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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Day 9 12월 27일 2009 일요일 날씨좋음 Strahan-------queens town----------lake burnbury 일어나니 벌써 해가 중천이다. 8시쯤 텐트를 정리하고 서둘러 자전거에 짐을 달고 쑤셔 넣었다. 아침을 먹으려 시내 베이커리에 도착해 자전거를 주차했다. 베이커리에는 부지런한 관광객들이 호수 페리를 타기위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우리도 그들의 무리에 끼며 간단히 샌드위치와 커피를 들고 바깥 카페테리아에 앉았다. 지도를 보니 언더길ㅇ이 많다. 오늘 총 이동해야할 거리는 65키로 점점 속도를 줄여서 일요일에 호바트에 도착하면 될것이었다. 첫 목적지인 퀸스타운까지는 43키로다 시내를 막 벗어나 도로로 올라오면서 자전거를 끌고 오는데 어떤할머니가 차 속도를 .. 더보기
호주인들이 우리들의 체력에 경의를 표하다. Day 8 26일 12월 2009 날씨 맑음 Tulla ------strawhan 88키로 역시 전날 자다가 몇번을 깰정도로 추운밤이었다. 새벽에 트래시를 꼬옥 껴안고 자는 내모습을 발견할수 있었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 날이 밝으면서 따뜻한 햇볕에 더 잠을 자고 싶었다. 꼼찌락 거리는 나에비해 트래시는 개운하게 기지개를 켜더니 바로 짐을 챙기고 있었다. 난 그모습을 보면서도 아직 일어나지 못하게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고 있었다. “어제 옆집 텐트 아저씨 코고는 소리 들었어?” “응 난 곰 나타난줄 알았어” “넌 남편하나 잘만난 거야 여간해서 난 코 안고니까” “모르지 남편이 아니라 아줌마 였을지” “ㅎㅎㅎㅎ “ 기지개를 켜고 칫솔에 치약을 묻혀 들고 공중 화장실까지 양순이와 함께 걸으며 로맨틱한 하루.. 더보기
외국인들은 정말 개를 식구처럼 사랑할까? 한국인들은 개를 먹는다며? 외국여행을하면서 만난 외국인들이 적지 않은(?)수가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 도대체 우리가 개를 먹는다는걸 소문이라도 내고 다니는 걸까? "큼큼 먹기 먹지 하지만 한국사람들도 개를 무척 사랑한다구!(속으로는 ㅋㅋㅋ 먹는걸로)" 이내 돌아오는 의심의 눈초리 .... 아무리 뻔뻔한 나도 눈을 똑바로 쳐다볼 용기는 없다. 나의 시선은 바로 비굴하게 신발 끝으로 .... "하지만 진짜야! 난 개를 정말 사랑하는 한국인 한명쯤은 알고 있다고 ...수소문해보면" 알아보려 했으나 한결같이 "에이 더운여름에 먹어줘야지 ...삼계탕으로는 성에안차" 그러다 만난 "정말 개를 사랑했던 소녀" 내나이 23살즈음 호주에서 있었던 일이다. 여행자 숙소에 전화기가 두대가 있었는데 ....난 친구랑 전화통.. 더보기
비교하고,비교당하는 한국 행복하니? "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취업을 준비하던 민감한(?)시기에 들려오는 이런저런 이야기들... "내친구 아들은 이번에 삼숑그룹에서....." "아! 엄마 친구 아들께서 어련하실까요~!" 말로만 듣던 엄친아가 멀리 있는게 아니었다. "형 들었어요? 찌질이 선배가 이번에 공사 면접 붙었데요~~~!" "허거덕~ 그 빡신 공사에?" 살아오면서 내내 비교를 당하고 살았다. 타의에 의하든 자의에 의하든 ....비교는 경쟁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객관적인 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 갯수로 순위를 먹이는것 만큼 재미있는게 없지 않은가? 마치 내가 금메달을 딴것 마냥..... 김예슬 사건의 파장!~~~~ 소위 명문대를 다니는 학생이 대자보를 붙이고 학교를 그만두었다. 기득권 세력에서 보았을때는 그저 연.. 더보기
좀도둑이 기승을 부리는 호주! 사랑하는 자전거가 있었다. 타이어에는 아직 고무뿔까지 있을 정도로 몇번 타보지도 않은 자전거였다. 파란색의 휠색이 꽤 매력적이기까지 했다. 잡으면 손바닥에 착하고 감기는 핸들감! 스위치를 올릴때마다 촤르륵 소리를 내며 기어를 쉽게 바꾸어 내 다리를 덜 힘들게 했던 속깊던 녀석이었는데 ... 타이어 바람도 제대로 못넣어줘봤는데 ...패달도 마음껏 밟아주지도 못했는데 2주간의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집을 정리하다가 "어 내자전거?" '도둑 맞은 것이었다.' 사랑하는 신발들이 있었다. 푸마 검정색 신발 꽤 마음에 들었다. 2년전 일본에 있을적에 마음에 들던 나이키 신발을 제치고 내 손에 들어온 녀석 그렇게 일본도 뉴질랜드도 호주도 나랑 함께 여행하고 내 발냄새까지 사랑해주던 녀석! 그리고 헐어서 이제 공식적인 .. 더보기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고? 개인과 개인의 만남,하지만 주변에서 더 걱정? 나는 국제 결혼을 했다. "부모님이 뭐라고 안하셔?" 주변에서 아무생각없는 내대신 걱정을 해주길래 급기야 결혼전에 나도 조금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니인생 니가 사는건데..." 쿨한 올해 칠순이신 우리 아버지의 대답이셨다. "그래도 집안과 집안의 만남인데...." 사실 정작 내가 처음 처갓집에 남자친구라는 신분으로 들어섰을때 기분이 기억이 났다. '아시아인을 싫어하면 어떡하지?' 라는 편협한 생각부터 '쫓겨나면 어떡하지' 라는 현실적이지만 극단적인 생각까지! 다행히도 처갓집 식구들의 반응은 의외로 쿨하면서 한결같았다. "WOW" 놀라움의 표현! "Congraturation" 그리고 축하! 사람과의 사람의 만남에는 문화적인 배경도 성격차이도 필요없었다. ".. 더보기
프랑스 에펠타워앞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들고 사진을 찍어주마! 독일에 이어 프랑스마저 문을 열었네요! 프랑스 워킹홀리데이 정말 가고 싶네요 ....불어를 하는 한국인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뿅가더군요! 어찌나 입에서 멋진 소리가 나오던지 .... 누군가 그랬다더군요 이세상에서 제일로 듣기에 아름다운 말은 프랑스어라고 .... 캐나다에도 퀘벡에서는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쓰이는 지라 독일만큼 워킹홀리데이로 완전히 생경한 느낌은 아니지만 ! 패션의 나라 프랑스 파리에 사는 느낌은 또 다른 것이겠지요! 프랑스 다녀온다음에 캐나다 가면 거칠것이 없을듯합니다. 영어공부도 하고 프랑스말도 쓰고 말이지요! 프랑스 워킹홀리데이 파헤쳐 보자! 관광 취업 비자 관광 취업 비자는 1년동안 유효한 복수비자로, 한국 국적을 가진 젊은이들이 프랑스에 관광을 목적으로 체류하면서 체제비용 조달을 위.. 더보기
호주는 인터넷 후진국일까? 인터넷은 호주에서 한국과 통하는 통로! 아침에 눈을 뜨면 눈에 붙은 눈꼽을 채 떼기도 전에 컴퓨터 전원버튼을 켠다. 앉아서 하품과 기지개를 하고 우유 한잔을 냉장고에서 들고 나오면 윈도우 부팅이 되어있다.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이곳 호주라고 해서 별다를것은 없다. 쉬는 날이면 곰플레이어로 영화를 보고 스카이프로 식구들과 화상통화도 하고 모르는게 나오면 인터넷에 검색을 하기도 하고 이렇게 블로깅을 하기도 한다. 한국보다는 인터넷을 접하는 기회는 조금 줄었을지 모르나 하는 양은 오히려 더 많으니. 그 이유는 다름아닌 "속도" 문제다. 인터넷 강국은 어디?이건 누구한테 물어봐도 "대한민국"이다. 성질 급한(?)한국사람들한테 다른나라의 느려터진 인터넷 하라고 하면 10분만에 컴퓨터 두어대는 작살내는게 가능 하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