고양이에 대해서도 별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도 변화의 시기는 생각보다 빨리 다가왔다. "서방님 나 고양이 샀어!" "이씨 고양이 털 알레르기 있다니까!" "그거 거짓말인거 다 알아" "진짜야 막 제채기 하고 숨 잘 안쉬어 진다니까!" "그럼 약먹어~!" 그렇게 해서 호주 전국을 뒤져 '레그돌'이라는 종자의 고양이가 호주 타즈매니아에서 호주 다윈까지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거쳐 우리 마눌님 손에 들어왔다. 서방님 이름을 뭐로 지을까?호주 최남단 타즈메니아에서 레그돌 고양이를 찾은 건 순전히 와이프의 노력이었다. 인터넷 검색을 하던차에 임신한 레그돌 고양이를 발견하고 연락을 한것이다. .. 더보기
외국인 장모님은 "동양인 사위"를 어떻게 생각할까? 살아가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든일이다.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것도 다른사람이 궁금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도 굉장히 궁금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때는 남들의 시선보다는 나의 의견이 무조건 우선일 정도로 개인주의의 대명사였다. "청바지에 구두 그리고 청카바"는 나만의 최고의 패션이라며 우쭐거리기까지 했던 무대포 정신의 선봉장이기도 했다. 대학 후배는 그런 나의 패션에 가끔 진심어린 충고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형! 술한잔 했으니까 말인데 형 패션은 진짜 민폐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청카바"로 불리는 이유는 나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런 나에게도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가 궁금 해진적이 있으니 ..... 더보기
김치를 사랑한 '외국인' 지코씨 이야기 외국에서 살면서 다양한 인종을 만나게 된다. 특히나 호주같은 다양한 민족이 사는 나라에서는 .... 영업을 하다가 만난 '지코'씨도 그런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 호주 다윈에서 커다란 생선가게를 하고 있는 그는 붙임성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틈만나면 농담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줄 아는 사람이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역시나 어김없이 노쓰? 사우쓰? 가 나오신다. 사우쓰 코리아라고 하니 씩 웃는다. "이번에 월드컵 갔나?" "그럼요" "북한은?" "둘다 갔어요!" 조금 눈빛이 흔들린다. "그래도 한국 축구는 유명하진 않지?" "무슨소리에요 2002년 월드컵때 4강까지 갔는데 ..." 눈빛이 심히 흔들린다. "우리 세르비아 선수중에 맨유에 누가 있고 첼시에 누가.. 더보기
외국인 숙모가 다양하게 사용하는 오븐에 반한 조카들! 작년 12월 한국에서 조카둘이 호주 우리집으로 조기유학을 왔다. 도착한 후 바로 1월에 학교를 입학해야했기에 난 시간이 나는대로 영어를 가르치고 숙제를 내주고 있었다. 아마도 그 당시 조카들에게 나는 "악마같은 삼촌"으로 보였을거다. 지금이라고 "천사같은 삼촌"일리 만무하지만.... 그런 조카들이 측은한 모양이었던지 트래시는 틈만나면 함께 놀아주곤 했다. 말도 서로 안통하는데 어떻게 함께 놀까? 트래시만의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요리교실"이었다. 이제 눈 감고도 케익 만들수 있을것 같아!사실 내 와이프도 요리를 썩 잘하는것 같지는 않다. 나에게 있어 요리란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아니면 스튜라던가 뭐 하여튼 배가 빵빵히 부를수 있는 "궁물"이 있는 것이다. 빵쪼가리에 생크림을 얼마나 바르고 딸.. 더보기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한국 물건들! 평소 내눈에는 '당연'한 것들도 호주인 와이프의 입장에서는 눈이 휘둥그레져 놀래는 경우가 가끔있다. 서로다른 문화에서 20년 이상씩 살다가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서 살고 있으니 서로 달리 보이는 것들이 오죽 많을까? 그렇게 호주에서 결혼을 하고 한국에 결혼식을 하러 갔을때 호주 식구들이 놀라던 '한국의 물건들' 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본다. 한국인 가정에 필수품인 '김치냉장고'트래시도 한국인의 김치사랑 만큼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내가 김치를 담글 때면 어김없이 "우 매워 매워 ....근데 또 담그는거야?" "다 먹어가니까! 김치냉장고만 있다면....." "뭐? 김치 냉장고가 뭐야?" 간단하게 설명하니 눈이 똥그래져서 다시한번 묻는다. "그래! 그러니까 냉동고 만한 냉장고가 모든 가정에 다 있단 말이지?.. 더보기
동물의 왕국은 아프리카! 그렇다면 동물의 천국은 어디일까? 내 생애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호주'란 나라를 선택한것은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릴적부터 동물의 세계 시청을 유난히 좋아했던 내게 '캥거루와 코알라' 는 나의 로망이었다. 한국에서 동물원 조차도 제대로 관람해보지 못한 내게 그들이 왜 로망의 대상이었을까? 바로 '특이함' 이 아니었을까? 호주에 도착해서야 호주가 '동물의 천국' 임을 알게 되었다. 호주 동물원 관련 이야기를 읽으시면 재미가 두배.... [청카바의 여행기] - 호주 동물원 '생명의 신비'에 대한 조금 야한 이야기! 호주의 국가대표 동물은 바로 '캥거루' 첫 배낭여행 3개월만에 처음으로 살아있는 캥거루를 보게 되었다. 농장체험에 들어가서야 비로서 뒷다리로 뛰어다니는 녀석들을 보았을때야 비로소 안심(?)을 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