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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서양인'에 대한 착각 내가 처음 외국인을 만난것은 중학교 3학년 영어시간이었다.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던 내게 그 영어선생님은 한달에 한번 우리 중학교에 와서 한시간씩 영어회화를 가르치시는 분이셨다. 키가 190이 훌쩍 넘는 키에 한국에서는 맞는 신발이 없어 가죽으로 직접 만들어 신고 수업에 들어왔다. "허거덕 ...크다." 퇴근할때는 한국형 할리데이비슨인 00오토바이를 타고가는데 오토바이가 어찌나 귀엽던지 ... 아마 그때 부터인가 보다, 외국인에 대한 착각이 시작된것이.... 노홍철이 어렸을때 더빙된 외화를 보고 이런 명언을 남기지 않았는가! "난 노랑머리 애들도 한국말을 잘하는줄 알았어 ....우와!" 키가 나보다 훨씬 클줄 알았다. 군대를 제대하고 시작한 배낭여행! 첫 목적지는 호주였다. 왜 호주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캥.. 더보기
외국여자들에게 기념일이란? 모두다 알겠지만 2월달에는 졸업식이 열린다. 오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졸업식이 아닌 발렌타인데이다. 초콜렛 먹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니다. 그냥 조그만 허시 방울모양 초콜렛 하나라도 받으면 그나마 위안이라도 되겠지 .... 내인생에 있어 발렌타인 데이는 그저 친구들이 받아온 초콜렛을 얻어먹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거알아? 외국에서는 여자가 초콜렛 주는것이라는 것보다 사랑의 징표로 서로 초콜렛을 교환한다는 것! 다른 날들은 어떨까? 너무 부담스러운 한국의 기념일들..! 어렵게 소개팅에서 겨우 만난 여자친구 !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아 생일이 다가온다. "이런 생일 지나고 사귈걸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슨 선물을, 어떻게 생일을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리고 매달 14일마다 다가오는 자질구리..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것 베스트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한지가 벌써 7년이 되어버렸다. 나중에 다시 세컨으로 왔지만 그래도 첫 워홀로 왔을때의 설레임이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수 없는것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호주정착 생활은 워홀과는 또 차원이 다른것이어서 때로는 워홀생활할때의 여유(?)가 그립기도 하다. 유유자적하게 엠피쓰리로 음악을 들으며 시드니 서큘러키 오페라하우스를 한바퀴 도는것도 괜찮고 백패커 옥상에서 햇볕 쪼이면서 담배에 맥주를 한잔 마시는것도 괜찮겠다. 그럼! 지금부터 지극히 주관적인 호주 워홀 베스트를 올려보겠다. 시드니 킹스크로스에서 광란의 파티를 ..!처음부터 조금 쎈거 아닌가 모르겠지만 "남반구 최대의 환락가"라는 킹스크로스를 놓친다면 시드니 생활은 무의미(?)할수도 있다. 저렴한 백패커스(여행자 숙소)와 식당가 그.. 더보기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동양인'에 대한 착각! 호주 여행중에 백패커에서 친구가 없이 혼자서 축구공을 차고 있었다. 할일이 정말로 없었고 친구도 없었기에 ... 그러다 벽에다 빵 하고 공을 세게 질렀는데 ...... 그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나도 놀랐지만 주변에 있던 유럽아해들이 다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 이어지는 눈빛들....... '이런 친구도 없는 녀석.....' 동양인은 근엄하고 과묵하고 심지어 부끄럼까지 많다?나는 술을 왠만큼 먹어서는 취하지도 않는다. 내가 술을 잘먹어서가 아니라 술마시면서 하는 말이 워낙에 많아서 마셔봤자 말하는 에너지로 이내 소비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 내가 과묵하다고? 단지 분위기가 니들끼리 똘똘뭉친 분위기라 친해지기 힘든것 뿐이라구! 영어하는 아해들이 내 블로그 와서 "아 그렇구나'하고 깨달일 일은 없겠지만 어쨌든 ".. 더보기
호주의 '앤잭데이'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이유! 호주의 앤잭데이라고 불리는 국경일이 있다. 우리나라의 기념일과 비교를 하면 현충일과 6.25와 합쳐놓은 것쯤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쉬울듯 하다. 나의 와이프는 호주의 현역 군인이기 때문에 나에겐 조금 특별하게 다가오는 기념일이기도 하며 호주인들의 사뭇 다른 앤잭데이에 대한 인식은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호주의 앤잭데이란?ANZAC의 약자는 Austrailian And Newzealand Army Corps다. 말그대로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이 1915년 세계 1차 대전중 터키 Gallippli 에 상륙해 전투를 벌인일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하지만 지금의 앤잭데이의 의미는 더욱더 넓어져서 그 이후에 호주가 전투에 참가해 희생된 군인들까지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날로 기념되기 .. 더보기
호주에서만 볼수있는 특이한 도로 표지판! 호주란 광대한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다양한 표지판들이 눈이 띈다. 더욱이 한국에서는 보기힘든 동물 모양의 표지판들 이 사진들은 시드니에서 퍼스까지 5000키로미터를 여행하면서 찍은 표지판들이다. 자 그럼 호주에서만 볼수있는 특이한 도로표지판들 구경하러 고고싱... 낙타와 웜벳 캥거루가 진행되는 도로 방향으로 날뛴다는 표지판.... 호주의 상징인 캥거루 고래만나러 가자구요! 아쉽게도 시즌이 아니었다는.... 한국에서는 보기힘든 거리 1000키로 넘기는거 가볍죠! 캥거루도 캥거루지만 농장에서 뛰쳐놓은 소들도 많다는거 다 주워다가 팔면 되는데 .... 캥거루와 에뮤 그리고 낙타 '호주에 무슨 낙타가? 그것도 야생으로 ?' 운송용으로 아프간에서 200년전에 수입을 했는데 도망가서 아주 잘살아 번식을 마구 해버렸다.. 더보기
2단 콤보 '워킹홀리데이'도 가능하다? 나는 4개국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했다. "이야! 20대를 아주 알차게 보냈구나"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상은 "술먹고 개주정 피우며 20대를 보냈는데....." 어쨌든 남들이 보기에는 그럴싸하게 대답을 하곤한다. 내가 처음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왔을때가 2003년도였는데 태반이 유럽과 일본 워홀러들이었다. 이친구들의 곁에 가면 "암내가...."나는게 아니라 자유의 냄새가 풍겨졌다. 만으로는 22살이던 시절 나보다 어린 한국 친구들을 거의 찾아볼수가 없었다. 대부분 서른 직전의 형들과 누나들이었는데 한결같이 "음 막차 탔지"라는 말을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는데 가슴한구석에 담이 서서히 차올라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는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어린 니 나이에 이렇게 나오다니 넌 행운아야" 그 .. 더보기
일본워킹홀리데이가 한국인에게 매력적인 이유 몇가지... 최근들어서 유럽 워킹홀리데이가(독일,프랑스,아일랜드) 봇물(?)을 이루어서 비영어권 국가가 2개나 늘었지만 몇년전만해도 4개국중(호주,뉴질랜드,캐나다,일본) 비영어권은 일본 한곳 뿐이었다. 더구나 일본은 쿼터제였고 경쟁률도 빡시어서(?) 쉽사리 도전을 하지 못한 젊은이들도 다수였다. 한국과 가장 가깝고 닮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한일감정 때문인가? 내가 본 일본워킹홀리데이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매력적인 구석들이 있었는데 ... 허걱.....한국하고 일본 닮아도 너무 닮았다. 젓가락을 쓰는 한국과 일본은 서로 닮았다. 다마 그 젓가락을 쓰는 법이 조금 다를뿐...... 일본 워홀로도 혹은 여행으로도 .....이런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다. 닮은 차의 디자인(?) 누가 먼저라고는 말 못하게지만... 비슷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