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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한가운데에서 발목잡힌 청카바 가족여행..... 호주가 넓은 땅임은 아주 자알 알고 있다. 호주를 동서로 가로지른게 네번째다. 시드니 혹 에들레이드에서 삼천키로 ...사천키로 ...짧지 않다. 호주에서 한국까지 고작 팔천키로다. 비행기로 10시간 걸리는 거리다. 어쨌든 ...에들레이드에서 퍼스로 가는 장거리 로드트립.... 비행기로 네시간 거리다. 에헤헤헤 ..신이났다. 아내도 나도 ..아들도.... 아내는 임신 25주차....아들은 7개월....난 서른둘....ㅋㅋㅋ 첫째날 내 차 엔진에 열이 발생해서 잠시 쉰거 빼고는 나쁘지 않았다.고작 2005년식인데 ....아내 차는 2007년식인데 지금도 새차 같다. 아니 그날 저녁 호텔에서 먹은 파스타가 최악이었다는점... 다음날 아침 아내의 몸상태가 별로 좋지 못했다. 급기야 백키로도 못가서 차를 세우더니..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일요일 아침 ... 일요일 ....함평 시골집에서는 어김없이 아버지 잔소리에 못이겨 새벽바람에 일어나 마당이라도 쓸어야 했었는데 .... 아빠가 된 지금의 난 여전히 게으르다. 아니 게으름을 아주 만끽하고 있다. 일요일 아침이면 느즈막히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입고서 나갈 채비를 한다. '그래 나같은 훈남에겐 ..일요일엔 브런치가 필수!!!' 브런치를 가끔 먹는다. 에들레이드로 이사온후로는 일요일 아침엔 시장으로 야채를 사러가지만...가끔은 시장보다 중요한게 있다. 작은 식물원 같은 곳인데 ....이곳 카페에서 아주 푸짐한 브런치에 산책까지 ...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본다. 전에는 무거운 DSLR도 잘 가지고 다녔었는데 ..스맛폰 카메라 화소가 좋아지면서 그럴 필요가 없어져 버렸다. 어쨌든 이렇게 찍어 금방 올리니 편하기도 .. 더보기
오랜만에 사진 첨부 대박.... 오랜만에 사진을 첨부해볼까요.... 아이패드로 웹 서핑을 하고 거의 유투브이외에는 잘 하지 않는 편이라서 컴퓨터를 멀리하고 살았네요...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하던 블질도 이렇게 소홀히 하다니 ... 그동안 거의 일년동안 하루에 한개씩 포스팅을 하며 나름 보람을 가지고 살았는데 ...ㅋㅋㅋ 사실 일을 마치고 오면 4시쯤 되는데 아들이 7시만 되면 자버려서 그전에 놀기 바쁩니다. 아들 녀석이 자면 이제 아내 수발 들어야죠.....둘째 임신중이라서 ..ㅋㅋㅋ 올해 12월이 예정일이니 ...지금은 배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 둘째는 첫째보다 보통 크다지요...걱정이 큽니다. 아들이 워낙 크게 태어나서.... 아니나 다를까 병원에서 벌써 평균보다 크다고 걱정을 했다나요..... 어쨌든 아내랑 얼마전에 군대에 있는.. 더보기
요즘 이러고 있다 일이 정신없이 바쁘다. 이곳은 겨울인지라 나직 해가 짧다.날씨는 겨울임이 실감이 전혀 마질 암는데 해 짧은 것으로 짐작한다. 집에 오면 아들녀석과 노느라 정신없다. 저녁을 준비 하고 나면 금새 취침 모드이기 때문이다 저녁 일곱시가 한계인 모양이다 난 열시가 한계다. 한국에 있을때도 잠은 빨리 자기로 유명했다. 그래서 도통 블로그에 글을 자주 못올리고 있다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드디어 다시 퍼스로 이사를 감다...야호.... 더보기
이 녀석들 자라는 속도가 ...ㅋㅋㅋ 쌍둥이 조카 녀석들....셋째 넷째네요... 이녀석들 첫 돌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요.... 쌍둥인데 이란성은 둘째치고 성별이 다르다 보니 전혀 쌍둥이 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딸이 셋 그리고 아들 하나 ... 그 와중에 남자답게 씩씩하게 사고를 치고 있는 제임스군이 비행기를 타고 에들레이드까지 놀러와줘서 ...눈물나게 고마웠다고 해야하나..그래도 남자라고 ..나랑만 놀라고 합니다. ㅋㅋㅋ 일을 시작한지 근 한달이 넘었네요.... 그동안 쭉 혼자 일하면서 누구랑 타협할 일도 물어볼 일도 없었는데 ... 회사랑 계약을 하고 일을 시작하니 서류작업부터 돈문제까지 타협해야하고 물어봐야하고 ....세상일이 이렇게 복잡하구나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회사다닐때는 어찌 그렇게 했을까나 싶기도.. 더보기
장군의 포스? "서방님 서바이벌 게임 좋아해?" "뭔 서바이벌? 총쏘는거?" "응~! 실력 발휘 한번 해보시지?" "어? 실력발휘?" "응 우리 부대 사람들하고 ..." "ㅋㅋㅋ 재미있겠다." 진짜 군인이랑 서바이벌게임이라니 재미있지 않겠는가? 대학때 엠티가서 해본적은 있는데 .....이거 이거 제대한지 10년도 넘었는데 할수 있겠나....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당일이 와버렸다. 아내는 임신중이니 구경만 하기로 하고 ...내가 선봉에 나서서 적군들을 ...무찌르자? 옷을 입고 가스총을 들고서 ...고고고... 그런데 ...이거 막상 시작하니 나만빼고 다 호주군인이잖아..... '설마 이녀석들 ..나만 쏴대는거 아냐?' 오랫만에 군복을 입고 ....헬멧을 쓰고 ...날아다니는 페인트탄속을 피해? 시작한지 3분도 안되.. 더보기
마음에 드는 모자가 생겼는데.... 아들에게 사주면 귀여울것 같은 모자가 생겼습니다. 모자를 사기로 했죠 ..샀습니다.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아서 참고 있었는데 ..(호주는 한국과 시차가 거의 나지 않지만 제가 사는 동네하곤 30분 차이가 ...쿨럭 ..계절은 정반대입니다. )어느새 아들이 훌쩍 커버린걸 깨닫고 부랴부랴 모자를 씌워 보았는데 ....그런데 .....조금 작다 싶어졌나요? ㅋㅋㅋㅋ 참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는군요!!!! 더보기
백만년 만에 이렇게 앉아서 글을 쓰고 있다. 마지막 포스팅이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블로그에 무심했다. 처음엔 며칠만 쉬자는 심보였다. 게을러진 내 몸을 조금 추스리고 나면 다시 글을 쓰겠지 하는 그런 별거 아니라는 기분으로 말이다. 그냥 감기 인줄 알고 게보린 하나 먹고 그냥 푹 쉬었는데 늦은 오후에 잠이 들어 일어나니 새벽이 된듯한 기분이다. 너무 늦은것 같은 기분이지만 ...아침을 시작하기엔 너무 이른 기분.... 아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방긋방긋 웃는것도 잘하고 ...소리를 꺅꺅 잘 질러대기도 한다. 때가 훨씬 지나긴 했지만 아직도 뒤집기를 스스로 못하기는 하지만....몸이 무거워서 ㅋㅋㅋ 어쨌든 일하다가도 문득...길을 걷다가도 문득...아들녀석이 생각이 난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잽싸게 씻고서 아들과 일대일 플레이에 들어간.. 더보기